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주간묵상] 수, 종말을 준비하라
[고난주간묵상] 수, 종말을 준비하라
마 24:32-51
일상은 정말 위협이 되는가?
고난 주간은 주님의 마지막 공생애 사역인 일주일간의 사역을 훑어보는 시간입니다. 예루살렘 입성과 십자가의 죽으심, 그리고 무덤에 장사되시고 부활하신 시간까지입니다. 성경은 하루하루의 시간을 명징하게 드러내지 않습니다. 우리는 성경의 나타난 사건들을 추론해 생각합니다. 수요일은 종말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마태복음 24장에서 32-51까지는 종말이 가까워 왔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무화과나무의 비유로 알려진 32-33절은 여름이 오면 무화과나무의 잎이 나옵니다. 37-39절까지는 ‘노아의 때’를 통한 비유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이르렀는데도 사람들은 알지 못하고 일상에 파묻혀 살았습니다. 이곳은 종말이 다가오고 있다. 그러나 그 때는 정확히 모른다. 다만 자연 속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변화들로 인해 눈치를 채고 준비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노아의 때의 비유가 일상에 파묻혀 미리 준비하지 못함으로 심판이 갑자기 일어나게 됨을 말합니다. 밭 메는 이야기나 맷돌질 하는 이야기 역시 ‘깨어있으라’는 충고로 마무리 합니다. 도둑의 비유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도둑은 온다. 그러나 정확한 때는 모른다. 그러므로 도둑이 들어올 때는 대비해 깨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유비무환(有備無患)이란 사자성어로 표현해도 될 것 같습니다. 종말의 확실성과 준비함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것이 이곳의 주제입니다.
-하략-
[책 출간] 그동안 고난주간을 묵상하며 올린 글을 모아 <고난주간 묵상>이란 작은 전자책으로 출간하였습니다.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 책은 일반 교인들을 위한 묵상 글과 설교자를 위해 묵상과 설교의 중간쯤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한 주간 동안 고난 주간을 보내면 주님의 십자가의 길을 깊이 묵상하기를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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