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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0장 강해, 노아의 후손들

샤마임 2024.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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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0장

 

창세기 10장의 목적은 출애굽 당시의 가나안을 중심으로 존재하는 나라와 민족들의 기원을 밝히려는 데 있습니다. 특히 애굽을 탈출하는 이유와 가나안으로 가야만 하는 이유를 밝히는데 일차적 목적이 있습니다. 10장은 크게 앗수르를 중심으로 하는 메소포타미아 문명과 함의 자손으로 대변되는 애굽(미쯔라임)의 기원을 이야기합니다.

 

10장 구조

  • 1-5절까지는 야벳의 후손들이 나옵니다.
  • 6-20절까지는 함의 자손들입니다. 21-31절까지는 셈의 자손입니다. 

 

모든 람들의 조상, 노아

 

주의하여 볼 필요가 있는 족보의 특징이 있습니다. 먼저 창세기 10장에 소개되는 셈과 함과 야벳의 후손들은 모두 70명입니다. 이것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족속의 기원이 노아라는 사실을 알려 줍니다. 어떤 분들은 아직도 가인의 후손을 언급하는데 전혀 성경적이지 않습니다. 가인의 후손들은 모두 노아의 홍수로 멸절당했습니다. 그러니 가인의 후손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노아는 제2의 아담의 역할을 감당합니다. 노아의 언약의 보존의 언약 또는 재창조의 언약이듯, 노아의 역할도 아담이 감당했던 모든 민족의 기원자입니다.

 

함의 족보

 

우리가 눈여겨 볼 족보는 함의 족보입니다. 6절을 보면 함의 아들은 구스, 미스라임, 붓과 가나안입니다. 7-12절까지는 구스의 족보이니다. 구스의 후손 주목할 이름은 ‘니므롯’(9절)과 ‘미스라임’ 그리고 가나안입니다. 가나안은 이스라엘이 들어가려는 가나안의 지명의 기원이 되는 사람이며, 아버지 함의 잘못된 저주받은 백성들입니다. 둘째 니므롯은 ‘시날 땅의 바벨과 에렉과 악갓과 갈레’ 그리고 ‘앗수르와 니느웨’까지 언급됩니다. 이들은 후에 11장에 등장하는 바벨탄 사건의 주역들이며,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앗수르와 바벨론의 선조들입니다. 

 

또 하나의 중요한 이름이 등장합니다. 13절에서 ‘미스라임’이 소개됩니다. 다른 이름을 지나치고 14절 괄호안에 가슬루힘에게서 블레셋이 나왔다고 말합니다. 또한 미스라임은 한글개역 성경에서 ‘애굽’으로 번역된 원어입니다. 그러니까 지금의 이집트라는 단어의 원명이 바로 ‘미스라임’입니다. 한글 성경은 미스라임을 모두 ‘애굽’으로 의역해 버렸습니다. 그래서 애굽이 함의 자손들인 것을 쉽게 간과합니다. 자 보십시오, 애굽, 앗수르, 바벨론, 가나안. 이 모든 민족들은 함의 자손들입니다. 심지어 15-19에서 소개되는 가나안의 후손들은 가나안 일곱 족속을 비롯해 시돈과 그랄, 가사, 소돔과 고모라까지 소개됩니다. 이들은 모두 함의 자손들이며 그들이 사는 곳입니다.

 

5장 족보와 10장 족보의 같은 점 다른 점

 

10장의 족보는 창세기 5장의 족보와 비교됩니다. 먼저는 비록 죄 많은 인간들이지만 그들이 번성한 것에 대해 복을 거두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회개하고 돌아올 때까지 그들의 번성을 철회하지 않습니다. 노아의 후손들 역시 아담에게 주었던 번성의 복을 거두지 않습니다. 

 

두 번째는 비록 죄 많은 인류이지만 믿음의 계보를 끊지 않으시고 이어가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사실 함의 자손들은 하나님의 저주를 받았지만 가장 강력한 나라들이었고, 다른 나라를 지배하는 나라였습니다. 애굽과 니느웨, 바벨론은 세계 최강이었습니다. 우리는 부와 권력을 하나님의 복으로 한정시켜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복이지만 동시에 저주일 수 있습니다. 또한 악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우리가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알려 줍니다.

 


더 많은 창세기 강해는 아래의 글에서 확인확인하십시오. 강해가 완성된 글은 제목을 클릭하시면 각장 강해로 이동합니다. 성경 말씀을 대략적으로 살피며, 중요한 부분을 추가 설명합니다. 필요에 따라 비 주기적으로 수정 증보 될 수도 있습니다.

 

[주해및 해설]

 

1절 족보

족보는 톨레돗이다. 단락을 나누어 직역하면

  • 톨레돗(족보)이다. 세대의 노아의 아들들. 셈, 함, 야뱃, 그들이 낳은 홍수 이후에 

그러니까 10장은 노아가 주인공이 아니라 노아의 아들들이 주인공이다. 그리고 족보는 '홍수 이후'가 강조 되고 있다. 10장의 목적은 홍수 이후 노아의 세 아들이 어떻게 세상에 생육하고 번성하게 되었는가를 보여주기 위함이다. 이것은 9장에서 소개한 노아의 제사에 대한 하나님 아버지의 축복의 메시지다. 10장에서 그 약속이 성취되었음을 보여주려는 의도인 셈이다.

 

야완

이오니아인으로 보인다. 이들은 헬라인의 조상들로 소아시아 서부 지역에 거주했다.

 

두발 메섹

겔 38:2, 39:1에서 마곡의 속국으로 소개 되낟. 소아시아 동부 지역과 메소포타미아 상부 지역에서 살았다. 

 

5절 여러 나라 백성으로 나뉘어

 

야베에게서 많은 나라와 민족들이 생겼다고 말한다. 야벳은 대체로 유럽 권에 속한다. 하지만 이들은 메소포타미아 문명에 자리하는 이들이기도 하다. 함이 자손도 이곳에 속했다. 이처럼 함이 자손이 아프리카에 살았다고 주장하는 이들은 성경과 동떨어진 주장을 한다.

 

 

6절 함의 아들

구스는 에티포이피아 주변이다. 미스라임은 애굽이다. 붓과 가나안은 지금의 팔레스타인 지역이다. 

 

8절 구스 의 아들 니므롯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분명 구스는 현재의 아프리카 에티오피아다. 하지만 니므롯으로 소개되는 사람이 살았던 지역은 시날로, 앗수르 지방이다. 이곳은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북쪽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아프리카와 이란 이라크 지역과는 너무나 다른 것이다. 

 

니므롯에 대한 해석은 많다. 분명하는 것은 그는 살인자요, 용사요, 파괴자이다. 이 부분은 아낙자속과 거인족에 대한 설명을 참조 바랍니다.

 

● 성경의 네피림, 거인족속, 아낙자손

 

13절 미스라임

 

히브리어 미스라임이 민족이나 나라의 개념을 사용될 때는 항사 '애굽'으로 번역했다는 것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가슬루힘에게서 블레셋이 나왔다고 말한다. 블레셋의 기원은 해양민족으로 애굽으로 쳐들어가 패배하고 가나안으로 들어와 정착하게 되었다고 학자들은 말한다. 하지만 성경은 애굽과 블레셋이 같은 미스라임의 후손들이라고 말한다.

 

25절 그때 세상이 나뉘었다

 

이 부분은 창세기 11장의 바벨탑 사건을 말한다. 성경은 연대기로 기록된 것이 아니다. 절대 착각 해서는 안 된다. 필요에 따라 먼 미래를 과거에 풀어내고, 과거를 미래의 사건에서 해석할 때 가져 오기도 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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