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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서 강해 4) 3:1-4 두번째 사명과 순종

샤마임 2025.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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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서 세 번째 강해입니다. 요나는 물고기 뱃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다고 다시 육지로 올라 두 번째 소명을 받습니다. 두 번째 소명을 받은 요나는 어떻게 할까요? 니느웨로 향하는 요나의 마음은 어떤 마음일까요? 본문으로 들어가 봅시다.

순종의 중요성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실패할 때에도 다시 기회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요나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거부하고 도망쳤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를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요나를 다시 부르셨고, 이번에는 요나가 순종합니다. 순종은 단순히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기꺼이 나아가는 태도입니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의 뜻을 알면서도 망설이고 도망치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끝까지 우리를 기다리시며 다시 기회를 주십니다. 요나의 순종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니느웨를 변화시키셨고, 그의 순종은 한 나라의 운명을 바꾸는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하나님의 두 번째 부르심(요나 3:1-2)

"여호와의 말씀이 두 번째로 요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너는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내가 네게 명한 바를 그들에게 선포하라 하신지라" (요나 3:1-2).

 

요나는 한 번 하나님께 불순종하였고, 그 대가는 혹독했습니다. 그는 바다에 던져졌고, 물고기 뱃속에서 사흘 동안 절망 속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를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두 번째 기회를 주셨고, 다시 니느웨로 가라고 명하셨습니다.

 

이 장면은 하나님의 은혜를 보여주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한 번 실패했다고 끝내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우리를 다시 부르시고, 다시 사명을 맡기십니다. 아브라함도 처음에는 하나님의 약속을 온전히 믿지 못했지만, 결국 믿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창세기 15:6). 모세도 하나님의 부르심을 거부했지만, 결국 이스라엘을 출애굽으로 인도하는 지도자가 되었습니다(출애굽기 3:10-12).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한 번의 실수로 사라지기를 원하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그 실수를 통해 우리를 더욱 강하게 하시고, 다시 하나님의 뜻을 따르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두 번째 부르심은 우리에게도 해당됩니다. 우리는 연약하여 실수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완전할 때까지 기다리시는 것이 아니라, 실패를 통해 배우게 하시고 다시금 기회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는 것은 우리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집니다.

 

즉각적인 순종이 주는 축복(요나 3:3)

"요나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일어나서 니느웨로 가니라" (요나 3:3).

요나는 이번에는 즉각 순종했습니다. 그는 더 이상 도망치지 않았고,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니느웨라는 거대한 도시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종종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만, 바로 순종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때로는 두려움 때문에, 때로는 우리의 계획과 다르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미루거나 거부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즉각적인 순종은 하나님의 역사 속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고 하셨을 때, 아브라함은 머뭇거리지 않고 즉시 순종했습니다(창세기 22:3). 베드로도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았을 때, 곧바로 모든 것을 버리고 따랐습니다(마태복음 4:19-20).

 

즉각적인 순종은 하나님의 축복을 경험하는 통로가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미룰수록 우리의 마음은 더욱 완고해지고, 순종하기 어려워집니다. 그러나 우리가 즉각적으로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시고, 우리를 통해 놀라운 일을 이루십니다. 즉각적인 순종은 단순히 명령에 따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인정하고 그분을 신뢰하는 행위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사명(요나 3:4)

"요나가 그 성읍에 들어가서 하루 동안 다니며 외쳐 이르되 사십 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 하였더니" (요나 3:4).

요나는 니느웨에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단순한 위협이 아니라, 회개하지 않으면 심판이 온다는 경고였습니다. 요나는 자신의 감정을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을 전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때로는 듣는 사람들이 거부할 수도 있고, 반발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진리를 전할 사명을 주셨습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디모데후서 4:2)라고 권면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때로는 불편할 수도 있지만, 그것이 생명을 살리는 유일한 길입니다.

 

우리는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진리를 선포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는 도구가 되어야 합니다. 요나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전할 때, 사람들의 삶이 변화될 것입니다.

 

결론: 순종은 부담이 아니라 축복입니다

요나의 이야기는 단순히 한 선지자가 도망쳤다가 돌아와서 사명을 감당한 사건이 아닙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우리의 순종에 대한 깊은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실패했을 때에도 다시 기회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우리가 그 기회를 붙잡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순종은 때때로 우리의 생각과 다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이 우리의 기대와 맞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획은 항상 선하며, 우리의 순종을 통해 놀라운 일이 이루어집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부담을 지기를 원하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순종을 통해 우리가 더욱 복을 받고,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깊은 기쁨을 누리기를 원하십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습니다. 우리가 과거에 도망쳤을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우리를 사용하시길 원하십니다. 이제는 더 이상 망설이지 말고, 하나님의 뜻에 즉각적으로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순종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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