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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로강단-성숙한 그리스도인의 표지, 말(이성복 목사)

샤마임 2010.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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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한 그리스도인의 표지, 말

(야고보서 3:1-12)




야고보서 저자인 야고보는 30년간 목회를 통해 그는 성숙한 성도가 누구인지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숙한 성도는 고난을 이겨내는 자, 믿음과 행위가 일치하는 자, 그리고 말에 있어 성숙한 자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영적 성숙함을 말씀과 기도를 얼마나 하느냐에 두지만 또한 우리의 언어생활은 어떠한지도 살펴보아야 합니다. 야곱의 변화는 환도뼈가 부려지는 것에서 시작되었듯이 우리의 혀를 꺽지 않고는 성숙한 성도의 삶을 살아 갈 수가 없습니다. 본문 말씀에서 우리가 입을 다스려야 하는 3가지 이유와 6개의 예화를 들어 설명합니다.

 

첫째, 혀는 작지만 강한 힘이 있습니다.

3절 말씀을 보면 말(馬) 입의 재갈을 먼저 생각해 보라고 합니다. 1톤이 넘는 아주 큰 말도 조그마한 입에 둔 재갈로 인해 조정 당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주 큰 배도 조그마한 키에 의해 방향을 정해 이동시킨다는 것입니다. 혀는 매우 작지만 이와 같이 강한 힘을 가지고 있어 사람들을 움직이고 한 나라와 세계를 움직이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말은 결코 가볍고 나약한 것이 아닙니다.

 

둘째, 혀는 작지만 파멸시키는 위험성이 있습니다.

혀를 불에 비유합니다. 작은 불이 큰 숲을 태웁니다. 나무 하나 자라는데 많은 시간과 정성이 필요하지만 이 모든 것들을 파멸시키는 것은 불입니다. 불과 같은 이 혀는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른다는 것입니다. 죽 인생의 전 과정을 다 파괴한다는 것입니다. 잠시 상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남은 인생마저도 파괴한다는 것입니다. 혀는 매우 작지만 몸을 더럽힙니다. 나 자신 전체를 더럽게 하여 사기꾼을 만들고, 허황한 자를 만들고, 파렴치한 사람을 만들고, 교만한 자를 만들고, 아첨하는 자로 만듭니다. 이렇게 해서 인간을 추하고 더러운 사람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그 사르는 불이 지옥 불에서 나온다는 것입니다. 즉 사탄에게서 나온다는 것입니다. 말은 마귀가 장악하고자 하는 대상임을 보여줍니다.

 

셋째, 혀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나타내 줍니다.

입에서 하나님을 찬송하고 저주하는 이중성이 있습니다. 이것은 샘이 한 구멍에서 단 물과 쓴 물을 낼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무화과나무에서 어찌 감람열매를, 포도나무가 어찌 무화과를, 짠 물이 어찌 단물을 낼 수 있습니까? 이것은 불가능합니다. 결국 우리 마음에 가득한 것이 입으로 말하게 되어 있습니다.(마 12:34) 분노의 마음은 욕설과 비방을 가져 옵니다. 반면 사랑의 마음을 가진 자는 격려와 사랑의 말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아무리 겉모양이 성숙해 보여도 마음의 성숙함은 말을 통해 그 상태를 알려 준다는 것입니다.

 

넷째, 그럼 어떻게 할 것입니까?

우리의 말이 성숙해지기 위해서는 먼저 새 마음을 구해야 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로서 정한 마음을 창조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가장 성숙한 언어를 주신 예수님께 나아가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지혜가 부족하면 꾸짖지 않고 주시는 하나님께 구해야 합니다.(약 1:5) 어느 누구도 혀를 길들일 수 없습니다. 내 입술에 파수꾼을 세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능력을 구해야 합니다. 또한 듣는 데는 속히 하고 말은 더디게 해야 합니다.(약1:19) 우리의 성숙한 말은 천국 문을 여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정화되지 못한 말은 지옥문을 열어 지옥의 꺼지지 않는 불로 사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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