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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동물] 거머리(Leech)

샤마임 2020.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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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동물] 거머리(Leech)

거머리는 히브리어 알루카이며 잠언 30:15에서 단 한 번 등장한다. 알루카는 달라붙다또는 빨아 먹다는 뜻에서 온 단어이다.

거머리는 환영동물로 3-4cm이다. 더 긴 것은 10cm 되는 것도 있다. 거머리강에 속한다. 물 속에 사는 벌레이며, 시내나 강, 웅덩이 등 다양한 곳에서 서식한다. 물이 없는 쓰레기더미 속에서도 발견된다. 물론 물속의 거미리와는 종이 약간 다르다.

거머리는 압착식 입을 가지고 있으며, 입에서 상처를 낸 후 상처를 통해 피를 게걸스럽게 빨아 먹는다. 피를 다 빨아 먹으면 몸이 통통해진다. 자신의 몸의 몇 배를 먹어 치우는 대식가이다. 손으로 떼어 내어도 잘 떨어지지 않지만 소금을 뿌리면 즉시 떨어져 나간다. 거머리를 이용해 상처를 치료하는 방법들이 최근 들어 많이 연구되고 있다. 이러한 거머리 치료법은 고대로부터 있었지만 현대에서는 혐오스럽다하면 무시되었다 효과가 좋아 다시 생겨나고 있는 추세다.



미국 식품의약처인 FDA는 거머리를 의료용기구로 인정했다. 거머리가 피를 빨때 거머리 입에서 나오는 항응고제 성분은 12-24시간 동안 피가 굳는 것을 막는다고 한다. 거머리의 액이 혈액 안으로 들어가면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피부 조식을 이식하거나 말초혈관이 썩는 버거씨병 환자들에게 사용한다. 약 10cc의 혈액을 빨게하면 응고되지 않은 혈액으로 인해 새로운 혈관이 형성되고 모세혈관까지 충분히 피가 흘러 수술 효과를 높여 준다. 이뿐 아니라 소염작용이 있어 화농성 여드름의 염증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출처 헬스조선]

거머리는 탐욕의 상징이며, 멈추지 않고 자신의 욕망을 채우는 존재이다.

잠언 30:15 거머리에게는 두 딸이 있어 다오 다오 하느니라 족한 줄을 알지 못하여 족하다 하지 아니하는 것 서넛이 있나니

거머리는 배가 터질 때까지 먹는다. 이러한 모습은 탐욕스러운 인간의 모습을 연상할 수있다. 잠언 기자는 거머리의 두 딸이란 표현을 통해 무엇이든 먹어치우는 게걸스러운 탐욕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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