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촉진 현상 (Social Facilitation)
사회 촉진 현상 (Social Facilitation)
1898년 심리학자인 트리플렛은 자저간 선수들의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연구하다 혼자 연습할 때보다 함게 연습할 때 더 좋은 실력을 낸다는 것을 발견한다. 재미있게 생각한 트리플렛은 다른 실험을 하게 된다. 아이들에게 낚시 릴을 주고서 낚싯줄을 최대한 빨리 감게하는 것이었다. 한 그룹은 혼자서 하게 했고, 다른 구릅은 두 명씩 함께 하게 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혼자서 감는 것보다 여럿이서 감는 시간이 훨씬 짧았다. 이처럼 혼자서 할 때보다 여럿이 함께 할 때 수행 능력이 높아지는 것을 밝혀냈다. 트리플렛은 이것을 ‘사회촉진현산(Social Facilitation)'으로 불렀다.
사회촉진현상-Social Facilitation
사회촉진현상은 사람관계 속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었다. 개미들도 다른 개미들과 함께 있을 때 더 많이 굴을 팠고, 닭들도 혼자 있을 때보다 여럿이 있을 때 더 많이 먹는다고 한다. 심지어 바퀴벌레도 혼자서 뛸 때보다 함께 뛸 때 더 빨리 달린다. 공부할 때도 여전히 그랬다. 혼자서 공부하는 것보다 시끄럽지만 함께 공부할 때 더 높은 성적을 올린 것이다. 열명이 따로 공부하는 것보다 열 명이 함께 공부하는 것이 훨씬 더 공부가 잘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여럿이 있을 때 자신이 누군가에 의해 평가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존재를 명확하게 드러내고 능력있는 사람으로 보여주기 위해 보이지 않는 게임을 하는 것이다. 부정적인 반응도 생긴다. 자존Zajonc은 타인의 존재가 생리적 각성을 유발하기 때문으로 보았다. 이 때 사람들은 성공과 실패의 두 반응을 보인다. 1982년 미셀러Michaels는 당구치는 사람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다. 당구를 잘치는 사람은 주변에 사람이 보고있을 때 정확도가 71%에서 80%로 올라간 반면, 당구를 잘 치지 못하는 사람은 정확도가 36%에서 25%로 오히려 감소했다. 타인의 존재 자체는 심박과 혈압을 증가시키고 근육을 긴장 시킨다. 타인 자신을 평가할 것이라는 평가불안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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