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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절 음식

샤마임 2009.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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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절 음식(Passover Seder)

 

유월절 음식은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출애굽할 때 생겨난 명절인 유월절에서 유래한 것이다. 성경에는 어린양과 누룩없는 떡(빵)을 이야기하지만 후대로 오면서 다양한 음식이 추가된다. 현대 유대인들은 유월절 음식을 세더'(Seder)라 부르며 6가지 음식이 들어간다고 한다. 

 

 

마로르(Maror) 쓴나물
로메인 상추(Romain lettuce) 또는 치커리의 일종인 꽃상추(Endives) 또는 호스레디쉬(Horseradish)라고 하는 양고추냉이를 대신 사용하기도 한다. 

 로메인 상추와 꽃상추는 모두 로마의 침략으로 인한 쓰라린 고통을 상징한다. 마로르 등 쓴 나물을 먹는 것은 출애급기 12장 8절의 말씀에 근거한다. 기록된바, '그 밤에 그 고기를 불에 구워 무교병과 쓴 나물과 아울러 먹되'이다. 또한 민수기 9장 11절에도 이에 관한 구절이 있다. 기록된바, '둘째 달 열넷째 날 해 질 때에 그것을 지켜서 어린 양에 무교병과 쓴 나물을 아울러 먹을 것이요'이다. 그런데 어떤 기록에는 쓴 나물, 즉 마로르에 대한 기록이 없어서 이상의 출애급기 12장의 말씀과 민수기 9장의 말씀과 구별이 된다. 다른 기록에는 마쪼(Matzo 또는 마짜), 즉 유월절의 저녁에 무교병을 먹어야 한다는 것은 의무사항이지만 쓴 나물에 대한 언급은 없다는 것과 대조된다. 

출애급기 12장 18절을 보면 '첫째 달 그 달 열나흘 날 저녁부터 이십일일 저녁까지 너희는 무교병을 먹을 것이요'라고 되어 있고 신명기 16장 8절을 보면 '너는 엿새 동안은 무교병을 먹고 일곱째 날에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성회로 모이고 일하지 말지니라'라고 되어 있다. 마로르라는 단어는 히브리어의 마르(Mar)에서 비롯된 것인데 '쓰다'는 뜻이다. 영어의 몰약(Myrrh)이라는 단어도 마로르와 관련이 있다.


카르파스(Karpas)이다. 양파

유월절 식탁에서 쓰는 나물이나 야채는 희망과 재생을 의미한다. 

체로아(Zeroah)이다. 추로아(Z'roa) 또는 스로아(Sroah)라고 표기하기도 한다. 유월절 음식 접시 중에서 유일하게 육류이다. 체로아는 양고기를 말하며 구체적으로는 양의 정강이뼈를 말한다. 

베이차(Beizah)구운 계란 떠는 완숙한 계란을 말한다. 이것 역시 예루살렘 성전에 바치는  제물을 상징한다. 계란은 유월절 이외의 다른 절기에도 제물로 바친다. 

마로르와 차체렛을 하나의 음식으로 간주한다면 여섯번째 음식은 당연히 마쪼 또는 마짜가 된다. 

 

*이 곳의 글은 blog.daum.net/johnkchung/6828208 에서 가져왔음을 밝힙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링크된 블로그의 글을 참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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