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16. 7:20-28 더 좋은 언약의 보증이신 예수 그리스도
16. 7:20-28 더 좋은 언약의 보증이신 예수 그리스도
1. 말씀 읽기
20 또 예수께서 제사장이 되신 것은 맹세 없이 된 것이 아니니 21 (그들은 맹세 없이 제사장이 되었으되 오직 예수는 자기에게 말씀하신 이로 말미암아 맹세로 되신 것이라 주께서 맹세하시고 뉘우치지 아니하시리니 네가 영원히 제사장이라 하셨도다) 22 이와 같이 예수는 더 좋은 언약의 보증이 되셨느니라
23 제사장 된 그들의 수효가 많은 것은 죽음으로 말미암아 항상 있지 못함이로되 24 예수는 영원히 계시므로 그 제사장 직분도 갈리지 아니하느니라 25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 계셔서 그들을 위하여 간구하심이라
26 이러한 대제사장은 우리에게 합당하니 거룩하고 악이 없고 더러움이 없고 죄인에게서 떠나 계시고 하늘보다 높이 되신 이라 27 그는 저 대제사장들이 먼저 자기 죄를 위하고 다음에 백성의 죄를 위하여 날마다 제사 드리는 것과 같이 할 필요가 없으니 이는 그가 단번에 자기를 드려 이루셨음이라 28 율법은 약점을 가진 사람들을 제사장으로 세웠거니와 율법 후에 하신 맹세의 말씀은 영원히 온전하게 되신 아들을 세우셨느니라
2. 묵상
1) 더 좋은 언약의 보증이신 예수 그리스도
맹세에 대한 이야기는 <13. 6:13-20 하나님의 확실한 약속>를 다루면서 살펴보았습니다. 맹세에서 있어 핵심은 ‘하나님의 명예’와 사람의 연약함이 갖는 긴장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맹세가 갖는 권위에 대해 말합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이름으로 맹세하셨습니다. 존재하는 어떤 존재보다 하나님보다 높은 존재는 없기 때문에 하나님은 자신의 이름으로 맹세하십니다. 이것은 창세기 15장의 햇불 언약의 주제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쪼개진 시체 사이로 지나가심으로 만약 자신이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시체처럼 되겠다는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은 죽을 수 없습니다. 햇불 언약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이름으로 맹세한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맹세는 약속에 대한 확정성과 확실성입니다. 즉 절대 변하지 않는 견고한 약속이라는 것을 맹세를 통해 말합니다.
그런데 아론의 자손들은 ‘맹세 없이 제사장’(21절)이 된 것이고, 예수님은 맹세로 제사장이 되었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곧바로 이것을 ‘예수는 더 좋은 언약의 보증이 되셨’(22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맹세는 맹세 없는 혈통으로 제사장된 아론의 후손들보다 ‘더 좋은 언약의 보증’이 된 것입니다. ‘더 좋은’(κρείττονος)은 ‘κρείττων’에서 온 것으로 ‘최고로 좋은’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1:4, 7:19,22, 8:6 등에 사용된 단어입니다. 구약과 예수님을 비교할 때 히브리서 기자는 ‘더 좋은’(κρείττονος)이란 표현을 사용합니다. ‘더 좋은’이란 표현의 의미를 살펴봅시다.
- 현재의 언약 이전에 다른 언약이 존재했습니다.
그러나 그 언약과 지금의 언약으로 대체 되어야 함을 말합니다.
- 더 좋은 언약이기 때문에 그 이전의 언약도 좋은 언약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완전한 언약이 아니라 불완전한 언약인 것은 분명합니다. 우리는 구약의 율법과 제사들을 악하거나 나쁜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그것들은 선하고 아름답습니다. 다만 지금은 더 좋은 언약이 생겼기 때문에 옛 언약에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더 좋은 언약으로 대체되었음에도 옛 언약에 머문다는 것은 나쁜 것입니다.
- 더 좋은 보증은 이전의 보증이 존재했다는 것을 말합니다.
보증과 모형은 다릅니다. 보증은 어떤 권위를 가진 존재이지만, 모형은 미래의 일어날 예표에 불과합니다. 보증을 선다는 것은 모든 것을 책임진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보증은 누구입니까? 그는 모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새 모세이며, 완전히 다른 대제사장입니다.
2) 영원한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
구약의 대제사장들은 항상 갈렸습니다. 죽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제사장들이 필요했습니다. 죽는다는 말은 죄가 있다는 말이고, 불완전하다는 말입니다. 그들은 사고로 죽고, 병으로 죽고, 전재이나 나이 듦으로 죽습니다. 그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다른 제사장들이 필요하고 대비해야 합니다. 그들은 ‘항상 있지 못’합니다.(23절)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항상 있습니다. 또한 죽지 않기 때문에 직분도 갈리지 않습니다. 유일하고 온전하고 완전하고 영원한 대제시장입니다. 세 번째 주제에서 다룰 내용이지만 죄가 없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항상’ 간구합니다. 아무리 좋은 제도가 있어도 위급한 상황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사람은 불완전합니다. 잠도 자야하고, 피곤하고, 다치기도하고, 감정이 상하기도 합니다. 어떤 분이 어렵고 힘들 때면 언제든지 오면 도와 준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너무 힘들어서 찾아 갔더니 그 분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갑자기 잘 되던 사업이 부도가 나면서 자신의 몸도 건사하기 힘든 상황이 된 것입니다. 약속을 지키고 싶어도 지킬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그것은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이 아니라 ‘못’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그의 약속을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사람입니다. 아무리 선하고 위대해도 사람은 사소한 약속조치 지키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언제나 동일하십니다. 변하지 않고, 죽지 않으시고, 약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완전하고 완벽하게 모든 사람들을 보증하시고, 중보하십니다. 그의 피는 모든 사람들의 죄를 덮고도 남고, 그의 은혜는 온 우주를 채우고도 넉넉합니다. 이것이 ‘더 좋은 언약의 보증’이 되신 그리스도의 능력입니다.
3) 죄가 없으신 예수 그리스도
더 좋은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성막을 섬기는 아론의 후손과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 거룩하고 악이 없고 더러움이 없습니다.
- 하늘보다 높이 되신 분입니다.
- 그의 제사는 단 번에 드려졌습니다.
- 온전하게 되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오늘도 우리의 영원한 대 제사상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이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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