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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장 6절부터 8절 묵상

샤마임 2024.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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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장 6절부터 8절

성경 구절 (개정개역)
"하나님이 이르시되, '수면 가운데에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누라' 하시고,
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누시니 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이 궁창을 하늘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둘째 날이니라." (창세기 1:6-8)

히브리어 원문
"וַיֹּאמֶר אֱלֹהִים, 'יְהִי רָקִיעַ בְּתוֹךְ הַמַּיִם; וִיהִי מַבְדִּיל בֵּין מַיִם לַמָּיִם.'
וַיַּעַשׂ אֱלֹהִים אֶת-הָרָקִיעַ; וַיְבַדֵּל בֵּין הַמַּיִם אֲשֶׁר תַּחַת לָרָקִיעַ וּבֵין הַמַּיִם אֲשֶׁר מֵעַל לָרָקִיעַ; וַיְהִי-כֵן.
וַיְקֹרָא אֱלֹהִים לָרָקִיעַ שָׁמָיִם; וַיְהִי-עֶרֶב וַיְהִי-בֹקר, י֖וֹם שֵׁנִי."

 

묵상글

창세기 1장 6절부터 8절은 하나님이 두 번째 날의 창조를 묘사하는 중요한 구절입니다. 하나님은 "יְהִי רָקִיעַ (예히 라키아)"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단어는 '궁창'을 의미하며, 하늘의 경계를 상징합니다. 하나님은 궁창을 통해 물을 나누고, 혼돈을 질서로 바꾸십니다. 궁창은 단순히 물리적 구조가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을 나타냅니다.

 

하나님은 '물과 물로 나누라'는 명령을 통해 'מַבְדִּיל (마브딜)'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십니다. 이는 '구별하다'는 의미로, 하나님이 세상에 질서를 부여하신다는 깊은 의미를 갖습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도 이 구별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선과 악을 분별해야 하며, 그 분별력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욱 깊게 해 나가야 합니다.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둘째 날이니라"는 구절은 창조의 리듬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하나님은 매일의 시작과 끝을 설정하시고, 그 안에서 새로운 창조를 이루십니다. 이는 우리에게도 매일매일 하나님과의 새로운 시작을 허락하신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에 질서를 주시고, 매일의 삶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주십니다. 우리는 이러한 기회를 놓치지 않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의 구별은 우리의 영적 여정을 반영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שָׁמָיִם (샤마임)' 즉, '하늘'을 주셨습니다. 이는 우리의 삶이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어떻게 형성되어야 하는지를 알려줍니다. 우리는 이 하늘을 통해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누리며, 그 교제를 통해 삶의 방향성을 얻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궁창은 우리에게 영적 보호를 제공합니다. 궁창은 하나님과 우리가 존재하는 경계입니다. 우리는 이 경계 안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며, 그 안에서 안식을 찾습니다. 혼란스러운 세상 속에서 하나님이 정하신 경계를 기억하며, 그 경계를 넘어서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이 만드신 궁창은 우리의 삶 속에서 늘 필요합니다. 우리는 이 궁창 아래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며 살아가야 하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창조는 우리에게 모든 것을 제공하신다는 사실을 상기시킵니다.

 

이 구절을 묵상하면서, 우리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의 질서를 이해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질서와 목적을 부여하시고, 그 안에서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우리는 이 인도하심을 따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을 걸어가야 하며, 그 길에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욱 깊이 있게 경험해야 합니다.

 

결국, 창세기 1장 6절부터 8절은 하나님이 주신 삶의 리듬과 질서를 상기시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매일매일 새로운 시작을 허락하시며, 그 속에서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우리는 이러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하고, 그분의 뜻에 따라 살아가는 삶을 선택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궁창 아래에서 우리의 삶이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의미 있게 이루어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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