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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샤마임 2011.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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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마] 6: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첫째, 우리 아버지를 부르라.

'아버지!' 제가 알고 있는 모든 단어 중에 가장 아름답고 의미있는 단어가 있다면 아버지라는 단어일 것이다. 아버지는 세상을 이기는 힘의 원천이며, 지혜입니다. 그러나 이 시대를 아버지를 잃어버린 시대입니다. 유치원에 다니는 아들이 그림이 아버지가 없으며, 중고등학교 때 아버지는 돈 벌어다주는 기계로 생각합니다. 유교적 엄격한 아버지상과 현대 미디어의 잘못된 아버지의 모습들은 진정한 아버지의 모습을 잃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에게 기도할 때 '아버지'를 부르라고 말씀합니다. 아버지는 하나님이십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우리 아버지로 인식할 때 비로소 기도가 시작됩니다. 아버지를 부름으로 경이로운 신앙의 세계 안으로 들어갈 수 있으며, 모든 기도의 응답을 확증할 수 있습니다.
 

둘째, 우리 아버지는 하늘에 계십니다.

우리의 아버지는 하늘에 계십니다. 하늘은 하나님께서 우주를 통치하시는 보좌입니다. 낮은 곳에 있으면 잘 보이지 않지만 높은 곳에 오르면 모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의 아버지가 계시는 하늘은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의 전지하심을 뜻합니다. 우리는 한치의 앞도 내다볼 수 없습니다. 나에게 어떤 일이 닥칠지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우리 아버지는 모든 것을 알고 계시며 우리의 사정을 이미 알고 계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를 찬양하며 어떤 상황 속에서 감사할 수 있습니다.
 

셋째,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입니다.

현시대를 일컬어 극단적 이기주의에 빠진 시대라고 말합니다. 오직 자신 만의 이익과 욕망을 위하여 살아갑니다. 이웃사촌이란 말은 고전어학사전에서나 찾을 수 있는 단어가 되었습니다. 현대인들이 찾아야할 가장 시급한 단어는 바로 '우리'라는 단어입니다. 극단적 이기주를 버리고 서로 사랑하고 섬겨주며, 한 마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가 믿는 하나님을 '우리 하나님'이라고 부르십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홀로 살아가는 존재가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나'를 통해서 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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