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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장 14절부터 19절 히브리어 주해 묵상

샤마임 2024.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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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장 14절부터 19절

성경 구절 (개정개역)

  • "창 1:14 하나님이 이르시되 하늘의 궁창에 광명체들이 있어 낮과 밤을 나뉘게 하고 그것들로 징조와 계절과 날과 해를 이루게 하라
  • 창 1:15 또 광명체들이 하늘의 궁창에 있어 땅을 비추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 창 1:16 하나님이 두 큰 광명체를 만드사 큰 광명체로 낮을 주관하게 하시고 작은 광명체로 밤을 주관하게 하시며 또 별들을 만드시고
  • 창 1:17 하나님이 그것들을 하늘의 궁창에 두어 땅을 비추게 하시며
  • 창 1:18 낮과 밤을 주관하게 하시고 빛과 어둠을 나뉘게 하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 창 1:19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넷째 날이니라." (창세기 1:14-19)

 

히브리어 원문
"וַיֹּאמֶר אֱלֹהִים, 'יְהִי מְאֹרוֹת בִּרְקִיעַ הַשָּׁמַיִם, לְהַבְדִּיל בֵּין הַיּוֹם וּבֵין הַלַּיְלָה; וְהָיוּ לְאֹתֹת וּלְמֹעֲדִים וְלַיָּמִים וְשָׁנִים.'
וַיְהִי-כֵן.
וַיַּעַשׂ אֱלֹהִים אֶת-שְׁנֵי הַמְּאֹרוֹת הַגְּדֹלִים; אֵת הַמָּאֹר הַגָּדוֹל לִמְשֹׁל בַּיּוֹם, וְאֵת הַמָּאֹר הַקָּטָן לִמְשֹׁל בַּלַּיְלָה, וְאֵת הַכֹּכָבִים.
וַיְנַתֵּן אֹתָם אֱלֹהִים בִּרְקִיעַ הַשָּׁמַיִם, לְהָאִיר עַל-הָאָרֶץ;
וְלְמַשֵּׁל בַּיּוֹם וּבַלַּיְלָה, וּלְהַבְדִּיל בֵּין הָאֹור וּבֵין הַחֹשֶךְ; וַיְרָא אֱלֹהִים כִּי-טוֹב.
וַיְהִי-עֶרֶב וַיְהִי-בֹקר, י֖וֹם רְבִיעִי."

 

묵상글

창세기 1장 14절부터 19절까지의 구절은 하나님이 넷째 날에 하늘의 광명체들을 창조하신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 구절은 단순한 창조의 사건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담긴 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יְהִי מְאֹרוֹת (예히 메오롯)', 즉 '빛의 원천이 있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단순히 태양과 달, 별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 존재 자체가 하나님의 영광과 질서를 드러내는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첫째, 하나님은 낮과 밤을 구별하시는 이 명령을 통해 우리에게 시간의 질서와 리듬을 설정하십니다. 'וּלְמַשֵּׁל בַּיּוֹם (울레마쉘 바욤)', 즉 '낮을 다스리게 하라'는 말씀은 우리가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질서를 인식하고 따라야 함을 상기시킵니다. 낮은 활동의 시간, 즉 하나님과의 교제를 통해 세상의 빛을 발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반면 밤은 쉬고, 깊은 묵상과 기도의 시간을 제공하는 특별한 순간입니다.

 

둘째, 하나님은 두 큰 광명체, 즉 'הַמָּאֹר הַגָּדוֹל (하마오르 하가도흘)'과 'הַמָּאֹר הַקָּטָן (하마오르 하카탄)'을 만드셨습니다. 큰 광명체는 태양을 상징하며, 낮을 지배하는 역할을 합니다. 태양은 생명의 근원으로, 우리의 육체적, 영적 존재를 위한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반면 작은 광명체는 달을 의미합니다. 달은 우리에게 편안함과 평화를 주며, 밤하늘의 길잡이 역할을 합니다. 이것은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과 안전을 상징합니다. 또한, 달은 변화를 겪으며, 우리의 인생 여정에서 변동성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셋째, 하나님이 만드신 별들은 'הַכֹּכָבִים (하코카빔)'으로, 이는 단순한 빛의 점이 아닌, 각자의 역할을 가진 존재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 별들처럼 각자에게 주어진 고유한 사명과 목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에 뜻이 있으며, 우리를 통해 그의 계획을 이루어가고자 하십니다. 별들은 또한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의 경이로움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이 우주에서 하나님이 얼마나 크고 위대한지를 깨닫고 그분의 손길을 찬양해야 합니다.

 

이 구절에서 중요한 점은 하나님이 모든 창조를 바라보시고 'כִּי-טוֹב (키-토브)', 즉 '좋았더라'라고 선언하셨다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이 만드신 모든 것이 그의 의도와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그 자체로 선하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의 삶 속에서도 선한 목적을 이루고 계신다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에서도 끊임없이 좋은 것을 이루어가고 계십니다.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넷째 날이니라'는 구절은 시간의 순환과 하나님이 창조의 과정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이는 우리에게 하루하루의 삶이 하나님께서 주신 새로운 기회임을 상기시킵니다. 우리는 이 시간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욱 깊이 있게 발전시켜 나가야 하며, 매일매일 새로운 은혜를 경험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광명체들은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줍니다. 우리는 매일의 삶 속에서 하나님이 주신 빛을 따라 살아가야 하며, 그 빛이 세상의 어둠을 비추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이 주신 시간의 질서를 존중하며, 그 안에서 우리의 삶을 조정해야 합니다. 낮에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밤에는 깊은 기도와 묵상의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또한 하늘의 별들처럼,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이 주신 역할을 잘 감당해야 합니다. 각자 주어진 사명과 역할을 다하며, 그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세상의 빛으로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빛을 받아 세상에 전해야 하며, 이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나누는 도구가 되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창세기 1장 14절부터 19절은 하나님이 만드신 질서와 그 질서 속에서 우리가 가져야 할 태도를 제시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빛을 따라 살아가야 하며, 그 빛으로 세상을 비추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또한,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이 이루어가시는 선한 목적을 기억하며, 그분과의 관계를 더욱 깊이 있게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매일의 기회를 통해, 우리는 더욱 그분의 영광을 드러내는 존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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