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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창조와 열역할 제1법칙

샤마임 2014.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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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와 열역학 제1법칙


에너지 보존의 법칙인 열역학 제1법칙에 의하면 모든 에너지는 더 이상 생기지도 사라지지도 않는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에너지는 동일하다. 질량 보존의 법칙으로도 불리는 열역학 제1법칙은 창조가 신에 의한 것임을 명징(明徵)하게 드러내 준다. 창세기 1장은 세상이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창조되었다고 선언한다. 우리의 모든 신앙의 출발점이자 기저(基底)는 창조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확신이다.


진화론자인 아이삭 아시모프도 ‘왜 에너지가 보존되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또 엔트로피가 왜 증가하는지도 모른다. 우리가 아는 바는 오직 과학적 측정과 관찰의 결과 예외 없이 에너지가 보존되고 엔트로피가 증가한다는 사실’을 인정한다고 말한다. 인간은 창조의 세계를 온전히 이해할 수 없다. 경험과 관찬을 넘어 인간의 인지의 한계를 넘어서는 것이 창조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경은 믿음으로 수납(收納)될 수밖에 없다.

창조는 오직 하나님만이 모든 만물의 주인이시며, 주관자이시며, 아버지이심을 말해준다. 우상은 헛된 것이다. 그 어떤 우상도 만물을 창조하지도 통치하지도 못한다. 하나님 만에 만물의 주인인 것이다. 이것은 우리를 다시 ‘피조물’이라한 사실을 알려주며, 하나님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연약한 존재임을 말해 준다.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은 결국 생명의 근원이시고 주관이신 하나님을 부정하는 것이다. 겸손은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창조주 하나님은 보존하시는 하나님이시다. 무신론자들도 열역학 법칙을 통해 신적 존재를 부정하지 못한다. 하나님은 창조만 하시고 피조물을 고아처럼 내버려 두지 않으신다. 돌보시고 사랑하시고 먹이시는 분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기도를 가르칠 때 가장 먼저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라고 하신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고백하는 신앙이야 말로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필수 조건이다.

정현욱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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