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교육칼럼-츠바이슈타인 Zweistein
교회교육칼럼
츠바이슈타인 Zweistein
독일에서는 학습 저능아를 츠바이슈타인이라고 부른다. 츠바이는 독일어로 2라는 뜻이다. 이렇게 부르는 이유는 아인슈타인의 '아인'은 독일어로 1을 뜻하기 때문이다. 츠바이슈타인은 제2의 아인슈타인이라는 뜻이다. 학습지진아에게 '너는 나중에 커서 제2의 아인슈타인이 될 것이다.'라는 축복의 말이 바로 츠바이슈타인이다. 왜 이렇게 부르는 것일까?
아인슈타인은 네 살까지 말을 한마디도 못했고 청소년시절 저능아로 일관했으면서 세계적이고 세기적인 물리학자로 명성을 떨친 천재이다. 만년을 보낸 미국에서 망명시절을 보냈는데도 그의 영어 실력은 어휘가 200단어 정도 밖에 사용하지 못하는 언어부분에서도 찌질이였던 것이다. 초등학교에 들어간 뒤에도 머리가 나빠 1학년 시절 선생님은 다른 아이들에게까지 나쁜 영향을 줄지 모르니 아예 학교에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5세까지도 저능아요 열등생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다녀야 했다.
아인슈타인의 어머니는 포기하지 않고 아인슈타인이 좋아하는 물리학 책을 읽도록 도와주었다. 열다섯 살 때 아인슈타인은 다른 아이들이 힘들어하는 물리, 철학, 화학에 능통했으며, 데카르트, 뉴턴, 유클리드 등의 유수한 학자들의 저서들을 독파했다. 그리고 그는 세기에 남는 최고의 물리학자가 되었고, 천재라는 타이틀을 차지했다.
우리는 아인슈타인을 천재라고 말하지만 다른 부분에 있어서도 열등생이요 저능아였던 것이다. 천재는 모든 것을 탁월하게 이루어내는 사람이 아니라 한 분야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만약 아인슈타인이 모든 과목에서 만점을 맞아야 했다면 그는 아직도 저능아의 꼬리표를 끊지 못했을 것이다. 아인슈타인에게 천재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그가 잘하는 것을 인정해주고, 더 잘할수 있도록 격려해준 부모와 교사들이 있기 때문이다. 천재는 그 사람이 만드는 것이 아니가 부모와 교사가 만든다. 우리에게 제2의 아인슈타인은 얼마든지 있다. 그는 지금 우리가 보기에 저능아이고 무능한 아이로 보여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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