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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보랏빛 소가 온다. by 세스고딘

샤마임 2010.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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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도 없이 펼쳐진 길을 운전한다고 생각해 보자. 보통 사람들은 처음에는 정말 멋진 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20분만 지나도 식상해지고 만다. 아무도 창밖을 내다보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너무나 비슷한 상황들이 계속해서 펼쳐질 것을 이미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갑자기 보라색의 황소떼를 발견했다고 하자. 모든 사람들이 창밖을 보며 환호할 것이다. 도로를 마케팅이나 광고라고 생각하고 운전자를 소비자라고 생각해 보자. 누가 관심을 받고 많은 매출을 창출해 낼 수 있을까? 보랏빛 소다. 김찬휘교수의 블루오션을 응요한 책이라고 본다. 물론 그 이야기를 하지 않지만 책을 읽어본 독자라면 기꺼이 공감할 것이다.

후터스
짧은 반바지와 소매없는 티셔츠를 입은 여성이 음식을 나르는 레스토랑? 후터스란 단어는 영어로 '올빼미'란 뜻이고 속어로는 '여성의 가슴'이란 의미를 갖는다. 전형 다른 발상으로 승부하고 있다.

후터스의 홈페이지
http://www.hooters.com/home.aspx
후터스한국 사이트 http://www.hooterskorea.co.kr/

허먼밀러의 허걱의자인 에론체어
 삐걱거리는 의자로 1994년에 만들었으며 가격이 무려 750달러이다. 한화로 계산해도 약 90만원 상당의 비싼 가격의 의자이다. 대단한 위험을 감수하고 만들었던 의자였지만 이 의자를 본사람은 누구나 앉아보고 싶어했고, 앉아본 사람은 누구나 그 의자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 싶어한다. 수백만 객가 팔려나간 에론의자는 뉴욕에 있는 현대 미술관에 영구 소장품이 되었다.


폭스바겐의 뉴비틀
New Beetle
탁월한 TV광고와 인생 광고를 바탕으로 오리지널 비틀은 오랫동안 미국에서 많은 돈을 벌어 들였다. 놀랍게도
New Beetle의 성공은 광고가 아니라 입소문 때문이었다. 탁월한 디자인과 좋은평가의 입소문이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이다. 상자 모양으로 가득찬 도로에 딱정벌레같이 생긴 이상한 차가 지난간다고 생각해 보라. 지나다니는 그 자체가 관심이거리요, 소문의 이유가 된다.


세스 고딘이 강조하는 보랏빛 소 퍼플카우(Purple Cow)란 전혀 새로운 발상을 통해 기존의 생각을 바꾸는 것을 의미한다. 세스고딘은 리마이커블, 즉 새로운 발상이 기존의 기대를 그대로 충족시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이런식이다. 제주행 비행기를 탔다. 아무런 사고나 서비스에 문제가 없이 잘도착했다. 그러나 이것은 리마커블이 아니다. 리마커블은 기대하지 못한 것에서 놀라는 것이다. 제주행 비행기를 탔는데 '정말 빨리 왔다'이거나. '그곳에서 공짜 티켓을 받았다'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이러한 대우를 받았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당장 다른 친구들에게 알리지 않겠는가? 그렇다. 평범하고 당연한 것이 아니다. 사람들을 깜짝 놀라고게하고 생각하지 못한 기쁨을 누리게 하는 것이다.

자 이것을 이제 우리 교회에 적용해 보자.
사람들은 교회에 대한 기대심리를 가지고 있다. 이것을 만족시키는 것은 평범한 것이다. 우리는 여기서 멈추어서는 안된다. 사람들을 깜짝 놀랄만한 기쁨을 주어야 한다.
예배를 통해,
모임을 통해,
각 기관을 통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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