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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부칼럼-향기인가 악취인가

샤마임 2013.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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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부칼럼]

향기인가? 악취인가?

 

근묵자흑(近墨者黑)이란 사자성어가 있다. 검은 묵을 가까이 하면 옷에 검은 묵이 들어 검게 된다는 말이다. 유태인의 탈무드에도 보면 생선 가게 들어가면 생선 냄새나고, 향수 가게 들어가면 향기가 난다고 했다. 죽은 자에게는 악취가 나기 마련이다. 사람은 누구에게나 어떤 것을 가까이 하느냐에 따라 영향을 주고받는다. 생선을 좋아하면 생선을 가까이 하기에 생선 냄새가 나고 향수를 좋아하면 향기로운 냄새가 몸에 스며든다.


사람은 무엇을 보고 듣고 만나는 것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그것들을 닮아 간다. 알코올 중독자 아버지가 싫어 미워하던 아들이 자라나 아버지와 똑같이 알코올 중독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 아버지에게 보고 배우기 때문이다. 보울비의 애착 이론에도 어릴 적 사랑 받지 못하면 부모가 되어서는 사랑하지 못한다. 배움은 이렇게 원초적 본능까지 지배한다.


당신은 지금 어떤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가? 어떤 행동을 하는가? 어떤 생각과 삶을 살아가는가? 지금까지 당신이 쌓아온 경험과 습관이 결과이다. 예수님은 악인은 쌓은 악에서 악을 내고, 선인은 그 쌓은 선에서 선을 낸다고 하셨다. 당신의 주변에 주님의 향기를 맡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있는가? 아니면 악취 때문에 당신을 멀리 하고 있는가? 그리스도의 향기를 내라. 당신 안에 하나님의 마음을 담고 말씀을 담고 사랑과 용서를 담아보라. 아름다운 향기를 발할 것이다.


정현욱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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