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Book/독서일기286 세 가지 유형의 언어 세 가지 유형의 언어 언어1. ‘친밀함과 관계의 언어’인간으로서 배우는 첫 번째 언어이다. 아이와 부모와의 관계에서 나오는 언어와 같은 것이다. 문법적으로 분해가 불가능하고, 사전적 정의도 쉽지 않다. 신뢰가 바탕이 된 언어다. 언어2, ‘정보의 언어’성장하면서 우리를 둘러싼 놀라운 세계를 발견하면서 붙여진 이름이다. 바위, 물, 인형, 병 등을 말한다. 점차 언어를 습득해나가면서 우리는 물질 세계 속으로 나아간다. 언어3, ‘자극의 언어’아이의 울음은 먹을 것과 기저귀를 가져다 준다. 엄격한 엄마의 말은 아이의 짜증을 잠재운다. 우리는 언어에 의해 움직이고 언어로 다른 사람을 움직이게 한다. 유진 피터슨의 중에서 발췌 요약한 것임 Book/독서일기 2013. 3. 8. 더보기 ›› 인생은 도박이 아니다. 인생을 도박처럼 생각하지 말자.하고자 하는 일에 인생을 걸자.무슨 일이든 선택했다면그 일을 계속하고, 끊임없이 공부하고노력하다 보면 깊어지고 넓어진단다.나는 ‘계속하는 힘’을 믿는다. 인순이의 중에서 Book/독서일기 2013. 3. 3. 더보기 ›› 독서가, 텍스트를 변질시키다. 독서가, 텍스트를 변질시키다. 아득한 옛날 성 금요일에 콘스탄티누스가 발견한 것은 한 텍스트가 갖는 의미는 독서가의 능력과 욕망에 따라 확대될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하나의 텍스트를 대할 때 독자는 그 텍스트의 단어를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역사적으로 그 텍스트나 저자와는 전혀 관계없는 의문을 풀어주는 메시지로 바꿔 버릴 수 있다. 이런 식의 의미 변질은 텍스트 자체를 확장시키거나 퇴보시킬 수 있다. 그러다 보면 어쩔 수 없이 텍스트에 독서가 자신의 환경이 스며들기 때문이다. 무지, 맹신, 지성, 기만, 교활함, 그리고 계몽을 통해 책 읽는 사람은 원전과 똑같은 단어로 그 텍스트를 다시 쓰면서도 원본과는 다른 이름으로, 다시 말해 그 것을 재창조해 내는 것이다. -알베르토 망구엘의 중에서 306 Book/독서일기 2013. 3. 2. 더보기 ›› 구박 받는 독서가 구박 받는 독서가 그렇지만 책 읽기를 두려워하는 건 전체주의 정권만은 아니다. 책을 읽는 사람들은 정부 관공서나 교도소 못지않게 학교 운동장이나 탈의실에서도 구박을 당한다. .. 그 이유는 세상의 소란함에는 무관심한 듯 구석에 쪼그리고 앉은 한 인간의 이미지가 침범할 수 없는 프라이버시와 이기적인 눈길, 그리고 은밀한 행동을 풍기기 때문이다. -알베르토 망구엘의 중에서 39 Book/독서일기 2013. 3. 2. 더보기 ›› 천국에 대한 갈망 천국에 대한 갈망 우리가 천국에서 살도록 만들어진 존재라면, 우리 안에는 이미 천국에 대한 갈망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 천국이 아니라 다른 대상으로, 때로는 정반대의 대상으로 그 갈망을 채우려 하고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처한 상황입니다.-시에스 루이스 중에서 영광의 무게 - 믿음의 글들 262저자/역자 : C. S. 루이스/홍종락 | 출판사 : 홍성사판매가 : 13,000원 → 11,700원 (10.0%, 1,300↓)C. S. 루이스의 순전한 영성이 담긴 설교집60년 이상 전 세계 베스트셀러인《순전한 기독교》,《스크루테이프의 편지》와《나니아 연대기》등의 작가 C. S. 루이스가 매우 탁월한 설교자였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영광의 무게》는 문학가로서의 탁월한 글.. Book/독서일기 2013. 3. 2. 더보기 ››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 창 밖의 동물들은 돼지에게서 인간으로, 인간에게서 돼지로, 다시 돼지에게서 인간으로 번갈아 시선을 옮겼다. 그러나 누가 돼지고 누가 인간인지, 어느 것이 어느 것인지 이미 분간할 수 없었다. -조지 오웰의 Book/독서일기 2013. 2. 24. 더보기 ›› 독서일기-포이에마를 탐하다. 독서일기 2013년 2월 20일-포이에마를 탐하다. 로고스 글쓰기학교 2학기 개강을 앞두고 서점을 찾았다. 출근해서 내내 수첩교정을 위해 김학수 장로님의 사무실에 들러 함께 작업을 했다. 마무리를 하고 나니 오후 3시가 거의 돼가고 있었다. 나온 김에 동아대 앞에 자리한 향학서점이 눈에 들어왔다. 오래된 서점이지만 간판을 새로운 덕이 한결 산뜻한 느낌이 들었다. ‘안녕하세요. 주인의 말이 아니다. 내가 한 말이다.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이런! 일반 서점이 망하는 이유가 있다니까. 약간의 불쾌한 감정이 나오려는 것을 꾹참고 일반서점을 살려보려는 불타는 의지로 참고서로 쓸 책을 찾기 시작했다. 몇 권을 찾아도 보이지 않았다. 카톡으로 동기들에게 책 제목을 보내달라고 했더니 김기주님께서 친절하게 올려 주셨다.. Book/독서일기 2013. 2. 20. 더보기 ›› 독서일기 2012년 2월 18일 화장실에서 책을 읽으면 죄인가요? 독서일기 2013년 2월 18일 화장실에서 책을 읽으면 죄인가요? 잠이 오지 않는다. 시간은 벌써 자정을 넘어갔다. 한 시간 가까이 억지로 잠을 청해 보지만 괴로움만 더한다. 불혹은 ‘부록’이라 여기며 제2의 삶에 감사하며 살아야 한다는 다짐도 뜬 눈을 감기기에 역부족이다. 새벽 두 시, 결국 머리맡에 두었던 김기현 목사의 를 들고 화장실로 도피한다. 모두가 잠든 밤, 18평의 좁은 아파트에서 아무에게도 폐를 끼치지 않는 유일한 공간이자 독서중독자의 안식처는 화장실이다. 잠들지 않는 밤이 때론 행복하다. 책이 작다. 한 손에 들어오지는 않지만 포켓용만큼이나 작다. 내지도 거친 종이를 사용했다. 127페이지, 2010년 7월 30일에 발행된 초판 2쇄본이다. 그리 잘 팔리는 책은 아닌 듯하다. 얼마 전에 .. Book/독서일기 2013. 2. 18. 더보기 ›› 독서일기 20130209-나의 멘토 에브라함 링컨을 읽다. 독서일기 2013년 2월 9일나의 멘토 에브라함 링컨을 읽다. 내일은 구정이다. 선물을 구입하여 장림 롯데 마트에 들렀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으니 '또' 서점코너에 들렀다. 그리고 두 권을 들었다. 경향신문 인터랙티브 팀이 엮은 데일 카네기의 데일 카네기 책은 모두 사 모을 작정이다. 리베르 출판사 것으로 말이다. 일단 가격에서 약간 낮은 느낌? 아직까지는 질보다는 양이다. 이 출판사를 고집하는 이유는 원본에서 실력있는 분에 의해 번역되었다는 것이다. 알파 레이디 북토크는 지난달 20일에 출간된 따끈따끈한 신간이다. '북토크'라는 단어에 혹 해서 산 책이다. '책으로 세상을 읽다'는 수식어도 맘에 든다. 소개문에서 유인경 기자는 이렇게 출간 이유를 담았다. "한 권의 책을 쓰려면 1천 권.. Book/독서일기 2013. 2. 9. 더보기 ›› 질문으로서의 독서법 질문으로서의 독서법 질문하지 않는 독서는 죽은 도서다. 질문한다는 것은 독자로서 저자의 의도를 주체적으로 받아들인다는 의미다. 질문하지 않는다는 것은 피동적이며 수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말한다. 질문은 대상으로부터 숨은의도를 파악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질문은 질문자의 수준과 의도를 동시에 드러낸다. 예전에 기타에 관심이 있어 하는 한 친구가 기타에 대해 물었다. 그런데 '주법'과 '코드'를 분간하지 못했다. 그의 수준은 '완전초보'다. 이렇게 질문은 대상을 파악하려는 의도이면서도 동시에 질문자의 의도를 드러낸다. 결국 질문은 저자와 독자와의 상호작용이자, 경쟁이자, 소통이다. 질문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텍스트를 철저하게 수단화 시키거나 물화 시키는 것이다. Book/독서일기 2013. 2. 7. 더보기 ›› 728x90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