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5장 주석 강해
로마서 5장 주석 강해
의롭다 하심을 받은 사람의 삶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의롭게 되었다면 하나님과의 새로운 관계가 되었기 때문에 소망을 가지고 살아야 할 것을 당부한다. 그리스도인의 현재는 미래가 침투한 것이다.
로마서 5:1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의롭다 함을 받았다면,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고 제안한다. '얻었다'는 디카이오덴테스(Δικαιωθέντες)를 부정 과거 시제로 사용함으로 이미 의롭게 되었고, 지금도 여전히 의로움을 강조한다. 앞으로 의로운 것이다. 새 관점 주의자인 제임스 던은 이 부분을 다른 시제들을 압도하는 것을 봐서는 안된다고 하지만 잘못된 생각이다.(WBC 로마서 상) 의로움을 통해 '하나님과 화평' 하게 된다. 화평은 구약의 샬롬을 번역한 것이다.
로마서 5:2 또한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믿음으로 서 있는 이 은혜에 들어감을 얻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두 번째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할 수 있다. 서있다(ἑστήκαμεν)는 과거완료형으로 이미 우리가 은혜 안에 있음을 말한다. 거듭난 자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볼뿐 아니라 보고 즐거워한다. 시편 1:2처럼 의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 한다.
로마서 5:3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환난 중에 즐거워한다 'καυχώμεθα ἐν ταῖς θλίψεσιν'는 환난 안에 있지만으로 해석된다. 즐거워한다 'καυχάομαι'는 우리가 아는 즐거움보다 '자랑스럽다' '영광스럽다'의 의미가 더 강하다. 롬 2:17, 2:23, 고전 1:29에서 사용되었다.
환난은 인내를 필요로 한다. 참아야 하는 이유는 즐겁기(영광스럽기) 때문이다.
로마서 5:4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인내는 반복이며, 반복된 인내는 연단으로 이어진다. 인내는 다시 소망으로 확증된다.
인내 도키메 δοκιμήν는 입증된 질적인 면의 의미이며, 품성, 검증된 품성, 또는 검증이 끝난 의미이다.
'앎이로다'는 경험으로 알게 된 지식을 말한다. 지금까지 우리가 경험해서 봐서 안다. 우리는 결국 소망을 이룰 것이라는 수사적 기법이다.
로마서 5:5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
소망-엘피스는 부끄럽지 않다. 부끄러움은 종말에 일어날 하나님 앞에서의 부끄러움을 말한다. 즉 심판을 받지 않게 한다.
'부끄럽다'καταισχύνει 는 현재형으로 지금 이미 부끄럽지 않다이다. 왜냐하면(ὅτι) 하나님의 사랑이 부어졌기 때문이다. 우리 마음에. 실현된 종말론
로마서 5:6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하지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
왜 이미 이루어졌는가를 설명한다. 근거는 예수님의 구속 사역 때문이다. 우리는 믿음으로 이미 취했다. 그 안에 들어갔다.
ἔτι γὰρ Χριστὸς ὄντων ἡμῶν ἀσθενῶν ἔτι κατὰ καιρὸν ὑπὲρ ἀσεβῶν ἀπέθανεν.
어순이 다르다. 그리스도께서 죽었다. 우리가 연약할 때 순이다.
연약할 때는 인간의 타락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지 못함, 의를 이루지 못함을 포괄한다.
때에(κατὰ καιρὸν)는 적절한 시기, 알맞은 순간, 종말론적 순간 등을 말하며, 하나님께서 개입하시는 순간을 말한다. 즉 크로노스가 아닌 카리로스다.
로마서 5:7 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7절은 누군가를 위하여 죽지 않는다를 말한다. 순교는 개인이 아니라 종교와 나라와 명예를 위해서 한다. 하지만 예수님은 우리 개인을 위해 죽으셨다. 여기서 의인과 선인을 비교하가 분석하면 안 된다. 의인과 선인은 모두 예수님의 죽음과 비교되어야 한다. 누가 타인을 위해서 죽는가. 없다. 이런 뜻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서로를 위해 죽는다. 주님께서 그렇게 하셨듯이.
- 요한복음 15:3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로마서 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이 구절도 도치되었다. 아래의 순서와 같다.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συνίστησιν δὲ τὴν ἑαυτοῦ ἀγάπην εἰς ἡμᾶς ὁ Θεὸς ὅτι ἔτι ἁμαρτωλῶν ὄντων ἡμῶν Χριστὸς ὑπὲρ ἡμῶν ἀπέθανεν.
바울은 먼저 강조하고, 그 이유를 설명하는 방식으로 이어간다. 먼저 기록함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강조하고 있다.
συνίστησιν 확증했다. 영어 Demonstrates로 번역. I place together, commend, prove, exhibit; instrans: I stand with; I am composed of, cohere. 등의 의미를 갖는다. 논증하여 증명하다는 의미가 강하다.
함께 서다(σύν+ἵστημι)는 뜻이다. 함께 서다는 여러 가지 증거들을 통해 증명해 내다는 의미를 갖는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이것이 내가 너희를 사랑한 증거다'라고 외치고 계신다.
로마서 5:9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받을 것이니
의롭다 함을 받았다. δικαιωθέντες는 부정 과거로, 이미 종결된 사건이다. 이전에 이미 우리는 의롭게 되었다. 미완료가 아니 과거완료형을 통해 법정적 선언으로 표현하고 있다.
그의 피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구속이다.
그로 인해 우리는 하나님의 진노에서 벗어 난다.
로마서 5:10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은즉 화목하게 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니라
우리가 원수 되엇을 때 화목하게 되었다. / 그의 아들을 통해 / ...
εἰ γὰρ ἐχθροὶ ὄντες κατηλλάγημεν τῷ Θεῷ διὰ τοῦ θανάτου τοῦ Υἱοῦ αὐτοῦ, πολλῷ μᾶλλον καταλλαγέντες σωθησόμεθα ἐν τῇ ζωῇ αὐτοῦ·
카탈랏소 καταλλάσσω 화목하다. 수동태형으로 화목하게 되었다.
로마서 5:11 그뿐 아니라 이제 우리로 화목하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안에서 또한 즐거워하느니라
즐거워 한다. καυχώμενοι 현재형으로 지금 즐거워 하고 있다.
그리스도로 말미아암. 그러므로 그리스도가 사라지지 않는한 기쁨도 사라지지 않는다. 신자와 그리스도는 연합되어 있다.
아담과 그리스도
로마서 5:12 그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그러므로는 1-11절까지를 요약을 의미. 한 사람은 아담이다. 신학적으로 중요하다. 그러니 아담의 죄가 모든 인류에게 들어온 것이다. 원죄는 성경적 원리다. 개혁자들의 개발된 교리가 아니다. 한사람은 곧 모든 사람이 죄를 짓게 된다. 죄는 사망이다. 한 사람 죄는 모든 사람의 죄로, 그러므로 모든 사람이 죽는다.
로마서 5:13 죄가 율법 있기 전에도 세상에 있었으나 율법이 없었을 때에는 죄를 죄로 여기지 아니하였느니라
죄와 율법의 관계. 율법은 모세로부터. 하지만 죄는 그 전에도 있었다. 창세기 4장에서 최초의 최가 발현된다. 가인이 아벨을 살인. 살인은 3장 아담과 하와의 타락 이후 일어난다.
여기다 알ㄹ로게오. 상업 용어로 '타인에게 부과하다' '대신 지불하게 하다' 등의 의미다. 즉 율법이 있기 전에 죄에 대해 무감각했음을 말한다. 그때도 죄가 지배했고, 죄의 삯인 사망이 일어나고 있었다.
로마서 5:14 그러나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까지도 사망이 왕 노릇 하였나니 아담은 오실 자의 모형이라
아담의 죄는 모든 사람의 죄다. 아담의 강력한 영향력을 말한다.
왕 노릇. 통치하다. 지배하다. 사망이 지배하다. 모두가 죽었다.
오실 자는 예수 그리스도. 예수 그리스도도 모든 자에게 생명을 주신다.는 것을 말하려 함.
로마서 5:15 그러나 이 은사는 그 범죄와 같지 아니하니 곧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었은즉 더욱 하나님의 은혜와 또한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은 많은 사람에게 넘쳤느니라
은사 카리스, 선물 도레아(δωρεά).. 은사도 선물도 동일하게 카리스지만. 바울은 이곳에서 카리스와 도레사를 구분하여 사용함. 도레사(δωρεά)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주는 예의를 차리는 선물을 말한다. 선물로 바울 신학을 다룬 책은 존 바클레이 <바울과 선물>(새물결플러스)이 있다.
요 4:10, 행 10:45, 롬 5:15, 고후 9:15, 엡 3:7, 4:7, 히 6:4 등에서 사용됨
같지 않다. 종류가 다르다. 아담이 죽음을 줬다면 예수님은 생명을 주신다.
Ἀλλ’ οὐχ ὡς τὸ παράπτωμα, οὕτως καὶ τὸ χάρισμα· εἰ γὰρ τῷ τοῦ ἑνὸς παραπτώματι οἱ πολλοὶ ἀπέθανον, πολλῷ μᾶλλον ἡ χάρις τοῦ Θεοῦ καὶ ἡ δωρεὰ ἐν χάριτι τῇ τοῦ ἑνὸς ἀνθρώπου Ἰησοῦ Χριστοῦ εἰς τοὺς πολλοὺς ἐπερίσσευσεν.
로마서 5:16 또 이 선물은 범죄한 한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과 같지 아니하니 심판은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정죄에 이르렀으나 은사는 많은 범죄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에 이름이니라
15절 그 은사- 같지 않다. 그 범죄
16절 이 선물- 같지 않다. 그 사람
한 사람의 범죄로 모든 사람이 정죄에 이름
많은 범죄로 의롭다하심을 받음.
로마서 5:17 한 사람의 범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그 한 사람을 통하여 왕 노릇 하였은즉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은 한 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생명 안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아담 사망이 왕 노릇 하게 됨
예수 신자들이 왕 노릇 하게됨 (생명 안에서)
종에서 아들로의 전환
로마서 5:18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 한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한 사람의 범죄 많은 사람 정죄
한 의로운 행위 많은 사람 의로다 함 받아 생명에 이름
로마서 5:19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죄는 불순종이다.
생명은 순종으로 얻어진다. 순종과 불순종은 계명에 대한 것이다.
로마서 5:20 율법이 들어온 것은 범죄를 더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
율법이 옴으로 죄를 명확히 드러낸다.
'들어온' 과거 완료. 옛날이 이미 들어왔다.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넘친다. - 은혜가 더 필요하다는 뜻이다. '더'는 양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들의 죄의 깊이를 말한다.
넘치다 ὑπερεπερίσσευσεν는 최상급으로. 과거형이다. 이미 넘쳤다.
로마서 5:21 이는 죄가 사망 안에서 왕 노릇 한 것 같이 은혜도 또한 의로 말미암아 왕 노릇 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생에 이르게 하려 함이라
은혜(χάρις)도
그리스도인들은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생에 이른다.
왕노릇 하다(βασιλεύσῃ) 부정 과거. 옛날에 왕노릇했다. 죄의 왕노릇은 직설법, 은혜의 왕노릇은 가정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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