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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칼럼-성탄 선물 책으로 하자.

샤마임 2013.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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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칼럼

탄 선물 책으로 하자.


크리스마스는 특별한 날이다. 특히 서양 사람들에게 크리스마스는 종교를 떠나 문화가 되었다.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함께하는 날이다. 유럽인들은 크리스마스가 되면 가족끼리 선물 교환을 한다. 오 헨리의 단편 소설인 크리스마스 선물에 보면 단순한 날이 아닌 것이 분명하다. 이제 우리나라도 성탄문화가 보편화 되었다. 연말연시 술취한 도시가 된다. 


성탄 선물로 무엇이 좋을까. 아무래도 요즘 사람들은 스마트폰이나 전자탭을 기대 한다. 그러나 이런 선물은 수십만을 호가하는 고급 선물이다. 가볍게 전할 수 있는 선물은 없을까. 독일에서는 성탄 선물로 책을 선호한다고 한다. 


독일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성탄선물은 무엇일까? 예나 지금이나 책이 가장 사랑받고 있다. 독일 무역협회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33%가 책을 선택했고, 향수 20%, 장난감 18%, 상품권 18%, 과자류 14%, DVD 12%로  나타났다. 남녀의 선호 선물도 조사했는데, 여자보다 남자가 상품권 선물을 더 선호했다. 남자는 향수, 의복, 장신구를 여자보다 더 선물했고, 반면에 여자는 남자보다 월등하게 책을 선택했다. 남녀의 이런 차이는 달력에서 특히 두드러졌는데, 여자가 두 배 이상 달력을 더 많이 선물했다. 아무튼 가장 선호되는 선물 덕분에 성탄절 도서매출은 급증하였다.(참조 http://www.boersenblatt.net)



책을 좋아하는 민족답게 성탄절에도 책을 선물하는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물질의 풍요을 누리지만 행복하지도 만족하지도 못하는 요즘, 책을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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