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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6장 강해

샤마임 2024.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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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6장 요약

로마서 6장은 죄에 대한 죽음과 의에 대한 삶을 설명합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부활한 신자들이 더 이상 죄의 종이 아니라, 은혜 안에서 의의 종으로 살아야 함을 강조합니다(6절). 세례를 통해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새로운 생명 가운데 행해야 하며, 죄가 우리를 지배하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4-14절). 바울은 은혜 아래 있다고 죄를 지을 수 없으며, 순종함으로 의의 종이 되어 거룩함과 영생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가르칩니다(15-23절).

 

우리는 그리스도와 하나 되어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은 그의 죽음이 우리의 죽음이 되고, 그의 부활이 우리의 부활이 된다는 말입니다. 즉 그리스도와 우리는 하나입니다. 믿음은 이처럼 믿는 자들을 그리스도 안에서 같은 운명을 지닌 재로 변화 시킨니다.

 

로마서 6장 간략한 구조 분석

  1. 죄에 대하여 죽고 새 생명 가운데 행함 (1-14절)
    • 은혜가 더하기 위해 죄를 짓는 것이 아니라, 죄에 대해 죽고 의에 대해 살아야 함(1-2절).
    • 세례를 통해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부활하여 새 생명 가운데 행함(3-4절).
    • 죄의 종이 아닌 의의 종으로 살도록 부름받음(6-7절).
    •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부활하여 하나님을 위해 살아야 함(8-11절).
    • 죄가 아닌 은혜가 다스리는 삶(12-14절).
  2. 의의 종으로 살아가는 삶 (15-23절)
    • 은혜 아래 있다고 죄를 지을 수 없음(15절).
    • 순종하는 자는 그 순종의 종이 되며, 죄의 종에서 의의 종으로 변화됨(16-18절).
    • 죄의 종은 사망을, 의의 종은 거룩함과 영생을 향함(19-23절).

로마서 6장 주해

1. 죄에 대하여 죽고 새 생명 가운데 행함 (1-14절)

 

은혜가 더하기 위해 죄를 계속 짓는가? (1-2절)

바울은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냐?"고 묻습니다(1절). 이는 은혜의 풍성함을 오해한 자들을 향한 질문으로, 바울은 단호히 "그럴 수 없느니라"라고 답변합니다(2절). 그리스도인은 죄에 대해 죽었기 때문에, 더 이상 죄 가운데 머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은혜는 죄를 허용하는 것이 아니라, 죄로부터 자유롭게 하는 힘을 제공합니다.

 

죄에 거한다는 표현은 죄를 짓는다는 말입니다. 죄를 짓는다는 말은 죄에 종노릇한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의 종입니다. 바울은 죄안에서 살 수 없다고 2절에서 단호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세례를 통해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부활함 (3-4절)

바울은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죽었다고 말합니다(3절). 세례는 단순한 외적인 의식이 아니라, 죄에 대해 죽고 새로운 생명 가운데 살아가는 삶의 상징입니다. 바울은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라고 말하며, 그리스도의 부활처럼 우리도 새 생명 가운데 살아가야 한다고 설명합니다(4절).

 

죄의 종이 아닌 의의 종으로 살아야 함 (6-7절)

바울은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멸하여 더 이상 죄에게 종노릇하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고 말합니다(6절). 즉,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은 우리의 옛 자아는 이제 죄의 지배를 받지 않으며, 우리는 더 이상 죄의 종이 아닙니다. 죄에서 해방된 자는 의롭게 된 새로운 삶을 살게 됩니다(7절).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하여 하나님을 위해 삶 (8-11절)

바울은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또한 그와 함께 살 것이라고 말합니다(8절).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기 때문에, 더 이상 사망이 그를 지배하지 못합니다(9절). 예수님이 죽으신 것은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신 것이고, 그가 사시는 것은 하나님을 위해 사는 것입니다(10절). 따라서 우리도 죄에 대해서는 죽은 자로, 하나님께 대해서는 살아 있는 자로 여겨야 합니다(11절).

 

죄가 아닌 은혜가 다스리는 삶 (12-14절)

바울은 "죄가 너희 죽을 몸을 지배하지 못하게 하라"며, 더 이상 죄의 종으로 살지 말고 의의 종으로 살아야 함을 강조합니다(12절). "너희 자신을 하나님께 드려 의의 무기로 삼으라"는 권면은 그리스도인이 죄가 아닌 은혜의 통치를 받아야 함을 의미합니다(13절). 은혜 아래에 있는 사람은 죄의 종이 아니며, 더 이상 죄가 주인 노릇하지 못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14절).

 

2. 의의 종으로 살아가는 삶 (15-23절)

 

은혜 아래 있다고 죄를 지을 수 없음 (15절)

바울은 "우리가 법 아래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 있으니 죄를 지으리요?"라는 질문을 던집니다(15절). 이 질문은 은혜를 오해한 자들에게 던지는 경고로, 바울은 다시 한번 "그럴 수 없느니라"라고 단호히 말합니다. 은혜 아래 있는 자는 더 이상 죄를 지을 수 없으며, 그 삶은 죄에서 해방된 자유로운 삶입니다.

 

순종하는 자는 그 순종의 종이 됨 (16-18절)

바울은 "너희 자신을 종으로 내어 주어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는 줄을 알지 못하느냐?"고 묻습니다(16절). 즉, 죄에게 순종하면 죄의 종이 되고, 의에게 순종하면 의의 종이 된다는 원리입니다. 바울은 로마 성도들이 "죄의 종이었던 때로부터 이제는 의의 종으로 변화되었음"을 감사하며, 그들이 마음으로부터 하나님의 가르침에 순종하게 되었음을 칭찬합니다(17-18절).

 

죄의 종은 사망을, 의의 종은 거룩함과 영생을 향함 (19-23절)

바울은 그들이 죄의 종이었을 때에는 "불법에 이르는 죄의 종"이었으나, 이제는 의의 종으로서 거룩함을 이루어야 한다고 말합니다(19절). 과거에는 그들의 삶이 죄와 불법으로 점철되었으나, 이제는 의의 종으로서 거룩함과 영생에 이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22절). 바울은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며(23절), 죄의 결과는 사망이지만,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에게 영생을 약속한다고 선언합니다.


묵상과 적용

로마서 6장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죄에 대해 죽고, 의의 종으로 새롭게 살아가는 삶을 강조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기 때문에 더 이상 죄의 지배를 받지 않으며, 그리스도의 부활과 함께 새로운 생명을 살게 되었습니다. 세례는 우리가 죄에 대해 죽고 새 생명 가운데 걷는 삶의 상징입니다. 은혜를 받았다고 해서 죄를 지을 자유가 주어진 것이 아니며, 오히려 우리는 그리스도의 의 안에서 거룩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죄의 종으로 살면 결국 사망에 이를 수밖에 없지만, 의의 종으로 살 때 영생에 이르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죄를 피하고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야 하며, 매일 의로운 삶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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