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대표기도문 2025년 11월 넷째주(기관 총회)
11월 네 번째 주일 대표기도문
- 기관총회 주일 대표기도문
만물의 운행을 정하시고 계절의 질서를 따라 인생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변함없는 은혜로 저희를 주님의 날로 불러주시고, 찬양과 기도, 말씀과 교제를 통해 하늘의 은총을 허락해 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들판은 이미 그 결실을 마친 채 쉼을 준비하고, 바람은 더욱 차가워져 겨울의 문턱에 이르렀으며, 시간은 어느덧 열한 번째 달의 끝자락에 서 있습니다. 모든 것이 멈춰가는 듯한 이 계절에 저희는 다시금 하나님 앞에 나와 경배하며, 살아온 시간과 살아갈 시간 모두가 주님의 손 안에 있음을 믿음으로 고백합니다. 눈앞에 다가오는 겨울의 기세 앞에서도 두려움이 아닌 은혜의 기억으로 마음을 덧입고, 주님의 신실하신 인도하심을 의지하며 이 계절을 준비하는 자로 서게 하옵소서.
하나님, 오늘은 특별히 교회 안에 속한 모든 기관과 부서들이 한 해를 돌아보며 총회를 열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기억하고, 새로운 비전을 품는 기관총회 주일로 지키게 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지나온 시간 동안, 이름 없이 빛 없이 교회를 섬겨온 수많은 손길들을 주께서 친히 기억하여 주시고, 그들의 섬김과 수고 위에 하늘의 위로와 평강을 덧입혀 주시며, 영원히 마르지 않을 하늘의 상급으로 채워 주옵소서. 누군가는 교사의 자리에 있었고, 누군가는 주방과 차량, 음향과 안내의 자리에 있었으며, 또 누군가는 기도의 자리에서 보이지 않게 울타리를 세우고 말씀을 붙들고 중보하는 자리에서 이 교회를 떠받쳤사오니, 주님 그 모든 봉사를 주께 드리는 예배로 받아주시고, 헛되지 않도록 은혜의 열매로 채워 주옵소서.
그리고 이제는 각 기관들이 한 해의 사역을 정리하며 새로운 임원과 일꾼을 세우고, 내년을 준비하는 시간 속에 있습니다. 사람이 아닌 주님의 부르심을 따라 세워지게 하시고, 형식이 아닌 성령의 감동으로 말미암은 헌신이 되게 하시며, 그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자원하는 심령이 솟아나게 하옵소서. 두려움보다 기쁨이, 부담보다 사랑이 앞서게 하시고, 직분을 영광으로 여기기보다 십자가의 기회로 받아들이는 성숙한 믿음의 사람들이 각 기관마다 일어나게 하시며, 서로를 세우고 품으며 연합하는 건강한 구조가 형성되게 하옵소서. 세상의 조직은 결과를 향해 나아가지만, 주님의 교회는 사람을 세우고 영혼을 살리기에, 그 모든 과정이 기도로 감싸지고 말씀 위에 세워지는 거룩한 흐름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기관의 사역은 곧 교회의 뼈대이며 혈관이오니, 각 기관 안에 진실한 믿음과 건강한 관계와 선한 비전이 흘러가게 하시고, 지도자들이 먼저 무릎 꿇는 자로 서게 하시며, 구성원들이 마음을 다해 협력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성숙한 공동체로 자라게 하옵소서. 주일학교와 청소년부, 청년부와 장년부, 여전도회와 남전도회, 권사회와 당회, 찬양대와 기도회, 모든 부서와 직분자 위에 동일한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임하게 하시고, 기관이 단지 사역을 운영하는 단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함께 묻고 순종하는 믿음의 울타리가 되게 하옵소서. 서로의 섬김을 귀히 여기고, 한 사람 한 사람이 주님의 몸 된 교회의 지체임을 깊이 깨달아, 다툼과 비교가 아니라 감사와 존중으로 하나 되게 하시고, 사역의 중심에 언제나 주님만이 계시게 하옵소서.
주님, 다가오는 겨울을 준비하며, 저희의 삶도 영적으로 다시 깊어지기를 소망합니다. 바깥의 바람은 차가우나 마음의 기도는 더욱 뜨겁게 하시고, 날은 짧아지나 말씀 묵상의 시간은 더욱 길어지게 하시며, 움츠려드는 세상과 반대로 믿음의 기운은 더욱 충만하게 하시고, 신앙의 뿌리가 단단히 내려지는 조용한 계절이 되게 하옵소서. 겉으로 드러나는 사역이 줄어들지라도 내면의 믿음은 더욱 풍성해지게 하시며, 삶의 속도를 줄이되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는 영적 감각이 살아나는 계절 되게 하시고, 다가올 한 해를 향해 기도하며 준비하는 신실한 성도 되게 하옵소서.
또한 주님, 저희 교회의 목회자와 교역자들을 위하여 기도드립니다. 한 해를 인도해 오신 말씀과 양육, 상담과 눈물, 기도의 헌신을 주께서 기억하여 주시고, 말씀을 준비할 때마다 성령의 감동이 임하게 하시며, 새롭게 펼쳐질 목회 방향과 교회의 비전 위에도 하나님의 선하신 뜻만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사역의 무게에 눌리지 않게 하시고, 위로와 지혜와 쉼으로 붙들어 주셔서, 더욱 신선한 영으로 교회를 섬기게 하옵소서. 목사님의 강단을 통하여 살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흘러가게 하시고, 성도들의 마음과 삶 속에 실제적 변화를 일으키는 능력이 되게 하옵소서.
이제 드리는 예배가 저희의 중심을 쏟아 올리는 산 제사 되게 하시고, 찬양 속에 기쁨과 감격이 넘치게 하시며, 기도 속에 회복과 감사가 흐르게 하시고, 말씀을 통하여 모든 영혼이 새로워지게 하옵소서. 예배 가운데 주님이 친히 임재하시고, 각자의 삶의 깊은 곳에서 회개와 헌신과 믿음의 응답이 일어나게 하시며, 새로운 계절을 맞이하는 오늘 이 예배의 자리가 다시 시작하는 은혜의 시간 되게 하옵소서.
계절의 마무리 앞에서도 주님의 인도하심은 여전하며, 지나온 사역의 감사와 함께 다가올 미래에 대한 기대가 우리 안에 살아 있음을 고백하오며, 우리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교회 부서 및 기관 총회를 위한 기도문
영원히 변치 않으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 이 시간, 교회 안의 각 부서와 기관이 한 해를 돌아보며 총회를 열게 하시고,
지나온 사역을 주님 앞에 감사로 올려드리며,
새로운 한 해를 위한 사명자들을 세우는 자리에 있게 하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든 시작과 끝을 주관하시는 분이 오직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며,
이 총회의 시간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이 온전히 이루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지난 한 해 동안 각 기관과 부서에서 헌신하며
기쁨으로 수고했던 임원들과 봉사자들을 주님께서 기억하여 주옵소서.
사람들이 알지 못해도 주님은 다 보고 계셨고,
작은 일에도 정성을 다한 그 마음을 귀히 여기시는 줄 믿사오니,
그들의 수고 위에 하늘의 위로와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눈물로 씨를 뿌렸던 이들에게 기쁨으로 단을 거두는 복을 주시고,
지친 마음에는 새 힘을, 낙심한 이들에게는 회복의 은혜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이제 새롭게 선출될 임원들과 일꾼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이 일이 단순한 절차나 형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거룩한 부르심임을 기억하게 하시고,
사람의 눈에 앞서 주님의 마음에 합한 자들이 세워지게 하옵소서.
직분을 맡는 것이 곧 섬김의 자리임을 잊지 않게 하시고,
두려움보다 믿음으로, 억지가 아니라 기쁨으로 감당하게 하옵소서.
새롭게 세워질 일꾼들마다 주의 성령으로 충만케 하시고,
먼저 기도의 무릎을 꿇는 자 되게 하시며,
하나님의 말씀 앞에 날마다 자신을 돌아보는 자로 세워 주옵소서.
사람의 기대보다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게 하시고,
공동체 안에서 겸손히 섬기며 협력하는 복된 동역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모든 부서와 기관 위에 성령의 일하심이 가득하여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하여 일하고 헌신하며 충성하는
거룩한 지체들이 되게 하시고,
새로운 한 해의 사역 가운데도
주님의 은혜와 지혜와 능력으로 충만하게 채워 주시옵소서.
총회의 시작부터 끝까지 주님이 친히 주관하여 주시고,
마음과 마음이 이어지고, 생각과 생각이 모아져서
교회를 더욱 건강하게 세우는 귀한 시간 되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기도문 > 주일대표기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2025년 11월 셋째주 (0) | 2025.08.18 |
---|---|
11월 둘째 주일 대표기도문 (0) | 2025.08.18 |
11월 첫째 주일 대표기도문 (0) | 2025.08.18 |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2025년 10월 넷째주(종교개혁주일) (0) | 2025.08.18 |
2025년 11월 둘째 주일 대표기도문 (0) | 2025.08.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