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부칼럼-사랑의 깊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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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깊이 …
‘내가 당신을 어떻게 사랑하냐구요? 방법을 꼽아 볼께요. 내 영혼이 닿을 수 있는 깊이만큼, 넓이만큼, 그 높이만큼 당신을 사랑합니다.’
위 시는 영국의 가장 위대한 시인이요 극작가였던 로버트 브라우닝에게 후에 아내가 될 엘리자베스 브라우닝이 답(答)한 시다. 하나님은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실까? 주님은 이렇게 답할 것이다. ‘십자가만큼 사랑한다.’ 십자가에서 하나님은 자신의 독생자를 대속제물로 죽이셨다. 무가치한 죄인들을 위해서 말이다. 십자가는 가장 낮고 비참한 인간의 모습이다. 가장 높으신 하나님이 가장 낮은 인간이 되어 죽으신 것이다.
대속제물의 다른 말은 ‘화목(和睦)제물’이다. 대속은 죄를 대신한다는 뜻이고, 화목은 화해시켜 친해지는 것이다. 죄는 하나님과 인간을 멀어지게 했고, 영생과 천국의 소망에서 단절시켰다. 예수님은 십자가서 대속제물로 죽으심으로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회복시키셨다. 십자가에서 죄인은 하나님과 화목한다. 사도바울은 화목하게는 하는 말씀을 우리가 받았다고 말한다.
우리는 어떠한 삶을 사는가? 하나님과 죄인들을 화목하는 peacemaker인가? 아니면 문제만 일으키는 trouble maker인가. 우리는 화목케하는 자로 부름을 받았다. 하나님이 세상을 얼마나 사랑하시는 그들에게 보여주어야 한다. 오직 십자가의 사랑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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