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기반 교육
베르니케 영역(Wernicke's area)은 뇌의 좌반구에 위치하는 특정 부위다. 청각피질과 시각피질로부터 전달된 언어정보를 해석하는 일을 한다. 베르니케란 이름은 이곳을 처음 발견한 독일의 신경정신과 의사였던 칼 베르니케의 이름을 딴 것이다.
대체적으로 의미 없는 소음을 들을 때는 일차청각영역이 활성화되지만 단어와 같은 문법적인 의미의 소리들을 들으면 좌뇌의 일부분인 베르티게 영역에서 더 많은 활성화를 보인다. 좌뇌는 언어영역을 감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뇌의 경우는 전체적이고 통괄적인 이해를 하지만 좌뇌는 세세하고 치밀한 부분까지 이해하는 데 사용된다. 특히 브로카(Broca area) 영역과 베르니케 영역이 손상되면 실어증이라는 심각한 언어 장애를 초래한다. 이곳이 언어를 처리하는 유일한 부분은 아니지만 매우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는 것은 사실이다.
브로카 영역의 손상은 짧게 말하며 문법적으로 맞지 않는 말을 한다.
왜? 어어어.. 브리카.. 당신은. 뭘?
그에 비해 브로니케 영역이 손상되면 논리적이고 시간적인 장애가 일어난다.
어, 어저께 차를 탔고, 오늘 밥을 먹다가, 글쎄요 어쩐지 몰라요
등의 말을 한다.
정리하면 베르니케 영역은 단어와 관련된 일을 하고, 브로카 영역은 문법적인 부분을 관장한다고 할 수 있다.
브로카 영역이 완성되는 시기는 12세이다. 이것은 문법이 완전히 완성되기 전에 언어를 익히면 모국어처럼 사용이 가능해지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그 후로 언어를 배우면 외국어가 되는 것이다. 교육학자들은 12세가 되기 전에 영어를 가르쳐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 모국어가 아닌 외국어가 모국어처럼 불완전하게 정립되어 혼란을 초래할 수 있음을 경고하다.
좌뇌 중심의 교육은 단어와 문법 중심의 교육이다. 우뇌 중심의 교육은 체험적으로 교육하는 것으로 놀이나 게임을 통해 교육하는 것을 말한다. 좌뇌와 우뇌의 성격을 적절하게 사용한다면 좌뇌적인 정확성과 우뇌적인 즐거움이 함께 가미된 교육을 실시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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