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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법-큰 소리 읽는 것(낭독)의 힘

샤마임 2012.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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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소리로 읽는 것의 힘

 

소리내어 읽는 것은 어떤 효과를 가져올까? 그리고 주위의 소음과 음악 소리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에란카츠의 <천재가 된 제롬>의 일부분이다.


 

이 내용은 이미 오래전부터 알려진 것으로, 소리를 내어 공부하는 것은 새로운 내용을 효율적인 방법으로 배우고 익히게 해 준다네. <중략> 몸을 움직이면 좀 더 효율적인 방법으로 지식을 흡수하게 되지. 이것이 토라 공부와 다른 분야 공부의 다른 점일세. 일반 학교의 학생들은 수업 시간에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거나 도서실에서 책에 파묻혀 조용히 공부를 하지. 토라를 공부하는 곳은 큰 목소리로 이야기하고 온몸과 온힘을 다해 공부하느라고 항상 시끄럽고 격렬한 분위기라네. <중략>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읽기를 통해 내용을 기억하기 때문에 시각에 만족하곤 한다네. 소리를 내어 공부하는 것은 또 다른 감각, 청각이지. 이것은 텔레비전을 볼 때 소리를 들으면서 보는 것과 소리를 듣지 않으면서 보는 것이 서로 다르다는 사실을 떠올리면 쉽다네. 소리를 내어 공부하는 것은 영혼에 기록을 남기는 것과 같은 일이지

- 에란카츠 <천재가된 제롬> 중에서 214쪽



유태인의 도서관 풍경

< KBS 스페셜> 유태인의 공부법 중에서


유태인들의 도서관은 어지럽고 시끄럽다. 우리는 도서관하면 조용한 수도원적 상상을 하지만 유태인들의 도서관은 전혀 그렇지 않다. 시장바닥처럼 시끄럽고 혼란 스러워 보인다. 도서관 안에서 서로 마주 않아 큰소리로 토론하기도하고, 바로 옆에서는 토라를 소리를 내어 읽는다. 이뿐 아니라 이런 분위기 속에서 기도하는 이들도 있다. 유태인들에게 지식은 머릿 속에만 남는 사변적인 지식이 아니다. 그들은 몸으로 느끼고 오감으로 체득하는 지식을 온전한 지식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책을 읽어도 소리내어 읽고, 공부를 해도 질문하고 토론하여 지식을 습득한다고 한다. 이러한 유태인의 공부 방식은 그 어떤 나라도 따라오지 못하는 힘을 발휘하고 있다. 


공부 어렵지 않다. 그저 큰 소리로 읽으면 될 일이다.

 



큰 소리로 읽을 때 뇌는 묵독보다 반응하는 방식이 다르다. 눈으로 읽을 때와 소리 내어 읽을 때는 효과가 다르며, 낭독이 기억 효과가 훨씬 높다고 한다. 


참고자료
김기현 <성경 독서법>
카츠 <천재가 된 제롬>

정현모 <유태인의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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