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부칼럼-유종의 미를 거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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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종의 미를 거두자!
벌써 2012년 마지막 날이 하루 밖에 남지 않았다. 옛 어른들은 시간이 쏜살처럼 날아간다고 했다. 활에서 떠난 화살이 적을 향해 날아가는 것처럼 시간이 걷잡을 수 없이 지나가 버리는 것을 두고 한 말이다. 새해가 시작되면 마음을 새롭게 하고, 한 해를 알차게 보내기 위해 많은 계획을 세우지만 연말까지 가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작심삼일(作心三日)이란 말처럼 다짐과 계획은 용두사미(龍頭蛇尾)가 되어 어느새 사라져 버리는 경우가 허다하다. 처음에 결연하게 세운 다짐들이 사라지는 이유는 마음이 변했기 때문이다. 올해는 결코 물러서지 말아야지 다짐했던 결단은 시간이 흐르면서 다른 우선순위에 밀려 차일피일 뒤로 미루다 결국 년 말은 다가오고 마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그러한 유혹이 따르기 마련이다. 그러한 유혹들을 어떻게 이겨내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리게 되어있다.
그럼 어떻게 하면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내년의 계획을 멋지게 세울 수 있을까?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올해 세웠던 계획들은 다시 생각해보고 노트에 적어보자. 그런 다음 왜 그 일을 하지 못했는지 따져보자. 그리고 마지막으로 반성문을 써보자. 하나님 앞에 진심으로 회개하고 진지하게 자신을 성찰해야 한다. 한 해를 아무렇게나 보내지 말자. 하나님 앞에 2012년을 세우고, 2013년 역시 하나님 앞에서 계획하자.
꿈꾸는 비저너리 정현욱 목사
2012년 12월 30일
반석교회 중고등부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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