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부칼럼-제한될 수 없는 하나님
제한 될 수 없는 하나님
몇 년 전 B교회의 J집사님의 간증을 들은 적이 있다. 하나님을 믿기 전 그는 자신의 전 인생을 꼼꼼하게 계획하고 준비했다. 20대, 30대 그리고 40대 그는 자신의 계획대로 인생을 만들어 나갔다. 그러다 40대 중반에 갑자가 자신이 경영하던 회사가 부도가 나면서 자신이 계획했던 인생이 완전히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회사의 부도와 함께 나의 인생은 내가 책임진다는 자만한 마음이 부서지고 자존감에도 치명적인 상처를 받게 되었다. 자살을 시도하기를 몇 번 아내의 권유로 교회에 발을 들여 놓으면서 하나님께서 계획한 또 다른 계획을 발견하게 되었노라고 고백하는 것을 들었다. 자신의 계획에 없었던 분, 그렇게 되리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난 것이다. 그리고 그 집사님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사람은 무엇이든 자신의 마음대로 조종하려고하는 속성이 있다. 자신의 미래와 인생, 가족과 직장, 건강과 여가 등 모든 것을 철저하게 계획하고 싶어 한다. 신앙인들도 자신의 계획대로 삶이 되어주기를 기대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갑자기 우리의 계획을 무너뜨리고 당신의 계획을 이루어 가신다. 우리의 편견과 좁은 생각으로 하나님을 제안할 수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인간의 지혜가 아무리 뛰어나다 할지라도 하나님을 알 수 없을 만큼 어리석다.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의 생각을 훨씬 뛰어넘는다. 우리가 종종 편견에 사로잡혀있을 때 하나님은 갑자기 찾아 오셔서 우리의 생각을 무너뜨리고 전혀 다른 길로 인도하신다. 상상하지도 못하고 꿈꾸지도 못했던 일을 하나님은 이루어 가신다. 사도행전 11장에 베드로는 복음을 이방인에게 전한다는 자체를 상상하지 못했다. 그것은 있을 수도 없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베드로의 편견을 바로잡아 주시고 이방인에게 복음이 증거되게 하셨다. 하나님의 비전은 늘 우리를 초월하신다.
행복한 비저너리 정현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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