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묵상] 엡 5:2 향기로운 제물이 되신 예수님
오늘은 에베소서 5:2 본문을 묵상하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사랑과 희생이 우리의 삶에서 어떻게 실천되어야 하는지를 깊이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하나님께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제물로 드리셨느니라." 이 말씀은 사랑이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행함과 희생이 동반된 실천적 삶임을 가르쳐 줍니다. 우리가 사순절과 고난주간을 보내며, 우리는 십자가를 통해 나타난 예수님의 사랑을 묵상하고, 그 사랑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다시 본문으로 들어가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가득 넘쳐나길 원합나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본받아
사랑은 단순한 감정이 아닙니다. 그것은 행동이며, 때로는 희생을 요구합니다. 성경이 말하는 사랑은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구체적인 삶의 방식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되, 단순히 말씀으로만 사랑을 전하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심으로 사랑을 완성하셨습니다. 이는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삶을 통해 증명된 사랑입니다.
우리는 세상의 사랑과 하나님의 사랑을 구별해야 합니다. 세상은 사랑을 조건적으로 이해합니다. 상대가 우리를 사랑해 주어야 사랑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사랑은 전혀 다른 차원의 사랑이었습니다. 우리가 여전히 죄인이었을 때, 우리가 하나님을 외면하고 등을 돌렸을 때조차도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셨습니다(로마서 5:8). 이것이 바로 우리가 본받아야 할 사랑입니다.
고난주간을 맞이하며,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이 단순한 감정적 교류가 아니라, 실제적인 희생과 섬김을 동반한 사랑임을 깊이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가 받은 이 사랑을 세상 속에서 어떻게 실천하며 살아가야 할지를 묵상해야 합니다.
향기로운 제물이 되신 예수님
본문에서 바울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께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제물로 드려졌다고 말합니다. 구약 시대에는 하나님께 제물을 드릴 때, 그것이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향기로운 예물이 되기를 원했습니다. 이는 제물이 단순한 희생이 아니라, 하나님께 온전히 바쳐진 헌신의 표현이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생명을 하나님께 향기로운 제물로 드리셨습니다.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와 그분의 고통은 단순한 희생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려진 완전한 예배였습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기억하며, 우리의 삶도 하나님께 향기로운 제물이 되어야 함을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의 말과 행동, 우리의 생각과 태도가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사순절과 고난주간을 보내면서, 우리는 우리의 삶이 하나님께 드려지는 향기로운 제물이 되고 있는지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사랑과 희생을 본받아,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온전히 드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사랑 안에서 행하는 삶
에베소서 5:2은 단순히 예수님의 사랑을 묵상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바울은 우리가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고 명령합니다. 즉, 사랑은 단순히 묵상하고 감동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적인 행동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도 서로를 사랑해야 합니다. 이는 단순한 감정적 친밀함을 넘어, 희생적이며 헌신적인 사랑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때로 사랑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만나기도 하고, 용서하기 힘든 상황에 처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것처럼, 우리도 자신의 뜻을 내려놓고 사랑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사순절을 보내면서,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을 본받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단순히 말로만 사랑을 외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나타내는 사랑, 희생이 따르는 사랑, 하나님께 기쁨이 되는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이 예수님을 닮아갈 때, 우리는 진정한 제자의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결론
에베소서 5:2은 사랑이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희생과 헌신을 동반한 삶의 방식임을 가르쳐 줍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되, 자신의 생명을 하나님께 향기로운 제물로 드리심으로 그 사랑을 완성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사랑을 본받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사순절과 고난주간을 보내며,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을 더욱 깊이 묵상하고, 그것을 실천하는 삶을 결단해야 합니다. 우리의 말과 행동이 하나님께 드려지는 향기로운 제물이 되고, 우리가 사랑 안에서 행하며 살아갈 때, 우리는 예수님을 닮아가는 참된 신앙의 길을 걸어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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