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Book1528 여리고 가는 길 / 팀 켈러 / 이지혜 옮김 / 비아토르 여리고 가는 길팀 켈러 / 이지혜 옮김 / 비아토르 교회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부제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에서 배우는 자비 사역’이다. 무심코 읽어 내려가는 동안 강해 설교나 성경 해설집을 생각했던 나의 짐작이 틀렸음을 알려주기 시작했다. 그것은 책의 절반 이상을 읽은 뒤였다. 왜냐하면 모두 2부로 나누어진 책의 제1부가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가 무엇인지 교회적 관점에서 해석하는데 투자하기 때문이다. 제2부는 ‘우리는 어떻게 선한 이웃이 될 수 있는가’를 질문한다. 1부가 자비 사역에 대한 성경적 원리라면, 2부는 ‘자비 사역의 실천’ 방법을 구체적으로 다룬다. 즉 이 책은 교회가 실천해야 할 자비 사역의 성경적 이론과 가이드라인과 같은 책이다. 1988년 미국 장로교회의 연구 프로젝트 일환으로.. Book 2020. 5. 4. 더보기 ›› 예수로 산 한국의 인물들 전정희 / 홍성사 예수로 산 한국의 인물들전정희 / 홍성사 이재명, 이완용을 처단하다 이재명은 칼집에서 칼을 빼 들었다. 이완용은 종현성당에서 열린 벨기에 황제 레오폴드 2세의 추도식에 참석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이재명의 칼에 이완용은 어깨와 허리를 찔렸다. 칼은 이완용의 폐를 관통했다. 그러나 숨을 끊을 수는 없었다. 스무 살 남짓의 이재명은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다. 푸르디 푸른 그의 젊음을 매국노 이완용을 처단하기 위해 바쳤다. 평북 선천 출신이며 평양 일신학교를 졸업한 기독 청년이었다. 저자는 단 두 줄로 기술된 ‘청년 이재명’을 찾아 나섰다. 저자 전정희는 국민일보 논설위원이자 저술활동을 겸하고 있다. 처음 저자의 글을 접했을 때 교회사의 고고학자 같았다. 기억 너머에서 흐릿해져버린 믿음의 사람들을 발굴하.. Book 2020. 5. 4. 더보기 ›› 월터 리펠드 『NIV 적용주석 목회서신』 유감 월터 리펠드 『NIV 적용주석 목회서신』 유감 NIV 적용주석 시리즈를 좋아하는 편이다. 그리 좋지 않아도 큰 불평 없이 참조한다. 그런데 목회서신의 경우는 이상하게 싫다. 전반적인 흐름이 내가 이해할 수 없는 맥락 속에서 이어지는 듯 하다. 다른 주석을 참조해야만 이 책이 말하는 의도를 간파하기도 한다. 이 책을 위한 다른 주석이 필요하다니 놀라울 뿐이다. 모든 부분에서 있어서 잘못된 책이라고 말하고 싶지 않으나 전반적으로 실망이다. 번역상의 문제는 아닌듯하다. 아마 저자가 NIV 적용주석 시리즈에 대한 개념이 없는 상태에서 집필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본문을 주해하는 통찰력이 없다는 뜻이 아니다. 이상하게 뭔가 짚어내기 힘든 부분에서 '쓸모없음'을 느낀다. 목회 서신 자체가 그리 많지 않아 계속 .. Book 2020. 5. 4. 더보기 ›› 넥서스CROSS 『알고 싶다』 시리즈 넥서스CROSS 『알고 싶다』 시리즈 한 때 대형 출판사를 중심으로 일반서적이 아닌 기독교출판사를 차리는? 때가 있었다. 그 때는 정확하게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10여년는 넘은 듯 하다. 민음사에서 포이에마를, 넥서스에서는 넥서스CROSS를 두었다. 또 다른 곳도 있는 것으로 아는데 기억이 흐릿하다. 어쨌든 넥서스CROSS는 기묘한 출판사다. 누가 기획자로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매우 실용적 성향이 강한 분인듯 하다. 두서없이 말하자면 사서 보관?할 가치는 없지만 지금 당장 읽고 토론한 주제로는 딱인 책들이 의외로 많다. 2쇄 이상이 거의 불가능한 현 출판 상황 속에서 매우 지혜로운 기획이 아닌가 싶다. 물론 모든 책들에 만족하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화제 거리, 또는 더 깊은 담론으로 나아가기 위한 디.. Book/주제별참고목록 2020. 4. 30. 더보기 ›› 다시 성경으로 / 레이첼 헬드 에반스 / 칸앤메리 옮김 / 바람이불어오는곳 다시 성경으로레이첼 헬드 에반스 / 칸앤메리 옮김 / 바람이불어오는곳갓피플에서 구입하기 성경 읽기가 두려웠다. 성경의 실체가 폭로될까 봐 노심초사했다. 성경을 수메르 신화에서 베낀 것이라며 주장하는 이들에게 저주스러운 댓글로 폭격했다. 성경을 비평적으로 바라보는 이들에게 날을 세워 공격했다. 그건 두려움이었다. 그 두려움의 기저(基底)에는 내 스스로 성경에 대한 확신이 완전히 파괴될지 모른다는 불안이 깔려 있었다. 만약 지금 성경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린다면 살아갈 이유와 목적을 상실할 것 같았다. 그래서 더 발악했고, 짐승처럼 울부짖었다. 그러나 이미 난 성경에 대한 회의를 시작했다. 이미 선미는 침수가 시작되었는데 애써 인정하고 싶지 않아 구명정에 오르지 않는 어리석음에 빠져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그.. Book 2020. 4. 29. 더보기 ›› 윤상원 『십일조가 알고 싶다』에 대한 비평적 사담 십일조가 알고 싶다 저자 : 윤상원 | 출판사 : 넥서스CROSS 판매가 : 7,800원 → 7,020원 (10.0%, 780↓) 구약시대의 십일조를 신약시대 그리스도인도 드려야 하는가?십일조는 축복의 통로인가 다른 복음인가?십일조를 드리는 것도, 드리지 않는 것도왠지 찜찜한 그리스도인을 위한 책!이 책 『십일조가 알고 싶다』는 “구약시대의 십일조를 신약시대 그리스도인도 드려야 하는가?”라는 물음에 답을 찾아가는 책이다. 모세율법의 십일조를 성경신학적으로 파악한 뒤 ‘신약교회의 헌금과는 어떠한 연속성과 불연속성이 있는지’를 논하고 있다. 온전한 십일조(?)를 축복의 통로로 주장하는 ‘십일조 엄수주의’를 비판하나 십일조는 다른 복음이라는 ‘십일조 폐지론’과도 다른 주장이다. 저자는 신약교회의 십일조 헌금을.. Book 2020. 4. 29. 더보기 ›› 어린이날 어린이 날 5월 5일은 어린이날이다. 그런데 어린이날은 언제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 방정환이라는 분은 알고 있지만 더이상 자세한 이야기는 모를 때가 많다. 어린이날은 어떻게 해서 생겼고, 어떤 역사와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를 살펴보자.아동복지법 제6조(어린이날 및 어린이 주간) 어린이에 대한 사랑과 보호의 정신을 높임으로써 이들을 옳고 아름답고 슬기로우며 씩씩하게 자라나도록 하기 위하여 매년 5월 5일을 어린이날로 하며, 5월 1일부터 5월 7일까지를 어린이주간으로 한다.필자의 기억에 어린이날은 다른 무엇보다 놀이공원과 어린이날 노래가 기억난다. 그런데 우스운건 어린이날 어린이가 노래하며 자축한 기억 밖에 나지 않는다. 하여튼 어린이날 노래를 들어보자.- 어린이날 노래 -날아라 새들아 푸른 하늘을달려라 냇.. Book 2020. 4. 26. 더보기 ›› 한국교회의 미래 10년 / 정재영 지음 / SFC 한국교회의 미래 10년정재영 지음 / SFC 오래된 책을 다시 수정하고 교정하여 재출간한 책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중요하고 쓸모가 많은 책이다.앞으로 한국교회는 어떻게 변할까? 사회적 맥락을 무수할 수 없다. 고령화와 저출산, 전통 가조의 해체, 페미니즘, 다문화 사회의 발현, 정보화 사회, 네트워크 시대, 통일과 새터민 사역, 세계 교회 속의 한국 교회 등을 다룬다. 유독 눈에 들어온 장은 11장이다. 저자는 ‘새로운 유형의 교회’가 출현한다고 말한다. 저자가 말하는 새로운 유형은 뭘까?이머징 교회와는 약간 다른 의미다. 1. 문화사역에 초점을 맞추는 교회2. 사이버 교회3. 평신도 교회4. 다문화 교회5. 가나안 교회다른 부분은 어느 정도 이해가 되지만 가나안 교회는 뜻밖이었다. 저자는 로버트 우스노.. Book 2020. 4. 26. 더보기 ›› 갓피플 검색결과 갓피플 검색결과에 대한 ... 종종 느끼는 것이지만 갓피플의 검색결과는 감을 잡을 수가 없다. 필립 멜란히톤의을 검색하니 보이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검색이란 검색 키워드와 가장 근접한 결과부터 도출하는 것이 맞는데 검색에 나오지 않는다. 이건 검색 알레고리에 문제가 있는것은 아닌지.... 종종 이런 결과 때문에 책을 찾지 못해 얼마나 헤매는지 모른다. 이번엔 저자인 으로 검색하니..여전히 보이지 않는다. 혹시나 싶어 필립 멜란히톤의 책을 클릭해 들어가 저자를 클릭하니 그제서야 책이 결과에 뜬다. 이거 참 환장할 노릇이다. 책 찾기가 이러 힘들어서야. 많이 팔리는 책은 아니지만 유명한 책인데. 갓피플 직원들은 이걸 알고 있는지... 모르겠네. 하여튼 속히 해결 되었으면 좋겠다. Book 2020. 4. 25. 더보기 ›› 필립 멜란히톤의 신학총론 / 이승구 옮김 / CH북스 필립 멜란히톤의 신학총론이승구 옮김 / CH북스 오래된 책이다. 초판은 2000년 9월 10일 발행되었고, 초판 그대로 중쇄? 2쇄는 2010년 10월 15일이다. 인쇄날짜야 어느 정도 가늠한 날짜이긴 하지만 대충 그정도 일 것이다. 표지 이미지를 알라딘에 들어가 찾으니 아주 작은 사이즈 외에는 올라와 있지 않다. 며칠 전 장로님께 부탁한 책이 도착해 가져왔다. 2000년에 번역되어 출간되었으니 벌써 20년이 지난 책이다. 아직도 절판되지 않고 팔리고 있다는 것이 신기하지만 정말 다행이다. 표지가 없어 스캔해 이곳에 올린다. 이승구 교수가 영역한 것을 다시 번역한 중역이다. 그러나 다른 번역본이 없으니 구입할 수 밖에 없다. 종교개혁 시기의 최초의 조직신학이다. 이 책은 1521년 초판이 발행되었고, 몇.. Book 2020. 4. 24. 더보기 ›› 728x90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15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