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전체 글5242

[독서일기] 두근두근 내 인생

[독서일기] 두근두근 내 인생 2018년 4월 16일 월 벌써, 벌써라는 이 말. 그리 어감이 좋지 않다. 그러나 시간은 이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다. 오늘 독서일기 제목을 '두근두근 내 인생'으로 잡았다. 적고 나니 김애란의 책과 같아 바꿀까 싶다가 그냥 두었다. 그게 내 인생이니까. 두근두근. 심장이 뛰는 의태어다. 심장은 언제나 뛴다. 그러니 내 삶은 언제나 두근두근이다. 두근두근은 '설렌다'라는 표현으로 바꾸어도 된다. 설렘과 두근두근은 같은 말이다. 그러나 설렌다가 기대되고 행복한 흥분이란 의미에 한정된다면 두근두근은 부정과 긍정이 어우러진 표현이다. 오늘 나의 심장은 부정적 의미, 긍정의 의미를 모두 갖는다. 오늘 생삶 원고를 마무리해 보냈다. 언제나 원고 쓰기는 힘들다. 그러나 이번 달만큼 히.. Book 2018. 4. 16.

예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2

예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2안재경 글 / 곰도와니 그림 / 세움북스 *이글은 크리스찬북뉴스와 크리스천투데이에 기고한 글입니다. 1권 / [서평] 예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안재경, 곰도와니 안재경 목사의 두 번째 책이다. 이번 책은 예배학과 역사에 치중하기 보다 예배 자체에 관련된 질문으로 엮었다. 곰도와니의 그림은 딱딱할 뻔한 내용은 재치 있고, 핵심을 파악해 짚어 준다. 우리는 이 책을 읽기 전 개혁주의를 표방하는 대한예수교 장로교회 고신 교단의 입장이라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교단마다 예배의 개념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이다. 모두 5부로 되어 있다. 1부 주일과 예배2부 기도와 찬송3부 헌금과 성례4부 예식5부 절기와 교회력 설교자의 복장에 대해서는 ‘그런 사소한 것’(23쪽)으로.. Book 2018. 4. 16.

[기독교 신간] 타협 없는 복음 / 스티븐 로슨

[기독교 신간] 타협 없는 복음 스티븐 로슨 / 김태곤 옮김 / 생명의 말씀사 "나는 이 책을 써야만 했다. 아직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는 사람들이 그들의 삶을 예수님께 드리며 그분을 다르게 하고 싶기 때문이다." 저자의 고백이다. 이 책은 누가복음 14:25-35을 강해사면서, 제자도에 초점을 맞추었다. 성경에 깊이 천착하면서도 주님의 메시지를 주도면밀하게 분석한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이라 자처하는 이들에게 주님을 따름이 무엇인지 재조명해 준다. "큰 무리는 헌신되지 않은 자신을 숨기기 쉬운 곳일 수 있다." 25 목사라서 그런지 몰라도 이 책은 읽고 요약하면 시리즈 설교로 활용해도 좋을 성 싶다. 목차추천의 글들어가는 글 _왜 이 책을 읽어야 하는가? 1장 당신은 예수님을 따르는가? “나를 따르라”(눅 .. Book 2018. 4. 16.

[기독교 출판사] 복있는사람

[기독교 출판사] 복있는사람 복있는 사람, 시편 1:1을 연상시키는 이름이다. 아마도 그 구절을 출판사 이름을 지은 것이 분명하다. 현재 기독교 출판사 6위를 차지는 작지 않은 출판사이다. 내가 알고 있는 50여 출판사에서 가장 나와 잘 맞는, 아니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들을 출판한다. 가장 최근 출간서로는 강영안의 과 칼 하임의 마크 존슨의 이 있다. 내가 복있는사람 출판사에 매력을 느끼는 이유는 유진핀터슨이란 걸출한 작가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복있는 사람에서 메시지 성경을 번역했다. IVP에서 적지 않게 빼앗아 가기는 했지만 은 복있는 사람에서 출간되었다. 복있는 사람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장기간 베스트셀러인 책은 맥스 루케이도의 일 것이다. 처음 이 책을 접할 때는 20년 전의 일이다. 처음 느낌은 .. Book 2018. 4. 16.

[독서漫談] 책은 읽기 위한 것만은 아니다.

[독서漫談] 책은 읽기 위한 것만은 아니다. 책을 정말 좋은 데 어떻게 풀어내야 할지 모를 책이 가끔 있다. 이 책, 폴 트립의 는 읽었을 때 익숙한 주제이지만 풀어가는 과정은 산뜻했다. 여러 부분에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그런데 막상 글로 옮기려니 뜻대로 되지 않아 차일피일 미룬 책이다. 서평을 나중에 쓰기로 밀린 원고를 썼다. 그리고 다시 이 책을 집었지만 역시 써지지 않았다. 지금 몇 가지만 골라 써보면 이렇다. 먼저 이 책은 제목이 정말 맘에 든다. 원제는 'A Quest for More: Living for Something Bigger than You'이다. 원제와는 약간 다른 느낌이지만 저자의 의도를 잘 살린 제목이 되었다. 원제가 난해해 번역하면서 제목을 어떻게 했을까? 고민을 적지 않게 .. Book 2018. 4. 15.

[기독교 신간] 예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2

[기독교 신간] 예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2 안재경목사의 가 나왔다. 이전 책은 예배의 역사와 신학에 집중했다면 이번 책은 실질적인 이야기에 집중한다. 모두 5장으로 구분했다. 1. 주일과 예배2. 기도와 찬송3. 헌금과 성례4. 예식5. 절기와 교회력 예배에 관련된 많은 고민들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실용적인 책이다. 특정 주일을 '날 예배'로 부르는 것에 대해 모든 주일이 같은 것이 좋다고 주장합니다. 예배자의 복장은 어떨까? 개신교회는 엄밀하게 사제가 아니다. 모든 성도의 한 사람일뿐이다. 그렇지만 인도자는 교회 안에서 지혜롭게 대처할 필요는 있을 것이다. 예배라는 난해하고도 무게있는 주제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필자가 보기에 곰도와니의 비중의 훨씬 높다. 명료하고 정확하고 재치있게 그림.. Book 2018. 4. 14.

봄이 오면 벚꽃이 핍니다

봄이 오면 벚꽃이 핍니다 봄이 오지 않으면 벚꽃이 피지 않습니다.벚꽃이 지면 봄은 갑니다. 벚꽃은 봄에 핍니다. 봄에도 눈이 옵니다.봄에도 차가운 바람이 붑니다.그래도 봄이 왔음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벚꽃은 봄이 왔다고 말합니다.벚꽃은 봄이 곧 간다고 말합니다.벚꽃이 피면 오래 머물고 싶어 합니다. 그래도 봄은 갑니다. 벚꽃이 피면 봄이 왔기 때문입니다.벚꽃이 진다고 겨울이 오지는 않습니다. 벚꽃이 진 길을 걸어 갑니다. 일상이야기 2018. 4. 14.

[기독교 신간] 폭주하는 부흥과 개혁사 신간

[기독교 신간] 폭주하는 부흥과 개혁사 신간 부흥과 개혁사가 신간을 폭주하듯 출간하고 있다. 그것도 일반 가벼운 책들이 아니다. 두께도 두께지만 한 권 한 권이 가진 무게감이 결코 작지 않은 책들이다. 1. 자연법과 두 나라 부제를 '개혁파 사회사상의 발전에 대한 연구'로 잡았다. 원제는 ' Natural Law and The Two Kingdoms'이다. 읽지 않아 평하기는 힘들지만 제목에서 책의 내용을 가늠해 보자. 자연법은 하나님을 배제한 자연의 원리에서 인간을 바라보는 관점이다. 아퀴나스와 헤겔, 에른스트 블로호의 관계가 어떻게 풀어질지 사뭇 궁금하다. 부개사에서 그런 관점으로 풀어낼 책을 낼 것 같지는 않고... 하여튼 궁금하다. 2. 성경 신학적 구약개론 '성경 신학적'이란 말이 구약 개론에 .. Book 2018. 4. 14.

[독서만담] 진짜 독서는 교양으로서의 독서다

[독서만담] 진짜 독서는 교양으로서의 독서다 목사처럼 교만한 사람이 또 있을까? 나도 목사지만 목사님들 정말 너무 한다. 다들 그렇게 말한다. 나 또한 그말이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언제가 그 이유를 생각한 적이 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의외로 간단한 답이 돌아왔다. '보수적' 이 말의 뜻을 현대 정치에서 일어나고 있는 좌우익의 문제로 보면 안 된다. 목사가 보수적이란 말은 진리에 있어서 폐쇄적이란 말이다. 그래서 답답한 것이다. 진리는 변하지 않는다. 그래서 진리는 근본적으로 보수적이 된다. 문제는 진리의 보수의 관계의 보수, 성격의 보수로까지 이어진다는 것이 문제다. 최근에 일어나는 여러가지 문제에 대해 보수파 목회자들이 그릇된 악과 해이한 도덕을 옹호하고 나섰다. 그 범죄자가 진리를 가진 자라는.. Book 2018. 4. 14.

[독서일기] 결국 나는 무엇이 될까?

[독서일기] 결국 나는 무엇이 될까? 박태기 꽃이 있다. 아직 앙상한 줄기나 가지에서 피어나는 꽃이다. 벚꽃과 함께 봄을 알리는 분홍색의 기이한 모양을 한 꽃이다. 박태기는 밥태기.. 즉 밥나무 꽃인 셈이다. 이팝나무만 밥과 상관있는 줄 알았는데 이것도 밥과 연관된 나무 꽃이다. 배고프던 시절 이 꽃을 먹으며 연명하기도 했다 한다. 아름다우나 마음 아린 꽃이다. 어떤 이는 배고픈 시절을 살았던 어머님을 위해 무덤가에 박태기나무를 심었다 한다. 꽃을 보며 배부르시라고. 화려한 꽃이 아니다. 어찌 보면 볼품없이 나무줄기에 더덕더덕 붙어 있는 꼴이 우스꽝스럽다. 그래도 꽃이다. 봄이 오면 봐주지 않아도 저절로 피는 꽃이다. 우스꽝스럽다고 놀려도 아랑곳 않는다. 박태기가 밥태기라 불러도 봄이기에 담벼락 모퉁이에.. Book 2018. 4. 14.

[기독교 베스트셀러] 믿는다는 것

[기독교 베스트셀러] 믿는다는 것 4월 13일 벚꽃이 졌다. 아니다. 북상했다. 서울은 한참 벚꽃이 만발한다. 양산은 겨울은 늦게 오고, 여름을 빨리 온다. 벌써 푸르름이 산야를 조금씩 덧칠해 나간다. 여름이 가까운 것이다. 4월 둘째 주 주말이다. 정확히는 셋째 주. 이번 주 베스트셀러는 뭘까? 새로 몇 권이 보인다. 강영안 교수의 과 마크 베이커의 , 그리고 오선화 가 보인다. 16위 이긴 하지만 존 월튼의 도 올라와 있다. 1. 강영안 복있는 사람 2. 김용규 IVP 3. 마크 베이커, 조엘 그린 죠이선교회 5. 게리 채프먼 생명의 말씀사 이책은 도무지 가늠할 수 없다. 도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책을 사는 것일까? 통계를 얻을 수 없지만 적어도 2만권 이상을 팔리지 않았을까 싶다. 나도 읽었지만.. Book 2018. 4. 13.

실라는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는가?

실라는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는가? 사도행전 15장은 예루살렘 공의회가 기록되어 있다. 회의를 마친 교회는 바울가 바나바 편으로 유다와 실라를 함께 보낸다. 아마도 예루살렘 교회를 대신할 사람들이었을 것이다. 편지를 읽어 주고, 여러 말로 그들을 위로한다. 누가는 그들이 선지자들이라고 말한다.(행 15:32) 행 15:30-3230 그들이 작별하고 안디옥에 내려가 무리를 모은 후에 편지를 전하니 31 읽고 그 위로한 말을 기뻐하더라 32 유다와 실라도 선지자라 여러 말로 형제를 권면하여 굳게 하고 누가는 그들이 얼마 있다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다고 말한다. 그런데 얼마 후 바울이 전도 여행을 계획한다. 마가 요한의 일로 바울과 바나바가 심하게 다툰후 결별한다. 바나바는 마가를 선택하고 바울은 실라는 선택해.. 성경의세계/성경토픽 2018. 4. 13.

달라스 윌라드, 하나님의 모략

달라스 윌라드, 하나님의 모략 Dallas Albert Willard 달라스 윌라드는 목회자이지만 동시에 남캘리포니아대(USC) 철학과 교수다. 그는 이전까지 드물었던 철학과 영성이 깃든 기독교영성 관련 서적들을 출간해 왔다. 아쉽게도 2013년 5월 8일 먼저 하나님 품에 안겼다. 그래도 77세였으니 적게 사신 것은 아닌 듯 하다. 하지만 좋은 분 들이 하나씩 떠난다는 것은 마음이 아프다. 이상하지만 아직 읽은 책은 단 한 권도 없다. 과 를 몇 번 사려다 내려 놓았던 기억이 난다. 시간이 되는데로 읽고 싶다. 최근 들어서야 이분의 어떤 분인지 조금 알 것 같다. 번역 출간 도서 마음의 혁신 / 복있는 사람 / 2003년 8월잊혀진 제자도 / 복있는사람 / 2007년 3월하나님의 음성 / IVP / 2.. Book 2018. 4. 13.

[일기쓰는법] 4. 기록과 성찰 사이에서

[일기쓰는법] 4. 기록과 성찰 사이에서-사건에 의미를 부여하라. [이 글은 에레츠 학당에서 일부를 가져왔습니다.] 일기는 발전합니다. 일기를 쓰다보면 '발설로서의 일기'로 마칠 것인지 글쓰기를 위한 일기인지 구분할 때가 옵니다. 대개의 사람들은 일기는 발설로서의 일기로 중단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일기가 다른 사람에게 읽혀지도록 만들고 싶다면, 아니 사유의 깊이를 더하고 싶다면 해야할 일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성찰'하는 것입니다. 성찰은 사건에 의미를 부여하는 작업입니다. 다음의 글을 읽어 보십시오. 버스는 느리다. 기차는 빠르다. 매우 객관적인 서술 같지만, 상대적입니다. 버스는 느리다는 표현은 기차나 비행기에 '비해서' '비교해서' 느린 것이지 버스 자체가 느린 것이 아닙니다. 사람이 걷는 보다.. 일상이야기/글쓰기특강 2018. 4. 13.

[기독교 신간] 그랜드 캐니언 정말 노아 홍수 때 생겼을까?

[기독교 신간] 그랜드 캐니언 정말 노아 홍수 때 생겼을까? 양승훈 교수의 신간이 나왔다. 이번에도 창조과학에 관련된 책이다. 양승훈 교수는 최근 몇 년 동안 창조과학에 관련된 책을 적지 않게 펴냈다. 그의 책들은 창조과학을 완전히 부정하지도 않고 유신신화론과 적절한 조화를 이루는 책이라 할만하다. 이것은 해석의 차이이기 때문에 아직 논란이 많은 부분이다. 하지만, 창조과학자였던 그가 창조과학을 버린 것은 중요한 사건이다. 그동안 양승훈 교수가 펴낸 책들이다. (SFC) 2017년 3월(SFC) 2016년 2월(일용할 양식) 2014년 12월(CUP) 2014년 7월(예영커뮤니케이션) 2013년 12월(SFC) 2012년 7월 그 이전은 생략... 그랜드 캐니언 정말 노아 홍수 때 생겼을까? l FIEL.. Book 2018. 4. 13.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