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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서 묵상] 2. 1:4-10 쫓아가시는 하나님

샤마임 2016.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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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서 묵상] 2.1:4-10 쫓아가시는 하나님

 

1:4 여호와께서 큰 바람을 바다 위에 내리시매 바다 가운데에 큰 폭풍이 일어나 배가 거의 깨지게 된지라


잔잔한 바다가 갑자가 폭풍이 몰아친다. 누가 그렇게 했는가? ‘여호와께서그렇게 하신 것이다. ‘내리시매의 원어는 던진다는 뜻이다. 하나님은 모든 만물을 주관하신다. 바다도 지으셨고, 하늘과 땅도 지으셨다. 구름과 바람, 천둥과 번개도 주님이 다스리신다. 바다의 신은 포세이돈이 아니다. 여호와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을 피할 수 있는 존재는 없다. 어리석은 인간만이 하나님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요나를 그대로 두지 않으시고 쫓아가신다.

 

큰 폭풍이 일어나자 배가 거의 깨질 지경이 되었다. 인간이 아무리 뛰어나도 자연재해를 비웃는다. 수년 전의 동남아의 쓰나미와 일본에서의 지진으로 인해 원자력 발전소가 깨지고 말았다. 우리는 신도 어쩌지 못한다고 큰소리 쳤던 타이타닉의 침몰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 하나님 앞에 인간은 아무 것도 아니다. 한낱 미물에 불과하다. 미물에 불과한 요나를 방치하지 않으시고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자. 큰 폭풍, 즉 불행은 미움이나 버림이 아니다. 그건 사랑이다. 진정한 버림은 무관심이며, 내버려 두심이다. 사랑의 반대말은 시기가 아니라 무관심이다. 꼭 기억하자. 징계하시는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1:24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버려 두사 그들의 몸을 서로 욕되게 하게 하셨으니

 1:26 이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끄러운 욕심에 내버려 두셨으니 곧 그들의 여자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

1:28한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12:6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가 받아들이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라 하였으니


1:5 사공들이 두려워하여 각각 자기의 신을 부르고 또 배를 가볍게 하려고 그 가운데 물건들을 바다에 던지니라 그러나 요나는 배 밑층에 내려가서 누워 깊이 잠이 든지라

 

의미심장한 본문이다. 세 단락으로 구분해 보자.

1.사공들이 두려워서 자기의 신을 부름.

2.배를 가볍게 하려고 물건들을 던짐

3.그러나 요나는 배 밑층에 내려가 깊이 잠이 듬

 

사공들과 요나의 행동은 대조를 이룬다. 즉 반대다. 폭풍을 두려워해야할 존재는 사공들보다는 요나다. 요나는 폭풍이 우연히 일어난 것이 아님을 안다. 자신 때문이라고 10절에서 밝힌다. 그런데도 사공들은 살기 위해 발버둥 치는 반면 요나는 잠을 잔다. 몇 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다.

 

먼저, 사공들이 섬기는 자기들의 신은 기도해도 응답하지 않는다. 아니 못한다. 그들은 진짜 신이 아니다. 참신과 거짓신은 위기 앞에서 드러난다. 거짓신은 아무리 기도해도 응답하지 않고 못하지만, 참신은 응답한다. 엘리야와 바알 제사장들과의 갈멜산 대결을 보면 확연하게 드러난다. 지금 섬기고 있는 하나님은 진짜 하나님인가? 아니면 거짓으로 지어낸 우상인가? 그것은 위기 앞에서 기도할 때 드러난다.

 

둘째, 마지막 때에 물건보다 자신들의 목숨이 중요함을 안다. 평상시 사람들은 목숨이 중요한지 잊고 산다. 일상에 치여 십 원 하나로 다툼을 하고, 말 한마디로 기분이 상한다. 그러나 위기의 순간에 그런 것은 아무 것도 아님을 알게 된다. 목숨이 가장 중요하다. 그들은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자신들의 물건을 집어 던졌다. 누가복음 12장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를 기억하자.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 하셨다.

 

12:20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셋째, 요나는 영적 침체에 빠져들었다. 잠자고 있을 때 폭풍이 온 것이 아니다. 폭풍을 보고 잠을 자러 내려간 것이다. 그는 끝없이 내려간다. 폭풍은 하나님이 성날 얼굴이다. 왜 회개하지 않았을까? 왜 겸손하게 엎드리지 않았을까? 이상하게 생각 되지만 죄 가운데 있는 사람들은 회개하기보다 마음을 완악하게 한다. 전무후무한 재앙 앞에서도 더 완악(마음이 단단해짐)해진 바로를 보면 알 수 있다. 우리의 일상도 가만히 들여다보면 자신의 죄가 드러날 때 부끄러워하거나 회개하기보다 성을 낸 적이 많다. 요나도 자포하자기하는 심정으로 모든 것을 잊기 위해 밑창으로 내려갔다.

  

[]1:6 선장이 그에게 가서 이르되 자는 자여 어찌함이냐 일어나서 네 하나님께 구하라 혹시 하나님이 우리를 생각하사 망하지 아니하게 하시리라 하니라

 

선장이 책망한다. 그런데 본문을 유의하여 보면 선장에 그(요나)에게 가서라고 되어있다. 선장은 아마도 요나가 잠을 자고 있는 모습을 보았을 가능성이 크고, 홀로 기도하지 않고 잠자러가는 것을 보았을 것이다. 구약시대는 무신론자는 없다. 신들의 시대다. 소크라테스의 죽음이 무신론자였다는 것을 기억하자. 위기의 순간에 신에게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예의 없는 사람이며, 사람 같지 않는 사람이다. 선장의 책망은 당연하다. 가장 위대한 신을 섬기고, 선지자인 요나가 이방신을 섬기는 선장에 책망을 듣고 있다. 죄에 빠진 인간의 비참함이다.

 

혹시에도 주목하자. 신의 뜻을 알 수 없지만 혹시 모르지 않는가? 용서하실지? 후에 니느웨 왕도 혹시라고 한다. 신의 뜻을 알지 못하는 이방인들의 영적상태다. 그들은 알지 못한다. 이에 비해 예수님의 약속은 분명하다. “하물며 너희 일까보냐라고 말씀하신다. 요나서의 주제는 바로 이것이다. 내가 악한 니느웨 백성도 용서한다면 택한 백성인 이스라엘은 얼마나 더 사랑하고 용서하고 싶겠는냐?라고 질문하고 있는 것이다. 요나는 그것을 알았기에 도망가려 했다.

 

6:30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 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7:11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11:13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18:7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그들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1:7 그들이 서로 이르되, 자 우리가 제비를 뽑아 이 재앙이 누구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임하였나 알아보자 하고 곧 제비를 뽑으니 제비가 요나에게 뽑힌지라

 

요나가 잠잠 하자 그들이 입을 벌렸다. 제비를 뽑았다. 마지막에 요나가 뽑힌다. 이것은 운명이다. 세상이 망하는 것은 불신자들 때문이 아니다. 절대 아니다. 그것은 신자들 때문이다. 창세기 6-9장까지의 홍수 심판의 이유를 보라. 심판은 하나님을 버리고 세상을 택한 배교자들 때문이다. 마지막 때에 배교가 일어난다. 주님은 한탄 하신다.

 

18:8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

16:9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16:33 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모든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

 

1:8 무리가 그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이 재앙이 누구 때문에 우리에게 임하였는가 말하라 네 생업이 무엇이며 네가 어디서 왔으며 네 나라가 어디며 어느 민족에 속하였느냐 하니 1:9 그가 대답하되 나는 히브리 사람이요 바다와 육지를 지으신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로라 하고 1:10 자기가 여호와의 얼굴을 피함인 줄을 그들에게 말하였으므로 무리가 알고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그렇게 행하였느냐 하니라

 

요나의 정체가 발가벗겨 졌다. 그는 하나님을 피해 조용해 살아가길 원했지만 하나님은 그대로 두지 않으셨다. 죄인이 되어 부끄러운 모습으로 이방인들 앞에서 섰다. 요나는 그제야 자신의 신앙을 고백한다. 물론 이것은 잘된 일이다. 요나의 잘못으로 이방인들은 하나님을 알게 되었다. 하나님은 우리의 실수나 허물까지 선으로 바꾸시는 분이다. 그렇다고 죄를 지어서는 안 된다. 죄는 그 대가를 지불하게 된다.

 

결론

 

요나는 하나님을 피해 달아나지만, 하나님은 요나를 쫓아가신다. 자연을 통해 말씀하시고 징계하시지만 요나는 눈을 닫고 귀도 닫는다. 그러나 이방인들을 통해 제비가 뽑히고 그의 입을 열어 하나님 되심을 선포한다.

1.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

2. 채찍은 사랑이다.

3. 영적 침제는 완악하게 만든다.

4. 그리스도인들이 잠잠하면 이방인들이 소리 지른다.

5. 하나님은 반드시 소명자를 돌이키신다.

 


그동안 요나서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존들의 글을 수정 증보하여 전자책으로 출간하었습니다. 히브리어 폰트로 인해 EPUP가 아닌 PDF 파일로 출간했습니다. [에레츠북스]에서 구입하시면 파일을 다운로드하여 프린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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