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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북카페] 예수님처럼 / 맥스루카도

샤마임 2014.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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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처럼 / 맥스루카도

 

반갑습니다. 오늘부터 월요일 정오에 만나 뵙게 되었네요. 앞으로 이 시간을 좋은 책을 소개하며 이번부터는 틈틈이 저자나 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시고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갖도록 할 예정입니다. 여러분의 참여도 많이 기다리니 관심 있은 분들은 꼭 동참해 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기독교 저자이며, 가장 많이 추천한 책인 맥스 루카도 목사님의 <예수님처럼>을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이 책은 많은 분들이 읽었을 줄입니다. 읽으신 분들은 기억을 되살려보시고, 혹시 읽지 않으신 분들은 어떤 책인지 잘 들으시고 꼭 구입해 읽으시기 바랍니다.

 

이 책은 많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목회자, 교사, 직분자, 새신자들에게도 선물해도 좋을 책입니다. 많은 교회에서 이 책을 필독서로 정하고 있는 줄 아는데, 그만큼 이 책은 좋은 책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책이 2012년 7월 30일 판본인데 무려 57쇄로 발행 되었습니다. 벌써 2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으니 몇 번의 추가 발행이 이루어진 것으로 압니다. 99년에 년에 번역 출판도어 끊임없이 재판되고 있으니 베스트셀러를 넘어 고전의 반열에 오르지 않았는가 싶을 정도입니다. 이 정도면 이 책의 진가를 충분히 알려 준 것 같습니다. 그럼 책 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이 책의 내용은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하나님은 당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신다. 그러나 그대로 두시지는 않는다. 하나님은 당신이 예수님처럼 되기 원하신다.”


이 문장처럼 성경을 명확하게 요약하고 핵심을 간결하게 정리해주는 문장도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함으로 타락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인류를 그대로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하십니다. 행위가 아닌 믿음으로 구원을 얻습니다. 구원 받기 위하여 우리가 치러야할 대가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우리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십니다. 믿음으로 우리는 구원을 받게 되고, 의롭다함을 받습니다. 이것을 ‘이신칭의’라고 하죠. 그럼 이것으로 끝인가? 아니죠, 하나님은 우리가 거듭났다면, 예수님처럼 되기를 원하십니다. 예전에는 죄의 종이었고, 사단의 하수인이었지만, 이제는 하나님의 군사가 되어야 하고, 의의 병기가 되어 하나님을 위해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삶의 목표, 모델은 다름 아닌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예수님처럼’입니다.

 

예수님처럼, 즉 예수님 닮음이 뭘까? 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긍휼히 여기시는 마음, 아버지와의 친밀한 관계, 초점이 분명한 삶, 그리고 그분의 인내.”(22쪽)입니다.

골로새서 3:13 : 누가 뉘게 혐의가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하신 것과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참으로 귀한 말씀이 아닌가요? 저는 이 말씀을 대할 때면, 괜히 부끄럽고, ‘그래 나도 예수님처럼 용서하며 살아야지’라는 도전이 일어납니다. 여러분들도 예수님을 닮기를 소망합니다.

 

세족식.


2장에 가면 세족식에 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주님은 마지막 시간을 제자들과 성만찬을 하시고 세족식을 거행하시죠. 세족식은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통해 속죄 사역 외에 제자들에게 행한 최고의 겸손의 표식입니다. 종이 해야 할 일은 선생이요 주님인 예수님이 하신 것입니다. 자신의 권위와 특권을 포기하고 제자들을 끝까지 사랑하신 주님의 모습입니다.


제자들을 보십시오. 제자들 중에는 잠시 후 자신을 팔 가룟 유다의 발도 있습니다. 배은망덕한 제자의 발을 씻긴다는 것을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또한 잠시 후 저주하며 자신을 모른다고 부인할 베드로의 발도 있습니다. 부활을 절대 믿을 수 없다고 말하는 도마의 발도 있습니다. 부족하고, 연약하고, 악하기까지한 제자들의 발을 주님은 묵묵히 씻기십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품는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예수님이 꿇어앉으신 것처럼 우리도 꿇어 앉아 꼼짝없이 매인 사람들의 더러운 부분을 만져주고 사랑 없는 그들을 사랑으로 씻어주는 것이다.”(33쪽)

 

말씀듣기


하이덱거라는 독일의 실존주의 철학자가 남긴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언어는 존재의 집이다’

사람은 자신이 어떤 말을 하느냐에 따라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게 되어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말을 하면, 말은 우리를 만든다는 말도 있습니다. 자, 여러분! 여러분들이 사용하는 단어를 유심히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모르신다면 친한 분들에게 물어 보십시오. ‘내가 어떤 말을 자주 사용합니까?’ 그러면 잘 알려 줄 겁니다. 여러분의 측근에서 여러분의 말을 듣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여러분 자신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우리가 그동안 쌓은 것에서 악한 말도 하고 선한 말도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럼 우리가 어떻게 예수님을 닮아야 할까? 간단합니다. 우리의 생각 속에, 우리의 마음속에, 우리의 입술 속에 하나님의 말씀을 집어넣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5장부터 7장까지는 산상수훈이라고 하죠. 5:1-2말씀은 이렇습니다.

[마] 5:1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마] 5:2 입을 열어 가르쳐 이르시되


예수님께서 입을 여니까 진리의 말씀이 폭포수처럼 쏟아져 내립니다. 왜일까요? 예수님 안에 진리의 말씀, 생명의 말씀이 가득하니까 그렇습니다. 시편 1편에도 보십시오. 복 있는 사람의 특징이 무엇입니까? 주야로 하나님의 율법-토라를 묵상-하가-중얼거리는 사람입니다. 여호수아 1장에서도 하나님은 여호수아에 형통하길 원한다면 ‘네 입에서 율법을 떠나게 하지 말라’고 충고합니다.


혹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시간이 없을 만큼 바쁘시지는 않습니까? 예수님도 살인적 분주함 속에서도 새벽과 밤에 습관적으로 기도했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위해 몸부림을 쳤습니다.


그렇게 어떻게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을까? 생각 외로 쉽습니다. 꾸준히 성경을 읽습니다. 읽다가 마음에 와 닿은 부분이 있으며, 노트에 적기도하고, 중심 구절을 메모해도 좋습니다.(61쪽) 이런 과정을 통해 말씀과 친해진다면 하나님을 닮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후반부로 들어가면 ‘마음’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우리는 종종 내 안에 쏟아 넣으려고만 하지 들여다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넣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음속을 찬찬히 들여다보고 거짓과 악, 음란과 탐욕이 있다면 치유하고, 고치고, 끄집어내야 합니다. 이런 문장이 있습니다.

“거짓의 치료책은 단순하다. 책임에 직면하는 것이다. 진실을 말하는 것이다.”(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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