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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2025년 12월 넷째 주(송년주일)

샤마임 2025.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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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넷째 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2025년 마지막 주일이자 송년 감사 주일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한 해의 마지막 주일, 2025년의 모든 날을 마무리하며 저희를 다시 예배의 자리로 부르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 시간, 주님의 성실하심을 찬송하며 우리의 걸음을 이끌어 오신 하나님의 손길을 기억합니다.
돌이켜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은혜로 시작하여 은혜로 걸었으며, 지금 이 자리에 서 있는 것도 전적인 주의 자비와 사랑 덕분임을 고백합니다.

한 해 동안 저희가 얼마나 연약했는지를 주님은 아십니다.
불평과 원망이 우리의 입술을 더럽힌 날도 있었고,
염려와 두려움이 믿음을 흔든 순간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고,
여전히 사랑으로 품으시며 오늘 이 마지막 주일까지 인도하셨습니다.
그 사랑과 인내의 은혜를 찬송하며 모든 영광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감사의 고백과 찬양

하나님 아버지,
저희의 삶의 모든 시간은 하나님의 시간 속에 있었습니다.
기쁨의 날에도, 슬픔의 밤에도 주님은 함께하셨고,
빛나는 성취의 자리에서도, 고난의 골짜기에서도
주님은 한결같이 저희 곁을 지키셨습니다.

“여호와께서 너를 지키시리라, 여호와께서 네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시편 121:7-8)
이 말씀처럼 한 해 동안 우리의 출입을 지키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때로는 질병의 고통 속에서도,
때로는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는 결코 끊어지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가정과 교회를 지켜주시고,
우리의 눈물을 위로로 바꾸어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지나온 날을 돌아보며

주님,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저희는 많은 은혜를 받았음에도 그것을 잊고 살았습니다.
감사보다는 불평이 앞섰고,
섬김보다는 자기의 유익을 구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런 저희를 용서하시고,
다시 일어나 걸을 수 있는 힘을 주셨습니다.

오늘 이 시간, 한 해의 끝자락에서 저희의 마음을 주님 앞에 드립니다.
잘한 일보다 주님께 순종하지 못했던 일들을 회개하게 하시며,
모든 미련과 후회를 십자가 아래 내려놓게 하옵소서.
주님, 저희의 지난날이 완전하지 않았으나
그 안에서도 하나님의 뜻이 일하셨음을 믿습니다.
눈물의 밤조차도 주님의 계획 속에 있었음을 깨닫습니다.

감사와 위로의 계절

하나님 아버지,
오늘 우리는 올 한 해 동안 수고한 모든 이들을 기억하며 감사를 드립니다.
교회의 여러 기관에서 묵묵히 헌신한 일꾼들,
예배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섬긴 손길들,
찬양과 봉사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낸 모든 자들에게
하늘의 위로와 상급을 더하여 주옵소서.

그들의 헌신이 주의 나라를 세우는 씨앗이 되게 하시고,
그들의 땀방울이 내년의 열매로 맺히게 하옵소서.
또한 교회의 지도자들과 성도들이
서로를 향해 감사의 마음으로 격려하며
사랑 안에서 더욱 견고히 세워지게 하옵소서.

주님, 이 시간 주의 몸 된 교회를 돌아봅니다.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존재하게 하시며,
분열이 아닌 연합으로, 비난이 아닌 사랑으로 세워지게 하옵소서.
예배가 회복되고, 말씀의 권위가 살아나며,
성도의 교제가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깊어지게 하옵소서.

성탄의 기쁨과 새해의 소망

주님, 지난 주는 성탄절이었습니다.
세상의 구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며
우리는 감사와 감격으로 새로이 다가올 시간을 기대합니다.
성탄이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내리신 구속의 시작임을 기억하게 하소서.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시라”(마태복음 1:21)
이 복음의 선언이 우리의 심령 속에서 다시 울려 퍼지게 하시며,
그리스도의 오심이 우리에게 새 생명과 새 소망이 되게 하옵소서.

또한, 새해를 바라보는 우리의 마음이 불안이 아닌 믿음으로 가득하게 하시며,
미래의 길을 알 수 없을지라도
주님과 동행하는 확신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게 하옵소서.
새로운 해에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뿌리내리고,
성령의 능력으로 결실하는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가정과 일터, 나라를 위한 기도

자비로우신 하나님,
우리의 가정을 주의 손에 맡깁니다.
한 해 동안 지켜주심에 감사드리며,
가정마다 주의 은혜와 평강이 머물게 하옵소서.
부모는 믿음의 본이 되게 하시고,
자녀들은 말씀으로 자라나게 하시며,
세대 간의 사랑과 존중이 넘치는 복된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또한, 일터에서 수고한 모든 이들의 손길 위에 복을 더하시고,
그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게 하옵소서.
정직한 땀과 성실한 노력 위에 하나님의 풍성한 결실을 허락하소서.

주님, 이 나라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합니다.
올 한 해도 여러 어려움과 분열의 시간 속에 있었으나
하나님의 은혜로 이 나라를 붙들어 주셨습니다.
이 땅의 지도자들에게 지혜와 정의를 주시고,
국민들에게는 화합과 절제를 허락하소서.
정의가 하수같이 흐르고, 진리가 땅 위에 서게 하옵소서.

남은 시간과 새해를 향한 결단

하나님, 2025년의 마지막 주일을 맞이하며
우리는 새로운 한 해를 준비하는 문턱에 서 있습니다.
이제 남은 며칠의 시간도 헛되이 보내지 않게 하시고,
주님과 함께하는 감사의 시간으로 채우게 하옵소서.

한 해의 마지막 날까지 믿음의 사람으로 서게 하시며,
기도의 끈을 놓지 않고, 말씀의 자리를 지키게 하옵소서.
또한 다가오는 새해에는
더욱 성숙한 신앙과 넓은 사랑으로 주님을 섬기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의 계획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시며,
우리의 소망이 아니라 주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하옵소서.
내년의 사역과 봉사 위에도 성령의 인도하심이 함께하게 하시고,
새로 세워진 일꾼들이 기도와 겸손으로 사역하게 하옵소서.

신앙의 고백과 송년의 감사

주님,
한 해의 끝에서 다시금 우리의 믿음을 고백합니다.
주님은 처음과 나중이시며, 알파와 오메가이십니다.
시간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올 한 해의 시작도, 끝도 주관하셨음을 믿습니다.

“주의 자비와 인자가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시편 23:6)
이 고백이 우리의 송년의 노래가 되게 하옵소서.
감사로 마무리하는 인생,
은혜로 시작하는 새해를 맞이하게 하옵소서.

주님, 지난 날의 모든 수고 위에
하늘의 위로와 상급을 더하시며,
슬픔이 있던 자리에 기쁨을,
눈물이 있던 자리에 평강을 허락하소서.

우리가 다가올 한 해를 두려움이 아니라 소망으로 맞이하게 하시며,
주님께서 여전히 이 나라와 교회, 그리고 우리의 삶을 다스리고 계심을 믿게 하옵소서.
감사의 눈물로 한 해를 마무리하며,
찬양의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는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찬양과 기도

영광과 존귀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이 한 해를 인도하신 주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우리의 삶의 여정 속에 함께하신 주의 은혜를 찬송하며,
다가올 날들 속에서도 동일한 주의 손이 우리를 붙드실 것을 믿습니다.

이제 남은 시간 동안
우리의 입술에는 감사가,
우리의 마음에는 믿음이,
우리의 걸음에는 순종이 있게 하옵소서.

오늘 드리는 예배가
한 해의 마지막 찬양이자 새해를 여는 고백이 되게 하시며,
주님께서 주신 시간과 생명을 감사로 받아 살아가게 하옵소서.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시편 121:1-2).
이 말씀을 붙들고,
2026년 새해에도 주님의 손에 붙들린 자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모든 영광을 삼위일체 하나님께 돌리며,
우리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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