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어떻게 하는지 방법을 알고 싶다구요?

큐티, 

어떻게 하는지 방법을 알고 싶다구요?

 

근래에 들어와 큐티(말씀묵상)를 어떻게 하는지 묻는 분들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그런데 질문을 받을 때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그 질문에 의도 속에는 ‘큐티가 어렵다’고는 것이고, ‘굳이 해야합니까?’라는 항의성 질문이기 때문입니다. 큐티가 어렵다고 말하지만, 큐티가 정말 어려운가. 수긍은 가지만 인정할 수는 없습니다. 큐티는 쉬워도 쉬워도 너~~~무 쉽기 때문입니다. 너무 쉬워 설명이 필요 없기 때문입니다.

 

그대로 모르시겠다면 방법을 가르쳐 드리죠. 따라 해보십시오.

1. 성경책을 편다.

2. 읽는다.

3. 마음에 와 닿는 부분이 있으면 줄을 긋든지, 표시를 하든지, 하여튼 뭔가를 한다.

4. 묵상 노트에 마음에 와 닿는 구절을 베껴 쓰든지, 깨달은 것을 적는다.

5. 나에게 주시는 말씀: 실천해야할 것을 찾는다.

6. 마무리 기도한다.

7. 나가서 실천하다.

 

어떻습니까? 어렵나요? 새로운 방법이나 신학적인 깊이를 요구하지도 않습니다. 읽고 깨닫고 기도하고 실천하면 되는 것입니다. 물론 더 깊은 묵상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하고 성경 지식도 더 많아져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그건 나중일이죠. 아직 구구단도 못 외우는데 이차방정식이나 미적분을 풀 수야 없는 노릇이죠. 다른 것 다 내려놓고 먼저 성경을 읽으십시오. 그다음 울림이 있는 말씀을 붙잡고 기도하면 됩니다.

 

그래도 어렵다면, 첨부한 사진을 보시면 됩니다. 저희 교회는 청매(청소년 매일성경)로 큐티를 합니다. 청매를 찬찬히 들여다보면 큐티하는 법이나 원리들을 매회분마다 잘 정리해서 소개합니다. 이것만 잘 읽어도 큐티는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자 볼까요!

 

이번 달 청매 18쪽을 보면 ‘청매 큐티 코치’란이 있습니다. 이곳을 잘 읽어보면 처음 큐티를 접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큐티를 해야 할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반복되는 말에 주목하라!

반복은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잔소리라고 말하는 것은 중요한 것입니다. 성경에도 중요한 내용은 여러분 반복합니다. 예를 들어 창세기 1장에 보면, ‘하나님이 이르시되

라든지, ‘보시기에 좋았더라’는 말씀이 반복적으로 나옵니다.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이 말씀을 유의하여 읽어야 합니다.

 

*반복되는 문장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라.

반복을 적으로 나오는 문장을 찬찬히 살펴보고, 무슨 내용인지 파악한 다음 한 문장으로 매끄럽게 만들어 봅니다. 이것은 본문의 의도를 명확하게 파악하는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꼭 그렇게 하라’는 말이 아니라, 이것도 하나의 방법이니 알아 두라는 것입니다.

 

코치님은 이렇게 요약했네요.

“하나님께서 말씀하시자 이 세상이 시작되었고 그 모습이 아름답게 변화되었다.

 

*묵상한 것을 정리하면 됩니다.

                  말씀이 있기 전   ▶  말씀이 있는 후

세상:       혼돈하고 공허하고   ▶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

개인:        의미 없는 삶          ▶  내 존재의 가치를 깨닫게 됨

          늘 허전하고 불안한 삶   ▶  말씀을 통해서 희망이 생김

 

내용이 파악되었으니 다음은 적용할 차례입니다. 코치님의 적용을 볼까요?

“하나님의 말씀으로 창조된 나는 오늘 특별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것은 말씀을 읽고 무강하고 존종하며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아름답게 만들어 가도록 하는 것이다.”

 

다음 회에도 큐티 큐칭을 해 주기로 했으니 꼭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