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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대표 기도문 2024년 12월 둘째 주

샤마임 2024.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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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둘째 주일 대표 기도문

  • 2024년 12월 8일 주일 대표기도문
  • 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문
  • 대림절 대표기도문 
  • 성서주일 대표기도문

 

진리의 주가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대림절의 깊은 고요 속에서 저희를 주의 보좌 앞으로 불러 주시니 감사합니다. 겨울의 차가운 바람은 땅을 얼리고 세상을 움츠리게 하지만, 저희는 그 속에서도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주님의 손길을 봅니다. 한 해의 마지막 달, 시간의 끝자락에서 저희는 저희 삶을 돌아보며 주님 앞에 겸손히 머리를 숙입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하신 요한복음의 선언처럼, 말씀으로 시작된 이 세계는 지금도 주님의 섭리 안에 있음을 고백합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저희의 삶과 교회와 이 어두운 시대를 밝히시는 빛이심을 믿으며, 주님의 오심을 고대합니다.

 

아버지, 대림절은 기다림의 계절입니다. 한 해 동안 저희가 겪은 기쁨과 슬픔, 성공과 실패, 그리고 감사와 회개를 주님의 손에 올려드립니다. 겨울의 앙상한 나무 가지처럼 연약한 저희의 마음에도, 새 생명의 소망을 심어 주시는 주님의 은혜를 갈망합니다. 주님께서 이 땅의 어두움을 뚫고 찬란한 빛으로 임하셨듯이, 오늘도 저희 삶에 새벽별처럼 찾아오셔서 저희의 방황을 멈추게 하시고, 진리의 길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주님, 저희 공동체 안에 새롭게 세워진 일꾼들을 축복합니다. 직분과 사명을 맡은 모든 자들에게 요한복음의 말씀처럼 "참 빛이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었나니"라는 빛의 은혜가 임하기를 원합니다. 그들이 주님의 빛을 따라 걸으며, 교회를 섬기고 주님의 나라를 이루는 데에 쓰임받게 하옵소서. 자신들의 능력을 의지하지 않고, 오직 성령의 능력을 의지하게 하시며, 겸손과 사랑으로 충성된 일꾼이 되게 하옵소서.

 

특별히 담임목사님과 모든 목회자님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들의 심령 가운데도 요한이 증언한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는 그 말씀이 늘 임재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선포할 때, 성령의 능력으로 그들의 입술에 권능을 더하시고, 그 말씀을 듣는 자들의 마음이 열리고 변화되는 역사를 허락하옵소서. 또한 목사님들의 건강과 가정을 지키셔서, 주님의 복음 사역이 흔들림 없이 지속되게 하옵소서.

 

주님, 병상에 누워 고통 중에 있는 이들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하신 주님의 말씀이 고통 속에서 신음하는 이들의 삶에도 새 힘이 되기를 간구합니다. 주님의 손길로 그들의 육체와 마음을 치유하여 주시고, 연약한 자들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회복의 기쁨을 누리게 하옵소서. 환우들과 그 가족들에게 평안을 허락하시고, 그들을 위한 성도들의 중보 기도가 응답되게 하옵소서.

 

아버지, 이 시대를 바라보며 더욱 절실히 기도합니다. 요한이 고백한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는 말씀이 오늘날 우리의 현실을 떠오르게 합니다. 세상의 어둠과 혼란 속에서, 참된 빛으로 오신 주님을 향한 저희의 믿음을 더욱 굳건히 하여 주옵소서. 주님께서 빛으로 오셔서 저희를 어둠에서 구원하셨듯, 세상을 향해 복음을 전파하며 주님의 빛을 나누는 교회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주님, 한 해를 마무리하며 저희의 믿음을 돌아봅니다. 혹여 세상의 염려와 욕심으로 인해 빛 대신 어둠을 택한 순간들이 있었다면 용서하여 주옵소서. 이제 다시 주님 앞에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말씀의 등불을 들고 걸어가며, 생명으로 인도하시는 주님의 길을 따르기를 소망합니다. 대림절의 기다림 속에서 저희의 마음과 영혼이 정결케 되고, 오실 주님을 맞이할 준비가 되게 하옵소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셨으니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하신 말씀처럼, 이 예배가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의 임재가 이 자리에 충만히 드러나며, 저희의 삶이 주님의 빛으로 물들어가는 거룩한 순간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오늘 이 시간도 주님을 사모하며 간절히 주님을 찾고 구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겸허히 엎드려 주를 경배할 때 간절한 소원을 들어 응답하여 주옵소서. 말씀을 선포하시는 목사님을 능력으로 붙들어 주옵소서. 저희의 유일한 소망과 생명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성서주일 주일 대표기도문

거룩하시고 말씀으로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성서주일에 저희를 주님의 전으로 불러 모아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주신 성경 말씀은 저희의 삶을 비추는 빛이며, 길을 인도하는 등불임을 믿습니다. 이 시간, 말씀의 능력과 은혜를 기억하며 주님께 찬양과 경배를 올려드립니다.

 

주님, 태초에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여전히 살아계셔서 말씀으로 저희를 다스리시고, 저희의 영혼을 새롭게 하심을 믿습니다. 성경을 통해 주님께서 얼마나 신실하시며, 사랑이 충만하시고, 끝까지 구원의 계획을 이루시는 하나님이신지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말씀은 마르지 않는 생수와 같아서 저희의 메마른 심령을 적셔 주시고, 저희의 삶을 새 힘으로 채워 주십니다.

 

아버지, 그러나 저희는 종종 말씀을 읽고 묵상하기보다는 세상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살았습니다. 말씀에 순종하기보다 자신의 욕심과 편리함을 따랐던 저희의 연약함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이 성서주일에, 저희의 마음을 다시 주님께로 돌리고, 말씀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삶을 결단하게 하옵소서.

 

주님, 성경이 기록되기까지의 모든 과정에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가 있었음을 기억합니다. 성령의 감동하심으로 기록된 말씀은 지금도 동일한 능력으로 저희의 삶을 변화시키고 교회를 세우고 있습니다. 이 말씀의 능력이 개인과 공동체 안에 충만히 임하여, 삶의 방향을 잃은 자들이 빛을 발견하고, 상처받은 자들이 회복되며, 잃어버린 자들이 구원의 길로 나아오게 하옵소서.

 

주님,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목회자들과 선교사님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들이 성경 말씀을 바르게 전하며, 세상의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오직 진리 위에 굳게 서게 하옵소서. 그들의 사역을 통하여 복음이 모든 민족과 열방에 전해지고, 주님의 나라가 확장되게 하옵소서. 또한, 말씀을 연구하는 신학자들과 성경 번역자들에게도 지혜와 능력을 더하셔서, 말씀의 깊이를 더욱 풍성히 깨닫고, 여러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언어로 하나님의 말씀을 읽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아버지, 이 시간 저희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성경을 단순히 읽는 데 그치지 않고, 말씀을 삶 속에서 살아내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말씀을 묵상하며, 그 말씀의 능력으로 서로를 사랑하고 용서하며,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또한 자라나는 다음 세대가 말씀 안에서 성장하게 하시고, 주님의 진리를 사랑하는 세대로 세워 주시옵소서.

 

주님, 성서주일을 맞아 저희에게 다시 한번 깨닫게 하옵소서. 주님의 말씀은 헛되지 않고, 반드시 그 뜻을 이루며, 저희의 삶 속에서 열매를 맺게 하심을 믿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붙들고, 주님께서 주신 사명을 충성되이 감당하며,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이 예배 가운데 성령님께서 임재하시어 말씀을 통해 저희 각 사람에게 말씀하여 주시고, 영혼 깊은 곳에서부터 변화와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저희의 삶이 성경의 이야기 속에 참여하여, 하나님의 구속의 역사에 동참하게 하시고, 저희의 모든 삶이 주님께 드려지는 거룩한 제사가 되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생명의 근원이 되시며,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대림절에 드리는 감사의 기도문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긴 어둠 속에서 빛을 기다리는 이 계절에, 대림절의 깊은 침묵과 설렘 속에서 주님 앞에 나아옵니다. 저희의 마음은 지금 겨울 들판처럼 황량하고 메말랐지만, 그 안에는 주님의 약속의 씨앗이 심겨져 있음을 믿습니다. 그 씨앗이 땅속에서 고요히 기다리듯, 저희도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며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버지, 대림절은 새벽을 기다리는 밤과 같습니다. 어두운 하늘 아래서 별을 올려다보며, 새벽별처럼 오실 예수님을 소망합니다. 태초에 말씀으로 세상을 지으셨던 주님, 그 말씀의 빛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셨음을 기억하며, 저희의 삶의 구석구석을 비출 주님을 간절히 기다립니다. 마치 동틀 무렵 첫 빛줄기가 어둠을 찢고 세상을 깨우듯, 저희의 혼란한 삶에도 참 빛으로 임하여 주옵소서.

 

이 세상은 겨울 산맥처럼 차갑고 거칠며, 때로는 희망을 잃은 채 방황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주님, 겨울 속에서도 봄은 준비되고 있음을 믿습니다. 눈 아래에 숨겨진 땅은 여전히 살아있고, 얼어붙은 나뭇가지 속에는 새싹이 움트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렇게 주님께서도 지금 이 순간에도 저희와 함께하시며, 새 생명의 역사를 준비하고 계심을 고백합니다.

 

주님, 저희의 삶 속에 자리한 어두움과 죄악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저희의 마음의 겨울을 주님의 사랑의 햇빛으로 녹여 주시고, 차가워진 영혼에 생명의 따스함을 채워 주옵소서. 세상의 염려와 욕심이 저희를 짓누르더라도, 그 모든 짐을 벗어 던지고 주님의 오심 앞에 겸손히 엎드리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아버지, 이 대림절에 저희가 한 걸음 더 주님께 가까이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어두운 골짜기를 걷는 자에게는 빛이 되어 주시고, 길을 잃은 자에게는 별처럼 길을 인도하여 주옵소서. 마치 동방의 박사들이 별빛을 따라 구주를 찾았던 것처럼, 저희도 주님의 말씀과 성령의 빛을 따라 주님께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주님, 이 기다림은 단순한 기다림이 아닙니다. 겨울의 밭을 갈고 씨를 뿌리며 봄을 준비하듯, 저희는 이 대림절 동안 저희의 마음을 경작하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서로를 사랑으로 섬기며, 연약한 이들을 돌보는 가운데, 저희의 영혼이 주님을 맞이할 준비가 되게 하옵소서.

 

하늘 보좌를 떠나 낮고 낮은 이 땅에 아기 예수로 오신 주님, 그 사랑의 신비 앞에 저희는 경외심으로 가득 찹니다. 마굿간의 냄새와 가난 속에서 태어나신 주님께서 이 땅에 참된 소망과 평화를 주셨음을 기억하며, 저희도 주님의 겸손과 사랑을 본받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어둠이 아무리 깊어도 빛이 비치면 물러가듯, 이 혼란한 시대에도 주님의 빛이 꺼지지 않음을 믿습니다. 세상의 전쟁과 갈등, 고통과 불의 속에서도 저희는 주님께서 다시 오실 그날을 소망하며, 이 기다림이 헛되지 않을 것을 믿습니다.

 

마지막 날, 주님께서 구름 타고 영광 중에 다시 오실 것을 고대하며, 지금 이 순간에는 아기 예수로 오셔서 저희의 삶을 새롭게 하시는 은혜를 찬양합니다. 이 기다림 속에서 저희의 믿음이 더욱 깊어지고, 영혼이 주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게 하옵소서.

 

오실 주님, 새벽별이시며 생명의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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