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찰이란 무엇인가?
통찰이란 무엇인가?
통찰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 통찰 뚫어보는 능력을 말한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자신에게 다가와 달콤한 말로 속삭인다. 그러면 이 사람이 진심인지 사기꾼인지를 꿰뚫어 볼 수 있는 능력이다. 사람들은 이러한 통찰에 대해 뭔가 신비한 능력이나 대단한 무엇을 소유한 특별한 어떤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전혀 그렇지 않다. 통찰이란 뚜렷한 목적과 방향에 대한 부산물일 뿐이다.
예를 들어보자.
당신은 택시를 타고 집에서 터미널로 향하고 있다. 그런데 택시 기사가 지름길로 가지 않고 먼길로 돌아서 간다. 만약 당신이 터미널로 가는 길을 알고 있고, 자신이 터미널로 향하고 있다는 분명한 목적지가 있다면 택시기사가 잘못된 길로 들어서는 것을 알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말할 것이다. '어, 이길 아닌데?'라고 말이다. 이것이 통찰이다. 반대로 당신이 어디로 가야 할지를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면 택시기사가 어디로 가든지 당신에게 상관이 없어지는 것이다. 통찰이란 이해와 방향성이 접목되어 일어나는 현상인 것이다.
솔로몬에게 어떤 두 여인이 한 아이를 데리고 와서 판결을 해달라고 말한다. 한 여자는 가짜 엄마이고 한 여자는 진짜 엄마이다. 솔로몬은 판결은 하지 않고 칼을 가지고 와서 아이를 두개로 갈라서 나누어 주라고 명령한다. 그러자 진짜 엄마는 나에게 주지 않아도 좋으니 그 아이를 둘로 가르지 말라고 부탁한다. 이것이 통찰이다.
교회를 사랑하는 사람과 교회를 사랑하는 척 하는척하는 사람을 구별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당신이 정말 교회를 사랑하면 통찰력이 생긴다. 자식들은 서로 자신의 이득이 되는 쪽으로 변명을 한다. 그러나 부모는 서로가 잘되기를 갈망한다. 교회도 동일하다. 교회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교회가 잘 되기를 기대하지만, 사랑하는 척하는 사람은 옳고 그름을 이야기하면서 교회를 어지럽히고 결국 교회를 망가뜨리게 된다.
가짜 돈, 위조지폐를 구분하는 방법은 수천가지의 위조지폐를 연구하지 않는다. 다만 진짜 지폐만을 잘 아는 것이다. 진짜 돈이 아닌 것이 가짜 돈이기 때문이다. 통찰이란 의외로 간단하며, 다른 사람의 마음을 뚫어보는 것은 의외로 쉽다. 자신이 그렇게 하면 되는 것이다. 도둑은 다른 도둑의 심리를 잘 안다. 왜일까? 간단하지 않은가? 도둑의 입장에서 한번 더 생각해 보는 것이다. 내가 만약 도둑이라면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를 곰곰이 생각해 보는 것이다. 그러면 도둑을 잡을 수 있게 된다.
명탐정 셜록홈즈의 추리는 의외로 간단한다. 어떻게 알게 되었는가를 알면 '에이'라고 말하고 만다. 그러나 그러한 간단한 방법으로 홈즈는 범인들을 잡아들였고, 미궁의 사건들을 쉽게 해결했던 것이다.
"추리를 해 나가는 과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네. 하나의 추리는 다른 추리로 이어지게 마련이지. 그런 다음, 좀 유치한 방법이긴 하지만, 대강 중요한 추리만 끝내고 나서 추리를 시작한 지점과 결론을 발표하면 사람들은 놀라운 반응을 보인다네. 자 내 추리는 정말 어렵지 않았다네."-셜록홈즈의 [춤추는 인형] 중에서
"탐정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많은 사실 중에서 어느 것이 우연희 산물이며, 어느 것이 필연인지를 꿰뚫어 보는 것입니다. 아니면 정력과 주의력이 낭비될 뿐, 집결되는 것은 없기 마련이지요." 셜록홈즈 [라이케이트의 대지주] 주에서
말씀에 감각이 탁월한 사람들은 어떤 영적인 능력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믿기 쉽다. 그러나 그들에게 비록 그러한 은사가 있다고 할지라도 중요한 것은 날마다 말씀과 친밀하게 지내는 것이다. 수많은 시간동안 말씀을 경험하고 체험한 말씀에 대한 '감'이 영적인 통찰력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영적으로 무지하고 어리석은 사람들의 한결같은 특징은 날마다 갖는 말씀묵상의 시간들을 하찮게 여긴다는 것이다. 오늘 시편 1편에서 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토라)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라고 밝히고 있지 않던가! 그러니 제발 영적인 통찰력을 키우려거든 날마다 말씀 좀 읽게나...
발행일 2011-09-25 18:27
문서 1차수정 2021-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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