728x90 분류 전체보기4806 예수로 산 한국의 인물들 전정희 / 홍성사 예수로 산 한국의 인물들전정희 / 홍성사 이재명, 이완용을 처단하다 이재명은 칼집에서 칼을 빼 들었다. 이완용은 종현성당에서 열린 벨기에 황제 레오폴드 2세의 추도식에 참석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이재명의 칼에 이완용은 어깨와 허리를 찔렸다. 칼은 이완용의 폐를 관통했다. 그러나 숨을 끊을 수는 없었다. 스무 살 남짓의 이재명은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다. 푸르디 푸른 그의 젊음을 매국노 이완용을 처단하기 위해 바쳤다. 평북 선천 출신이며 평양 일신학교를 졸업한 기독 청년이었다. 저자는 단 두 줄로 기술된 ‘청년 이재명’을 찾아 나섰다. 저자 전정희는 국민일보 논설위원이자 저술활동을 겸하고 있다. 처음 저자의 글을 접했을 때 교회사의 고고학자 같았다. 기억 너머에서 흐릿해져버린 믿음의 사람들을 발굴하.. Book 2020. 5. 4. 더보기 ›› 월터 리펠드 『NIV 적용주석 목회서신』 유감 월터 리펠드 『NIV 적용주석 목회서신』 유감 NIV 적용주석 시리즈를 좋아하는 편이다. 그리 좋지 않아도 큰 불평 없이 참조한다. 그런데 목회서신의 경우는 이상하게 싫다. 전반적인 흐름이 내가 이해할 수 없는 맥락 속에서 이어지는 듯 하다. 다른 주석을 참조해야만 이 책이 말하는 의도를 간파하기도 한다. 이 책을 위한 다른 주석이 필요하다니 놀라울 뿐이다. 모든 부분에서 있어서 잘못된 책이라고 말하고 싶지 않으나 전반적으로 실망이다. 번역상의 문제는 아닌듯하다. 아마 저자가 NIV 적용주석 시리즈에 대한 개념이 없는 상태에서 집필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본문을 주해하는 통찰력이 없다는 뜻이 아니다. 이상하게 뭔가 짚어내기 힘든 부분에서 '쓸모없음'을 느낀다. 목회 서신 자체가 그리 많지 않아 계속 .. Book 2020. 5. 4. 더보기 ›› [장별설교] 디모데전서4장 그리스도의 좋은 일꾼이 되라 [장별설교] 디모데전서4장 그리스도의 좋은 일꾼이 되라 3장은 감독과 집사에 대한 자격을 논했습니다. 4장에서는 두 가지 주제로 이야기합니다. 1-5절까지는 거짓말하는 자들에 대해 경고하고, 6-16절에서는 디모데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좋은 일꾼이 되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을 소개합니다.1-5절 거짓말하는 자들에 대한 경고6-16절 그리스도의 좋은 일꾼이 되기 위한 방법 1. 1-5절 거짓말하는 자들에 대한 경고 1-5절은 3:14-16절까지의 내용에 반하는 자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들을 거짓말하는 자들입니다.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1절)이란 표현은 ‘어떻게’라는 물음을 유발합니다. 사도행전으로 돌아가 보면 환상 가운데 여러 번 주님의 음성을 들었음을 기술합니다. 여기서는 성령의 음성을 듣는.. 구약역사서 2020. 5. 4. 더보기 ›› [장별설교] 디모데전서3장 경건의 비밀 [장별설교] 디모데전서3장 경건의 비밀3장은 직분자들의 자격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1-7절까지는 감독의 자격을 논하고, 8-13절까지는 집사의 자격을 논합니다. 14-16절은 디모데 개인에게 주는 교훈이면서 교회가 무엇인가를 설명합니다. 교회가 무엇인지 이해할 때, 교회의 일꾼으로 부름 받을 수 있습니다. 바울은 이러한 자격들을 통해 일꾼을 검증하고 세워 나가야 한다는 것을 설명합니다.1-13절 감독과 집사의 자격14-16절 경건의 비밀 1. 1-13절 감독과 집사의 자격ㄱ. 1절 직분자의 기본 소양먼저 교회의 직분자가 되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갖추어야할 소양이 있습니다. 그것은 ‘선한 일을 사모하는 것’입니다. 즉 영적인 갈망이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ㄱ. 2-7절 감독의 자격감독이 갖추어야할 자격을 .. 구약역사서 2020. 5. 3. 더보기 ›› [장별설교] 디모데전서2장 합당한 삶으로 기도하라 디모데전서2장 합당한 삶으로 기도하라1장에서는 디모데를 에베소에 머물게 한 이유와 자신을 사도로 부르신 것에 대한 감사가 고백되어 있습니다. 2장에서는 두 가지 단락으로 나누어 가르칩니다. 1-7절에서는 기도에 대한 가르침이며, 8-15절에서는 교회 안에 성도들에 대한 가르침을 이어갑니다. 특히 여자 성도들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 것인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1-7절 기도에 대한 교훈8-15절 성도들에 대한 가르침1. 1-7절 기도에 대한 교훈1-7절 기도에 대한 교훈ㄱ. 나라를 위해, 정치인을 위해 기도하라1-7절까지는 기도에 대한 가르침입니다. 1-4절에서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기도해야하지만(1절), 특별히 정치는 하는 이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 구약역사서 2020. 5. 3. 더보기 ›› [팡세] 인간은 본래(omne aninal)이다. [팡세] 인간은 본래(omne aninal)이다. 166(94,2)인간은 본래(omne aninal)이다. 나는 누구일까? 이 질문을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인간은 존재론적이기 때문에 자신이 누군가를 끊임없이 묻는다. 생각으로, 삶으로, 행위로, 마음으로, 관계로 묻고 또 묻는다. 나의 외모가 나일까? 아니다.나의 권력이 나일까? 아니다.나의 기억력이 나일까? 아니다.파스칼은 이러한 것들은 사라질 것들이기 '나-존재'가 아니라고 답한다. 존재를 사랑하지 않고 특성을 사랑하는 것은 사랑이 아니다. 파스칼을 말한다.그러므로 인간은 그 누구를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특성만을 사랑한다.[167(323)]그렇다고 그러한 특성 또는 지위나 직책으로 인해 존경받는 사람들을 경멸해서는 안 된다고 말.. Pensées 2020. 5. 3. 더보기 ›› [사도신경 강해] 1 창조하시는 하나님 [사도신경 강해] 1 창조하시는 하나님 창세기 1: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우리는 거의 두 달 만에 다시 주일 예배로 만났습니다. 오늘부터 우리가 믿고 고백하는 사도신경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도신경은 사도들이 작성한 신앙고백서는 아닙니다. 사도들이 죽은 이후 교부들이 들끓는 이단들을 경계하고 진지를 보존하기 위해 바른 신앙고백을 만들게 됩니다. 수많은 논의와 논쟁을 통해 325년 니케아 회의를 통해 공식적인 교회 신앙고백이 인준을 받게 됩니다. 381년 콘스탄티노플 회의에서 일부는 수정하여 완성하게 됩니다. 그 이후 지역과 교단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인 토대를 모두 니케아-콘스탄티노플 고백서에 준합니다. 사도신경은 단순히 교리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성경에서 말하.. BIble Note 2020. 5. 2. 더보기 ›› 목포 여행 베스트 10곳 그리고 그 외의 여행지 목포 여행 베스트 10곳 그리고 그 외의 여행지 목포는 일제 강점기 시절의 건축문들이 고스란히 남겨진 곳이다. 대체로 도시가 계발되면 구도심을 허물고 새로 건축하는 곳이 많지만 목포는 특이하게 구도심을 그대로 둔 채 신도심을 만들었다. 덕분에 일제강점기 시절과 80년대 이전의 건축문들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다. 한 편으로는 인구가 빠져 나가면서 공동현상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관광사업을 만들기에는 더 없이 좋은 환경이 되었다. 목포에 왔다면 두 가지 여행 테마를 가지고 오면 좋다. 하나는 근대 건축물 여행과 다른 하나는 맛집이다. 1. 유달산 유달산(儒達山)은 높이 228m의 목포를 대표하는 산이다. 유달산은 작지만 기암괴석이 있어 풍광이 아름다운 곳이다. 금강산을 여름에 부르는 명칭이 개골산이데 예로부터 .. 일상이야기 2020. 4. 30. 더보기 ›› 넥서스CROSS 『알고 싶다』 시리즈 넥서스CROSS 『알고 싶다』 시리즈 한 때 대형 출판사를 중심으로 일반서적이 아닌 기독교출판사를 차리는? 때가 있었다. 그 때는 정확하게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10여년는 넘은 듯 하다. 민음사에서 포이에마를, 넥서스에서는 넥서스CROSS를 두었다. 또 다른 곳도 있는 것으로 아는데 기억이 흐릿하다. 어쨌든 넥서스CROSS는 기묘한 출판사다. 누가 기획자로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매우 실용적 성향이 강한 분인듯 하다. 두서없이 말하자면 사서 보관?할 가치는 없지만 지금 당장 읽고 토론한 주제로는 딱인 책들이 의외로 많다. 2쇄 이상이 거의 불가능한 현 출판 상황 속에서 매우 지혜로운 기획이 아닌가 싶다. 물론 모든 책들에 만족하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화제 거리, 또는 더 깊은 담론으로 나아가기 위한 디.. Book/주제별참고목록 2020. 4. 30. 더보기 ›› [팡세] 782 십자가에 달리신 하나님 [팡세] 782 십자가에 달리신 하나님 십자가에 달리신 하나님 이 말은 타락한 예수회를 공격한 말이다. 그들은 하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이는 형상으로 만들어 십자가에 달았다. 몰트만은 개념적으로 하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다. 하나님은 십자가에 못 박혀 고통을 당했고, 죽음을 맞이한다. 죽을 수 없는 신의 죽음. 그것은 십자가이다. 예수회는 죽을 수 없는 하나님을 형상으로 만들었고, 십자가를 위에 달았다. 실로 하나님은 십자가에 달렸다.예수회는 보이는 하나님을 십자가에 달았지만, 루터는 십자가 뒤에 하나님께서 숨으셨다고 말했다.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을 보고, 하나님을 만난다. 십자가는 하나님께로 가는 길이다. 루터는 맞고 예수회를 틀렸다. 몰트만은 루터의 십자가에서 고통당하시는.. Pensées 2020. 4. 29. 더보기 ›› 728x90 이전 1 ··· 134 135 136 137 138 139 140 ··· 48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