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부 칼럼-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는 법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는 법
한 나라의 흥망성죄를 결정하는 것은 나라를 다스리는 왕들의 초심이다. 중국 주나라의 무왕은 은나라의 폭군인 주왕을 무너뜨리고 천자의 나라가 되어 다스리게 된다. 그러나 손자인 유왕은 죄를 용서해 주는 조건으로 받은 포사라는 미인에게 빠져 정사를 돌보지 않게 되었다. 포사를 위해 정비인 신후의 아들을 폐하고 포사의 아들을 태자로 책봉했다. 어느 날은 한 관리의 실수로 봉화에 불이 붙어 제후들이 군사를 이끌고 주나라에 운집한 모습을 본 포사는 허리를 움켜잡고 깔깔거리며 웃는 모습을 보고 포사를 기쁘게 하기 위하여 이후로 계속 봉화에 불을 붙여 제후들을 놀려 주었다. 그러나 견융이라는 이민족이 쳐들어 올 때 봉화를 올렸지만 아무도 돕기 위해 오지 않았다. 주나라는 결국 B.C. 771년에 멸망당하고 말았다. 왕이 나라를 세우고 백성을 돌보는데 힘을 쏟지 않고 다른 것에 마음을 기울이면 반드시 나라는 기울어지게 되어 있는 것이다.
'성동격서(聲東擊西)'는 동쪽에서 소리를 지르고 서쪽으로 쳐들어 간다는 뜻으로 엉뚱한 곳에 관심을 돌리게 한다면 빈틈을 공경하는 전략이다. 사단은 성동격서의 방법으로 우리로 하여금 세상적인 것에 관심을 쏟게 하여 본질을 잃게 하는 방해공작을 편다. 영적전쟁에서 승리하는 방법은 먼저 사단의 술수를 꿰뚫어보고 우리가 무엇을 해야하는 지를 명확하게 이해하는 데서 시작한다. 바울은 영적인 아들 디모데에게 다른 교훈과 돈을 사랑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 인내, 온유를 따라야 할 것을 명한다. 성도는 세상에서 부유해지고 권력을 휘두르기 위해 부름을 받지 않았다. 잃어버린 자들을 구원하고 그들을 주님께로 돌이키기 위하여 부름을 받았다. 이러한 영적 전쟁을 잘 치르기 위해서는 먼저 싸움의 대상을 분명히 알아야하고, 세속적인 곳에 마음을 두어서는 안 된다. 또한 말씀과 믿음, 경건과 사랑이라는 무기를 준비해야 한다.
행복한 비저너리 정현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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