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업예배설교, 마태복음 21:33-43, 열매 맺는 백성이 되라
열매 맺는 백성이 되라
본문 마태복음 21:33-43
본문 말씀은 우리 주님께서 공생애의 마지막 며칠을 남겨두고 예루살렘 성에서 하신 말씀입니다. 이제 잠시 후면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것인데 그 나라에 입성?할 사람들의 자격이 어떤지를 알려 주려는 의도입니다.
등장인물: 한 집주인-하나님, 포도원-하나님의 나라, 농부들-하나님의 백성?, 종들-선지자, 아들-예수님
우리는 본문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한 사람이 누구인지를 알려주십니다. 포도원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 포도주를 만드는 곳이며, 물이 귀한 곳에서 음료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포도주는 성령을 상징하고 있으며, 본문 속에서는 하나님께 기쁨을 가져다주는 원인으로 보여줍니다. 주인은 포도원을 최선을 다해 만들었습니다. 포도원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장소를 정하고, 불필요한 나무들이나 잡초를 제하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울타리를 칩니다. 울타리는 포도나무를 비유하기 위한 목적이며 극상품을 만들어내기 위한 장치입니다. 도둑이나 짐승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성경에 보니 즙 짜는 틀도 만들고, 망대도 지었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이것으로 완벽한 포도원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참 신기하게도 복음서는 포도원을 만든 포도원 주인이 멀리 타국으로 여행 갔다는 표현을 씁니다. 실제로 이러한 일들은 당시에 많이 있었던 일이죠. 특히 귀족들은 자신의 포도원을 믿을만한 사람들에게 맡기고 멀리 여행을 떠났습니다. 여행의 목적은 거의 대부분 로마로 가서 높은 벼슬을 받아 오거나 헤롯처럼 분봉왕이 되려는 목적입니다.
우리는 오늘 본문 속에서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시고 에덴동산을 창설하여 아담과 하와를 그곳에 두셨던 하나님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모든 것을 완벽하게 만드신 다음 사람들을 그곳으로 불러들여 에덴동산을 잘 지키고 보존하도록 명령하셨습니다.
[창] 2:15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시고
두 개의 동사를 주목하십시오. 하나는 ‘경작’이란 단어이고 다른 하나는 ‘지키다’는 동사입니다. 먼저 경작의 의미는 하나님께서 비록 에덴동산을 만들기는 하셨지만 아직 부족하게 하셨습니다. 나머지 부분을 마저 완성하라는 소명을 사람들에게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최선을 다해서 주님의 뜻을 이루어 가야합니다. 두 번째 ‘지키다’(샤마르)는 뜻은 보존하라는 뜻입니다. 에덴동산의 원래의 모습을 말하지만 더 깊은 뜻은 하나님의 목적과 의도를 저버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을 왜 만들었으며, 무엇 때문에 있어야 하는지에 대한 비전을 잃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사명이 아담과 하와의 사명이요, 삶의 이유인 것입니다. 오늘 마태복음 21장에 나타난 포도원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농부들은 주인의 뜻을 받들어 포도원을 경작해야 하고 또한 지켜야합니다.
마침내 열매 맺는 시기가 되어 주인은 종을 보내어 종을 보내어 얼마의 열매를 가져오게 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농부들은 돌변하여 심부름 온 종을 심히 때리고 심지어는 죽이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깜짝 놀랄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다시 종을 보냅니다. 역시 동일하게 종들을 괴롭히고 죽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아들을 보냅니다. 그러나 그들은 아들을 보자 이렇게 말합니다.
38 농부들이 그 아들을 보고 서로 말하되 이는 상속자니 자 죽이고 그의 유산을 차지하자 하고 39 이에 잡아 포도원 밖에 내쫓아 죽였느니라.
성경을 자세히 들여다보십시오. 예수님께서 뭐라고 하십니까? 40절, 그러면 주인 올 때에 그 농부들은 어떻게 하겠느냐?
주님의 질문을 받은 유대인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41 그들이 서로 말하되 그 악한 자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은 제 때에 열매를 바칠 만한 다른 농부들에게 세로 줄지니이다
그들은 예수님의 질문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몰랐습니다. 그 악한 농부들을 보고 그들을 흥분하여 그 악한 농부들은 진멸-때려 죽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43절에서 그 악한 농부들은 ‘바로 너희들’이라고 말합니다. 얼마나 충격적인 이야기인지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은 본 비유를 저주하거나 겁을 주기 위해서 하신 말씀이 아닙니다. 43절에서 말씀하십니다. ‘그 나라의 열매 맺는 백성이 받으리라’입니다. 주님의 비유를 사용하신 목적은 바로 이것입니다. ‘열매 맺는 백성이 되라’는 것입니다. 열매는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집사님 가정을 통해서 이루시고자하는 사명이요, 이 가게-포도원을 집사님에게 허락하신 이유입니다. 저는 집사님께서 이 가게를 통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기를 소망합니다.
저는 집사님께서 잘하실 것을 믿습니다. 이미 음식점을 성공도 하고 실패도 했기 때문에 음식점이 가지고 있는 생리를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실력도 있기 때문에 잘 하시리라 믿습니다. 그럼에도 한 가지 꼭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이 가게를 주님의 손에 올려 들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은 주님께서 우리들에게 주신 선물이요, 잠깐 빌려준 것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가게는 주님이 원하시는 가게이어야 한다는 점을 말씀 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이것이 유리한 점은 분명합니다. 내가 주인이 되며 내가 책임져야 하지만, 주님이 주인이 되면 주님이 책임져야 합니다. 우리는 선한 청지기가 되어 주님께서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삶을 사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달란트 비유를 보십시오. 주인은 종들의 믿음의 분량대로 달란트를 맡겼습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집사님께서 이제 얼마 만큼의 믿음의 그릇을 키우고 만들어 가느냐입니다. 저는 집사님께서 믿음의 눈을 좀 더 멀리, 좀 더 넓게, 그리고 좀 더 깊게 바라보기를 소망합니다.
신명기 8:18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음이라 이같이 하심은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오늘과 같이 이루려 하심이니라
보십시오. 우리 주님은 언약의 백성들에게 단순히 사는 것에 만족하라고 말씀하시지 않습니다. 더 많은 재물과 영향력을 소유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왔다는 것을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실 약속들
[학] 2:8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롬] 8:31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롬] 8:32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마] 6: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 7:11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오늘 읽은 본문 마태복음 21:43을 보십시오.
주님께서 우리들에게 주시려는 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주셔서 우리로 하여금 경영하게 하시고 그리고 그 곳에서 나오는 모든 열매들을 우리와 함께 공유하고 싶어 하십니다. 그러므로 집사님께서 이 가게를 주님께서 허락하신 선물로 생각하시고 끝까지 충성되이 섬기고 하나님의 뜻대로 만들어 가신다면 이루 말할 수 없는 복으로 채워주실 줄 믿습니다.
성경속 포도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아래의 글을 참조 바랍니다.
포도는 가나안 7대 소산물 중의 하나입니다.
초기 2010,10,13, 14:55
재기 2020,12,23,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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