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맞이 가정예배
<구정맞이 가정예배>
개회사: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이 예배를 통해서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위로와 평강과 소망의 확신을 가지시기를 기원합니다.
신앙고백: 사도신경(다같이)
기 도: 가족 중 대표자
찬 송: 305장
성경봉독: 시편 127:1-5
설 교: 가정을 세우시는 하나님
기 도: 설교자
찬 송: 364장
주기도문: 다같이
-설 교-
1. 사람은 세우기 위해 수고합니다.
사람이 태어날 때 아무것도 가지고 오지 않습니다. 갈 때도 역시 아무 것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살아가는 동안 사람들은 열심히 모으고 노력하여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직장에 취직하고 차도 사고 집도 사서 가정을 행복하게 만들고 싶어합니다. 오늘 말씀에도 수고하며 노력하는 사람들이 나옵니다. 가장은 집을 세우고 싶고, 파수꾼은 성을 지키려 합니다. 또한 새벽별 보고 일어나 밤의 별을 보고 집에 들어갑니다.
시편기자는 이러한 삶을 ‘수고의 떡’을 먹는 것으로 표현했습니다. 맞습니다. 우리 인생 가운데 수고의 떡을 먹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가정을 세우고 자신이 원하는 행복한 삶을 살기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그렇게 수고한다고 해서 모두가 행복할까요? 수고한 대가를 다 받을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다는 것이 문제이고 고통입니다. 죽도록 수고하고 노력해도 노력한 대가를 받지 못한 사람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인생은 하나님의 도우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법입니다.
2.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워야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복된 사람은 자신의 노력의 대가를 받는 사람입니다. 일하지 않고 공짜로 받는 사람은 불행합니다. 그에대한 감사한 마음도 고마움도 알지 못하고, 아무렇게나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복을 주실 때 ‘공짜’로 주시지 않고 우리로 하여금 일하게 하시고 그만큼의 성과를 얻게 하십니다. 즉 집을 세우는 수고가 헛되지 않게 하시고, 파수꾼이 밤을 새워 파수한 수고가 헛되지 않도록 하십니다. 수고한 대로 얻을 수 있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수고의 열매를 맺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신명기 8장 17절에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렇게 충고합니다.
“두렵건대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내 능과 내 손의 힘으로 이 재물을 얻었다 할까 하노라.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을 주셨음이라”
그러므로 우리의 가정이 하나님의 선하신 도우심이 있는 가정, 우리의 수고의 대가를 얻게 하시는 은혜가 넘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수고한 대로 복을 주시는 분임을 기억합시다.
3. 하나님의 복은 다음 세대에도 이어집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은혜는 다음 세대에도 이어진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시편기자는 자식은 여호와께서 주신 기업이라고 말합니다. 특히 자식들이 많은 것을 화살이 많은 것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활이 아무리 좋아도 화살이 없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듯이, 당대가 아무리 번성해도 다음 세대가 없으면 슬픈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는 당대에 뿐만 아니라 다음세도 이어가며 이로인해 하나님을 섬기는 가정이 천대까지 복을 받게 하실 것임은 선언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신앙의 유산을 자녀들에게 잘 물려줌으로 대를 이어가는 축복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자손들에게 믿음을 전수하는 것처럼 아름다운 것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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