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의 세계] 메소포타미아의 신들 (수메르, 아카드, 바벨론, 앗수르)
[신화의 세계] 메소포타미아의 신들
(수메르, 아카드, 바벨론, 앗수르)
수메르의 신들
수메르의 신들은 기본적을 체계 또는 계급이 존재합니다. 최고신은 남무이며, 그와 동등한 신들은 하늘 여신 '안' 땅의 여신 '키' 바다의 여신 남무'가 있다. 남무는 최고의 신이자 최고의 신 계열에 속하는 묘한 신이다. 이들은 대부분 창조과 통치의 신들이다. 여기서는 1대로 소개됩니다. 2대로 넘어가면 엔키나, 엔릴, 담갈눈나, 닌순 등이 등장한다. 이들은 땅가 하늘의 의 일정 관여하고 지배하는 형태를 지닌다. 2대부터는 사람들처럼 결혼하고 아이를 낳는 과정을 통해 체계가 복잡해 진다. 이러한 개념에서 이해하면 된다.
1대
- 안(아누)(하늘의 신)+남무(지하수의 어머니) 안+키(땅의 여신)
- 남무 : 두투르(양의 수호 여신) 엔키(지하수, 지혜의 신 바람둥이신) 담갈눈나(대부인) 닌릴
- 키 : 엔릴 난후르쌍
2대
- 엔키+두투르= 게쉬틴안나, 두무지(양치기의 신)
- 엔키+담갈눈나=아쌀루히(신관, 샤면의 신)
- 엔릴+닌릴=난나(달의신) 네르갈, 닌아주, 엔비루루(저승의 3신)
- 엔릴+닌후르쌍=닌우르탄(천둥, 전쟁의 여신)
3대
닌갈+난나=인안나(금성의신, 사랑과 질투의 신) 우투(태양의 신, 정의와 진리)
중요한 신을 정리하면 이렇다. 이름은 수메르어이고, ( )의 이름은 아카드어이다.
- 우투(샤마시) : 태양신
- 난나(신) : 달의 신
- 이난나(이슈타르) 사랑, 전쟁, 풍요의 여신 - 가장 유명한 신으로 이후에 지중해 지역으로 옮겨가 다양한 신으로 변형되어 나타난다. 그리스 신화에서는 아프로디테, 로마에서는 '비너스'가 된다. 달의 여신이다.
- 니누르타: 전쟁과 농업의 신 - 바벨론 시대에 매우 중요하게 됨
- 구갈안나 : 황소의 신 - 이난나와 연관된 신
하급신들
일반적으로 하급신들은 대부분 악신이거나 잡신들이다. 이러한 성향을 성경의 천사들의 계급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난하다. 또한 대부분 하급신들은 이름이 없는 경우가 많다.
- 에레슈키갈(Ereshkigal, 𒀭𒊩𒆜𒀴) 저승(명계)의 여왕 - 죽음과 명계를 지배
- 네르갈(Nergal, 𒀭𒄊𒀕𒃲) 전염병과 전쟁의 신 - 후대에는 명계의 신으로 발전
- 두무지(Dumuzid, 𒀭𒌉𒍣) : 목축과 풍요의 신 - 이난나의 배우자로 계절의 변화와 연관
- 라하무(Lahamu) & 라후(Lahmu) - 원시의 신들, 창조 신화에서 등장
창조와 신들의 탄생
안-아누 지하수의 어머니인 남무와 부부간이다. 또한 땅의 여신 안키와 부부사이다. 안에게 두 명의 부인이 있는 셈이다. <길가메시, 엔키두 그리고 지하세계>에서는 창조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하늘이 땅으로부터 떨어져 나간 후에,
땅이 하늘과 갈라진 후에,
인간의 이름이 정해진 후에,
(하늘의 신) 안은 하늘은 가졌고,
(대기의 신) 엔릴은 땅을 가졌고...
원래 땅과 하늘은 하나였다. 둘이 갈라지면서 대기가 생겼다. 하늘은 안이 가져갔고, 땅은 대기의 신 엔릴이 가졌다. 다른 점토판에는 태고의 바다를 의미하는 상형문자로 써진 여신 남무가 '하늘과 땅을 낳은 어머니'로 설명된다. 이것은 하늘과 땅이 태고의 바다에서 나왔다고 생각한다. 하늘도 땅도 바다에서 솟아오른 것이다.
하늘과 땅의 산에서,
아눈나키는 태어났다.
곡괭이의 탄생과 헌정을 묘사한 부분은...
신은 유용한 것을 가져오기 위하여,
신의 결심을 바뀔 수 없고,
땅으로부터 대지의 씨를 길러낸 엔릴은,
땅으로부터 하늘을 떠나보낼 생각을 했고,
하늘로부터 땅을 떠나보낼 생각을 했다.
이렇게 정리해 볼 수 있다.
최초의 태고의 바다가 있었다.
태고의 바다는 하늘과 땅을 낳는데. 그것은 산이다.
인간의 형상을 한 신들이 탄생한다. 하늘은 안이며 남성이다. 키(땅)는 여성이다. 중앙의 대기는 엔릴이 태어난다. 하늘은 안(아누), 땅은 엔키, 대지는 엔릴이 된다.
대기의 신 엔릴
안은 신화 속에 처음과 가끔 등장하는 상징적인 존재일 뿐 그다지 중요한 신이 아니다. 하지만 엔릴은 실제적인 주인이며, 모든 신들의 아버지 격이다. 엔릴은 '신들의 아버지'와 '하늘과 땅의 왕' 또는 '모든 대지의 왕'으로 그려진다. 왕과 지배자들은 엔릴이 그들에게 그 땅의 왕권을 주었고, 그들을 위해 그 땅을 번성하게 만들고, 정복할 수 있도록 허락한다고 말한다.
위대한 산 엔릴 없이는
도시가 건설될 수 없고, 부락이 생길 수 없으며,
마구간이 지어질 수 없고, 양 우리가 만들어질 수 없으며,
왕이 옹립될 수 없고, 높은 사제가 태어날 수 없으며,
마-사제도 여사제도 양의 예시로 선발될 수 없고,
일꾼들은 관리자도 감독관도 가질 수 없으며,
강은 범람하지 않고,
바다의 물고기는 등나무 숲에 알을 낳지 않고,
하늘이 새는 땅에 널리 퍼져 둥지를 짓지 않으며,
하늘에 떠다니는 구름은 수분을 만들지 않고,
평원의 눈부심인 나무와 풀은 자라지 않으며,
들판과 초원의 곡물은 무르익지 않고,
산과 숲에 심겨진 나무들은 열매를 맺지 않는다......
달신인 난나(Nana), 수엔(Suen), 신(Sin)
아직 인간들이 창조되지 않았다. 니푸르에는 신들만이 있었다. 거기의 젊은 남자는 신 엔릴이었고, '거기의 젊은 처녀'는 여신 '닌릴'이었다. '거기의 나이 든 여인'은 닌릴의 어머니 '눈바르셰구누'였다. 눈바르셰구누는 닌릴을 엔릴과 결혼시키려 한다. 딸 닌릴에게 이렇게 말한다.
깨끗한 시내에서, 여인이, 깨끗한 시내에서 목욕을 하고,
닌릴, 눈부르두의 시냇가 둑을 거닐면,
빛나는 눈을 가진 신인, 빛나는 눈을 가진 '거대한 산'인,
빛자는 눈을 가진 아버지 엔릴이 너를 볼 것이고,
목자 ... 빛나는 눈을 가진 운명을 정하는 이가 너를 볼 것이고,
즉시 너를 껴안고 입맞출 것이다.
닌릴은 기쁨에 겨워 어머니 눈바르셰구누를 따른다. 그러나 엔릴이 왔을 때 닌릴은 이렇게 말한다.
저의 질은 너무 좁아서 성교할 수 없요.
저의 입술은 너무 작아서, 입맞춤할 수가 없어요.
그러자 엔릴은 신하 누스쿠를 불러 닌릴을 향한 자신의 욕망을 털어 놓는다. 누스쿠는 보트를 준비하고 엔릴은 시내에서 배를 타는 도안 닌릴을 강간한다. 신들은 엔릴의 경악스러운 부도덕에 놀라 그를 추방하여 지하세계로 보낸다. 닌릴은 엔릴을 따라가다 길에서 달의 신 난나를 낳는다.
엔릴은 키우르(닌릴의 개인 신전)를 거닐고,
엔릴이 키우르를 거닐 때,
오십 명의 위대한 신들이,
일곱 명의 운명을 정하시는 신들이,
키우르에사 엔리를 붙잡고(말한다):
"엔릴, 부도덕한 자, 너를 이 도시에서 내쫓는다.
눈남니르(엔릴의 별명), 부도덕한 자, 너를 이 도시에서 내쫓는다.
엔린은 수메르의 저승으로 떠난다. 엔린은 닌릴과 그의 아들 안나를 생각하니 괴로웠다. 가장 큰 발광체인 달을 맡기로 운명지어진 아들 안나(또는 신)이 어둡고 음침한 지하세계에서 살아야 한다는 것이 괴로웠던 것이다. 지하세계로 내려가면서 엔릴은 세명의 신을 만난다. 그들은 저승의 문을 맡고 있는 문지기, 저승의 강한 남자, 죽은 이의 영혼을 나룻배에 태우고 저승으로 건네주는 나룻배 사공인 '카론'이었다. 그는 세 명의 신의 모습을 하고 닌릴과 정을 통하여 그녀가 세 명의 지하세계 신들의 아이들을 임신하게 한다. 그들은 안나의 대리인이 되게하고, 안나(신)은 자유롭게 하늘로 올라간다. 그 후에 엔릴은 저승의 강(수메르의 삼도천)으로 갔고, 닌릴은 그 뒤를 따른다.
2. 수메르 신들의 역할과 후대 영향
수메르 신들은 이후 아카드, 바빌론, 아시리아 신화로 이어지며, 헬레니즘과 페르시아 문명에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1) 신들의 역할 변화
- 엔릴(Enlil) → 바빌론에서는 마르둑(Marduk)이 그의 역할을 흡수함.
- 이난나(Inanna) → 아카드에서는 이슈타르(Ishtar)로 변화하여, 더 강력한 사랑과 전쟁의 여신이 됨.
- 에레슈키갈(Ereshkigal) → 명계의 여왕으로, 후대 신화에서 플루토(Pluto)나 하데스(Hades)와 유사한 역할.
(2) 메소포타미아 종교와 기독교·유대교의 연결점
- 성경 창세기의 창조 신화(창 1:1-2)에서 등장하는 "깊음(תהום, Tehom)"은 바빌론 신화의 혼돈의 신 티아마트(Tiamat)와 연관.
- 대홍수 이야기(창 6~9장)는 수메르 신화의 길가메시 서사시에서 등장하는 홍수 신화와 유사.
3. 결론
수메르 신화는 인류 최초의 신화 체계 중 하나로, 신들의 계층 구조가 명확하며, 자연과 인간의 삶을 주관하는 다양한 신들이 존재했습니다. 이 신화는 이후 아카드, 바빌론, 헬레니즘 문화, 심지어 유대교와 기독교의 초기 신앙 체계에도 영향을 주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오늘날에도 수메르 신화는 고대 문명의 종교적 사고방식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연구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수메르의 신화 속에서 앞으로 전개될 이집트와 그리스 신화의 원형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지하세계, 신들의 부도덕함, 탐욕적인 생활들이 신화속에 고스란히 녹아있습니다. 확실히 성경 속의 여호와 하나님은 메소포타미아 신들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적지 않은 이들이 창세기가 메소포타미아 신화를 베껴 만들었다고 말하지만 성경을 알지 못하는 무지의 소치(所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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