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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 읽기

샤마임 2014.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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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 읽기


처음 조정래를 접한 건 오래전 미디어를 통해 소개 받은 것 뿐이다. 들은지는 오래 되었지만 읽은 것은 작년이 처음이다. 그것도 글쓰기 책인 <황홀한 글감옥>에서다. 탁월한 대가임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소설은 워낙 젬병이라 그다지 마음에 두지 않았다. 그러다 한국 현대사를 공부하면서 피해갈 수 없는 작가임이 더욱 선명해졌다. 특히 여순 사건 직후부터 일어난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태백산맥>에서 다루고 있다는 것을 조정래 읽기를 더욱 앞당 기게 했다. 결국 2달전 구입해 읽지도 않고 책꽂이 한쪽에 자리만 차지하고 있던 태백산맥을 꺼냈다. 지금 2권 중간쯤 읽고 있는 중인데 역사 탁월하다는 말 밖에 나오지 않는다. 앞으로 더 많이 읽을 필요가 있는 작가이다.



-2014, 7, 19 토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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