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부칼럼-성경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성경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새벽 창세기 32장

인생에서 ‘가장’ 그리고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것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무엇이 될까? 지식의 근본, 지식의 본질을 찾고자 하는 학자들의 노력을 끊임없이 이어져 왔다. 아랍에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이다. 인생의 진리를 알고 싶어 했던 어떤 황제에 관한 이야기이다. 가장 지혜롭다는 학자를 불러 지식의 본질을 책으로 저술하라 했다. 12년 후 그는 황제에게 몇 권의 책으로 그것을 바쳤다. 황제는 너무 길다며 다시 한 권으로 줄이라고 명했다. 

 5년 뒤 심사숙고하여 한 권으로 축약하여 바쳤다. 황제는 이번에도 길다하며 몇 쪽으로 더 요약하라 명한다. 학자는 다시 집으로 돌아가 2년 동안 집에 칩거하며 몇 쪽으로 요약하여 황제에게 올린다. 황제는 이것도 길다며 한 문장으로 요약하여 보고하라 이른다. 학자는 인내심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 모든 세상의 극치를 단 한 문장으로 요약하여 황제에게 바친다. 황제는 이것을 읽어 보고는 이렇게 말했다. 

“하지만 그건 벌써 알고 있는 것이 아니요.” 

그렇다! 인생의 본질, 모든 지식의 본질은 신비롭고 어려운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것이다.

 성경학자들은 성경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위로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아래로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것을 다시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사랑하라’이다. 예수님의 성육신의 목적과 공생애의 사역본질, 그리고 대속의 죽음과 부활 등은 모두 ‘사랑’ 때문이다. 성경 중의 성경으로 알려진 요한복음 3:16 말씀은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신다.’는 말씀이다. 그렇다. 진리는 단순하고 쉽다. 다만 실천이 어려울 뿐이다. 자 이제부터, 성경의 핵심이요 본질인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