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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신간] 웨스트민스터 소교리 문답 / 권율

샤마임 2018.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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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신간] 웨스트민스터 소교리 문답 / 권율



이 책을 보는 순간 드는 생각은 '또?' 였다. 사실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해설집은 산을 이룬다. 그럼에도 또 나와야 하는가? 이 질문은 어쩌면 다른 의미인지도 모르겠다. 사실은 웨스트민스터 신앙 고백서는 5개 출판사에서 해설서로 번역되어 있다.  이에 비해 웨스트민스터 대교리 문답과 소교리 문답은 수를 헤아릴 수 없을만큼 많다. 특히 소교리 문답은 셀 수도 없이 많은 번역본과 해설서가 있다.  가장 많이 인기를 얻고 있는 책은 백금사 목사의 <웨스트민스터 소교리 문답>이고, G. I. Willimason의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강해>가 있다. 


그런데 늘 궁금했던 한 가지가 있다. 단 한 번도 '원본'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적도 본적도 없다. 즉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른다. 단지 우리는 '사본'만을 원본처럼 대했다. 성경도 아닌데 원본과 사본이 있을까 싶지만 그렇지 않다. 우리가 인터넷상에 떠도는 문답집을 보면 비슷하면서도 다 다르고, 책들도 다  다르다. 필자가 알기로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가 완성되었을 때 신앙 고백서와 대교리, 소교리 문답도 같이 완성된 것으로 안다. 그 완성된 '원본'을 토씨 하나 고치지 않고 그대로 번역한 책은 왜 없을까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의문을 말끔히 씻겨준 위대한 역작이다. 역자의 집요함과 꼼꼼함이 만들어낸 이 책의 출간을 환영한다.  


<1643년 영국 의회가 당시 국왕이던 찰스 1세와 의회와의 내란(청교도 혁명) 중에 영국 교회가 공통으로 따를 수 있는 전례, 교리, 권징 등의 기준을 수립할 필요를 느끼고 회의를 소집하였다. 당시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의 교회 총대들과 의원, 정치인 등으로 구성된 "학식있고 거룩하며 분별력 있는 신학자들"이 성공회 교회인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에 모였고, 이 회의는 5년 동안 지속되었다. 회의의 결과로 신앙고백서가 작성되었는데 이것이 웨스트민스터 신앙 고백서이다. 이 회의의 결과로 신앙고백서 뿐만 아니라 대요리문답과 소요리문답 또한 작성되었으며 이듬해 영국 의회에서 공인되었다.-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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