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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설교9

오직 하나님께 영광 (Soli Deo Gloria)

설교문: 오직 하나님께 영광 (Soli Deo Gloria) 1. 서론: "오직 하나님께 영광"의 외침 Soli Deo Gloria, "오직 하나님께 영광"은 종교개혁의 다섯 솔라(Solas) 중 마지막으로, 신앙과 삶의 최종 목적이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는 데 있음을 강조합니다.종교개혁 당시 교회는 사람의 공로나 교회의 권위를 높이며,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오류를 범하고 있었습니다. 교황, 사제, 성인들, 심지어 인간의 행위까지도 하나님의 영광과 경쟁하듯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종교개혁자들은 성경을 통해 인간의 구원과 모든 삶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에 의한 것임을 선포하며, 모든 영광은 하나님께만 돌아가야 함을 외쳤습니다. 오늘 우리는 "오직 하나님께 영광"이라는 진리가 우리의 신앙과 삶에 어.. 교회사/신학과교리 2025. 1. 16.

오직 그리스도 (Solus Christus)

설교문: 오직 그리스도 (Solus Christus)1. 서론: "오직 그리스도"의 외침종교개혁은 16세기 교회가 성경에서 벗어난 여러 오류와 부패에 빠져 있을 때, 복음의 진리를 다시 회복하기 위해 시작된 운동입니다. 이 가운데 Solus Christus, "오직 그리스도"는 구원에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중보자이자 구원자이심을 선언하며, 그리스도 중심의 신앙을 강조한 중요한 원리입니다.당시 로마 가톨릭교회는 구원에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 외에도 성모 마리아, 성인들, 그리고 제도적 교회가 중재 역할을 한다고 가르쳤습니다. 사람들은 마리아와 성인들의 중보를 의지하며, 교황과 사제들이 구원의 열쇠를 쥐고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종교개혁자들은 성경을 통해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교회사/신학과교리 2025. 1. 16.

[교리 설교] 오직 은혜로 (Sola Gratia)

설교문: 오직 은혜로 (Sola Gratia) 1. 서론: "오직 은혜로"의 외침16세기 종교개혁은 타락한 교회의 오류를 바로잡고 성경적 복음을 회복하기 위한 운동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Sola Gratia, "오직 은혜로"는 인간의 구원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에 달려 있음을 선언하며, 인간의 공로나 행위가 아닌 하나님의 선물임을 강조한 핵심 진리였습니다.종교개혁 당시 로마 가톨릭교회는 구원이 하나님의 은혜와 인간의 협력, 즉 선행과 공로의 결합으로 이루어진다고 가르쳤습니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스스로의 행위를 통해 구원을 얻으려 노력했고, 면죄부를 구매하거나 의식을 통해 은혜를 얻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종교개혁자들은 성경을 통해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말미암아 주어진다는 진리를 .. 교회사/신학과교리 2025. 1. 16.

[교리 설교] 오직 믿음으로 (Sola Fide)

설교문: 오직 믿음으로 (Sola Fide)1. 서론: "오직 믿음으로"의 외침종교개혁의 핵심 원리 중 하나인 Sola Fide(오직 믿음으로) 구원이 인간의 행위나 공로가 아니라, 오직 믿음을 통해 하나님께로부터 은혜로 주어진다는 진리를 선언합니다.16세기 당시 교회는 구원을 위해 신자들에게 고해성사, 면죄부 구매, 성례전 등의 의식을 요구했습니다. 이러한 인간의 행위는 하나님의 은혜를 왜곡하며, 구원이 마치 인간의 노력으로 얻어지는 것처럼 가르쳤습니다. 이에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는 로마서 1:17의 말씀,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구절을 통해 믿음만이 구원의 열쇠임을 확신하며 교회의 오류를 바로잡고자 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오직 믿음"의 진리를 다시 한번 깊이 묵상하며 우리의 신.. 교회사/신학과교리 2025. 1. 16.

[설교] 오직 성경으로 (Sola Scriptura)

설교: 오직 성경으로 (Sola Scriptura)1. 서론: 종교개혁의 외침, "오직 성경으로"종교개혁 시대, 16세기 유럽은 심각한 영적 혼란 속에 있었습니다. 교회는 성경의 권위를 무시하고 교황과 전통을 성경보다 높이는 실수를 범했습니다. 구원은 행위와 공로를 통해 얻는다는 잘못된 가르침이 만연했고, 성경은 라틴어로만 기록되어 평범한 신자들은 성경을 직접 읽거나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이러한 상황 속에서 종교개혁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이 교회와 신앙의 최종적이고 절대적인 권위임을 선언하며, Sola Scriptura—"오직 성경으로"—라는 원칙을 외쳤습니다. 마르틴 루터는 "성경이야말로 오류 없는 하나님의 말씀이며, 인간의 전통이나 권위는 성경에 비추어 판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이.. 교회사/신학과교리 2025. 1. 16.

[십계명 강해] 07. 제6계명 살인하지 말라

[십계명 강해] 07. 제6계명 살인하지 말라 십계명 여섯 번째 계명을 ‘살인하지 말라’라는 계명입니다. 신약의 십자가의 복음을 믿는 저희들로서는 살인이 굉장히 낯설고 이질적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실제의 삶을 조금만 관심을 기울여도 살인은 너무나 빈번하게 일어나고 쉽게 일어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구약 성경을 봐도 살인하지 말라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은 적들을 물리지고 그들의 목숨을 앗아가는 전쟁을 일으키게 했고, 여호수아와 함께 가나안 전쟁을 통해 수만 명의 가나안 사람들의 목숨을 죽였습니다. 그렇다면 출애굽기 20장에 나타난 ‘살인하지 말라’는 도대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살인의 기원 성경에 기록된 최초의 살인은 창세기 4장의 .. 구약역사서 2020. 9. 19.

[사도신경 강해] 3. 예수의 이름

사도신경 강해3예수의 이름마태복음 1:18-25 사도신경의 첫 번째 고백은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것입니다. 두 번째 고백은 예수님에 대한 것입니다. 사실 사도신경의 핵심, 그리고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예수님에 대한 것입니다. 신약교회는 하나님에 대한 고백이 있기는 하지만 실질적인 신앙의 고백은 예수 그리스도, 즉 기독론에 있습니다. 초대교회가 예수님에 대한 바른 믿음을 확고히 했기 때문에 일어난 것입니다. 초대교회의 대부분의 이단들은 예수님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헬라철학의 영향을 받은 영지주의는 예수님의 인성을 부인하려 했습니다. 피조물을 열등한 존재로 인식했던 영지주의자들은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는다는 것은 상상할 수가 없었습니다. 또한 부류의 이단인 에비온파는 예수님의 신성, 즉.. 구약역사서 2020. 5. 16.

[사도신경 강해] 2. 섭리하시는 하나님

[사도신경 강해] 2. 섭리하시는 하나님창세기 45:1-8 오늘은 사도신경 강해 두 번째 시간으로 ‘섭리하시는 하나님’입니다. 사도신경의 첫 고백은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에 대한 고백입니다. 우리는 이 고백을 통해 모든 존재하는 것의 기원과 이유, 그리고 살아가야하는 목적을 알 수 있습니다. 섭리란 무엇인가? 섭리는 하나님의 계획에 의해 역사가 움직여지는 것을 말합니다. 오늘은 본문은 요셉이 형들 앞에서 자신을 밝히면서 위로하는 장면입니다. 형들은 요셉을 시기하여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아 버립니다.(창 37) 요셉은 열일곱이란 어린 나이에 애굽으로 내려가 서른이 될 때가지 종으로 살다, 누명을 받아 옥에 갇혀 지내게 됩니다. 그러나 바로 왕의 꿈을 해몽함으로 옥에서 풀려나 애굽의 총리가 됩니다. 이후, .. 구약역사서 2020. 5. 9.

[기독교 고전읽기] 토마스 아퀴나스 사도신경 강해

토마스 아퀴나스 사도신경 강해토마스 아퀴나스 / 새물결플러스 *이글은 국민일보(마이트웰브)에 기도한 글입니다. 중세는 개신교인들에게 그리 호감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중세를 이해하지 못하고 종교개혁으로 넘어갈 수는 없습니다. 종교개혁 자체가 중세 신학에 뿌리는 두고 있으며, 중세 신학이 추구했던 신앙과 맞닿아 있기 때문입니다. 중세의 수많은 신학자를 모두 언급할 수는 없습니다. 중세 가톨릭 신학 자체가 개신교와 맞지 않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고, 굳이 살필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토마스 아퀴나스와 안셀무스는 조금 살펴보고 넘어가야 합니다. 그들은 가톨릭 신학을 대표하면서도 종교개혁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기 때문입니다. 사도행전 강해를 읽기 전에 먼저 토마스 아퀴나스의 생애를 간략하게 살펴봅시.. Book/국민일보 2018.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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