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당(山堂, high place)

산당(山堂, high place)

산당(山堂, high place) 원어적 의미에서 '높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히브리어로는 바마(히: במה bamah)이다. 이스라엘 민족들은 산의 높은 곳에 예배의 처소를 만들고 그곳에서 우상과 하나님을 예배했다. 이러한 산당 정신은 혼합주의적 성향을 그대로 간직한 것이며, 진정으로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지 못하는 그릇된 신앙의 형태다.

산당은 고대로부터 전해오기는 했지만 유난하 가나안 민족들이 강하다. 고대 세계에서 산은 신들의 거주지이며, 높은 곳은 신을 좀 더 가까이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인식되었기 때문이다.

 

산당이 위치한 곳을 보면 대체로 산 위에 세워졌고, 종종 큰 나무 아래 세워진 산당도 보인다. 산당은 아무 곳에나 세워지지 않고 신성한 곳에 세워진다. 하나님이 나타나신 곳이고, 특별한 의미가 부여된 곳이다.

산당의 바알신상

[사진출처 http://www.thedreamtogether.com/news/articleView.html?idxno=655]

성경에 나타난 산당들

 

레위기 26장 30절 내가 너희의 산당들을 헐며 너희의 분향단들을 부수고 너희의 시체들을 부숴진 우상들 위에 던지고 내 마음이 너희를 싫어할 것이며

민수기 22장 41절 아침에 발락이 발람과 함께 하고 그를 인도하여 바알의 산당에 오르매 발람이 거기서 이스라엘 백성의 진 끝까지 보니라

 

사무엘상 9장 12절 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있나이다 보소서 그가 당신보다 앞서 갔으니 빨리 가소서 백성이 오늘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므로 그가 오늘 성읍에 들어오셨나이다

열왕기상 3장 2절 그 때까지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아직 건축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들이 산당에서 제사하며

열왕기상  3장 4절 이에 왕이 제사하러 기브온으로 가니 거기는 산당이 큼이라 솔로몬이 그 제단에 일천 번제를 드렸더니

열왕기상 13장 33절 여로보암이 이 일 후에도 그의 악한 길에서 떠나 돌이키지 아니하고 다시 일반 백성을 산당의 제사장으로 삼되 누구든지 자원하면 그 사람을 산당의 제사장으로 삼았으므로

 

열왕기상 22장 43절 여호사밧이 그의 아버지 아사의 모든 길로 행하며 돌이키지 아니하고 여호와 앞에서 정직히 행하였으나 산당은 폐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아직도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더라

 

 

[성경의 신들] 2. 바알(Baal)

 

 

[성경의 신들] 3. 아세라(Asherah) 아스다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