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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네 온 집은 방주로 들어가라 / 김지찬 / 생명의말씀사 너와 네 온 집은 방주로 들어가라 김지찬 / 생명의말씀사 들어가면서 제2성전 문헌 중의 하나인 에녹서를 보면 거인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타락한 천사들이 사람의 딸들과 관계하여 거인들이 탄생한다는 이야기다. 창세기 6장을 근거하여 묵시적 상상력을 동원해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천사들은 헤르몬 산에서 회집하여 동맹을 결성하고 지상 세계에 내려온다. 그들은 인간의 딸들과 결혼하여 거인을 낳고, 인간들에게 의료지식과 저주를 가르친다. 그 외에도 많은 지식을 전수해 주어 인간 문명이 발달하는 토대를 제공한다. 여인들이 낳은 거인들은 땅의 모든 열매를 먹어치우므로 더 이상 그들을 키울 수 없게 되고, 거인들은 사람들을 잡아먹고 포악한 행동을 하기에 이른다. 결국 세상은 다시 심판 아래 놓이게 된다. 경건한 신자라며.. Book 2019. 4. 9.
바알 신화에 대한 숙고 바알 신화에 대한 숙고 [죄송합니다. 이 글은 제가 어디선가 퍼온 글인데.. 미처 출처를 기입하지 못했습니다. 아무리 동일한 내용으로 검색해도 보이지 않습니다. 후에 찾으면 링크를 넣도록 하겠습니다.] 바알 신화 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신 중의 하나는 바알이다. 바알의 뜻은 ‘주’이다. 즉 주인이란 말이다. 고대 세계에서 주인은 현대인들이 생각하는 개념과는 상당히 다르다. 주인은 종의 목숨까지 좌지우지할 수 있는 장본이기 때문이다. 주종관계는 완전한 종속의 의미를 갖니다. 성경에서 ‘주’라는 표현은 하나님 또는 그리스도에게 사용된다. 이것만 보아도 주라는 표현은 우리가 생각하는 수준의 범위를 훨씬 초월한다. 엘리야가 모든 백성에게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두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느냐 여호.. 성경의세계/성경의 신들 2019. 4. 6.
성경에 나타난 여호와의 날개에 대한 상징 이해 성경에 나타난 여호와의 날개에 대한 상징 이해 성경은 상징과 은유로 가득 차있다. 상징과 은유는 다른 단어로서 비슷한 기능을 갖는다. 상징(象徵)이 사회적 관점이라면 은유(隱喩)은 문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이해다. 예를 들어 ‘뿔’은 동물의 머리에 나오는 단백질로 만들어진 것이라 단순히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이 상징으로 사용될 때는 전혀 다른 의미를 갖게 된다. 성경 속에서 뿔은 일차적은 힘과 능력을 상징한다. 사무엘하 22:3에 의하면 다윗은 여호와 하나님은 ‘나의 방패’ ‘나의 구원’ ‘나의 뿔’ ‘나의 높은 망대’ ‘피할 나의 피난처’ ‘나의 구원자’ 등으로 고백한다. 방패는 보호의 의미이고, 망대는 보호와 관찰을 말한다. 그럼 뿔은 무엇일까? 뿔은 힘을 상징한다. 또한 사회적인 명성과 권력 .. 성경의세계/성경의 상징 2019. 4. 3.
LXX PSALM 01 AUDIO BIBLE LXX PSALM 01 AUDIO BIBLE 셉투아진타 시편 1편 낭독동영상입니다. 속도가 빠릅니다. 관리에서 속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1μακάριος ἀνήρ ὃς οὐκ ἐπορεύθη ἐν βουλῇ ἀσεβῶν καὶ ἐν ὁδῷ ἁμαρτωλῶν οὐκ ἔστη καὶ ἐπὶ καθέδραν λοιμῶν οὐκ ἐκάθισεν 2 ἀλλ' ἢ ἐν τῷ νόμῳ κυρίου τὸ θέλημα αὐτοῦ καὶ ἐν τῷ νόμῳ αὐτοῦ μελετήσει ἡμέρας καὶ νυκτός 3 καὶ ἔσται ὡς τὸ ξύλον τὸ πεφυτευμένον παρὰ τὰς διεξόδους τῶν ὑδάτων ὃ τὸν καρπὸν αὐτοῦ δώσει ἐν καιρῷ αὐτοῦ καὶ .. BIble Note 2019. 4. 2.
죽지않고 승천한 성경인물 죽지않고 승천한 성경인물 성경 속에서 죽지 않고 승천한 인물은 두 사람이다. 한 사람은 창세기의 에녹이고 다른 한 사람은 선지자 엘리야이다. 사람은 태어나 반드시 죽어야 한다. 죽음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죄의 값은 사망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죽지 않고 곧바로 하늘로 승천한다는 것은 신학적으로 기이하다. 승천에 대한 근거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적 죽음이 구약 시대에 선취된 것으로 보아야 한다. 1. 에녹(Enoch) 에녹은 창세기 5장 족보에 등장한다. 365년을 살아 승천한다. 하나님과 동행했다는 표현을 통해 그가 하나님을 얼마나 사랑했는가를 잘 드러낸다. 믿음으로 살았던 의인들에게 '동행하다'는 동사를 사용한다. '동행하다'는 '계명에 순종하며, 믿음의 삶을 살았다'는 다른 말이다. [.. 성경의세계/성경토픽 2019. 4. 2.
신약난제, 등불을 켜서 말 아래 두지 아니하고 신약 난제, 등불을 켜서 말 아래 두지 아니하고 잘 아는 내용이지만 정확한 뜻을 알지 못하는 곳이 있다. 바로 마태복음 5:15절에 나타난 ‘말’이라는 뜻이다. 마 5:15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이곳에서 ‘말 아래’는 ‘등경 위’와 비교된다. 등경 위는 등불이 있어야 할 마땅한 자리다. 말 아래는 등불이 있으면 안 되는 자리라는 것을 문백을 통해 알 수 있다. 그런데 말이라는 단어가 어떤 것일까? 일단 영어 성경을 찾아보자. KJV Neither do men light a candle, and put it under a bushel, but on a candlestick; and it giveth light unto all.. 성경의세계/성경토픽 2019. 4. 2.
[기독교 고전읽기] 마이스터 에크하르트 <신적 위로의 책> 마이스터 에크하르트 1. 간략한 생애와 사상 오늘은 중세의 신학자요 철학자이며 독일의 신비주의자인 마이스터 에크하르트의 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독일식 명칭은 에크하르트 본 호흐하임(Eckhart von Hochheim)이며, 마이스터는 장인 또는 대가의 의미를 갖습니다. 에크하르트를 높여 부르는 존칭입니다. 1260년경 고타 근방인 호흐하임에서 태어납니다. 15세인 1275년에 도미니크 수도회에 입회하여 수도사의 생활을 시작합니다. 그로부터 약 25년 후인 1300년 경에 에르푸르트 수도원장이 되며 튀링겐에서 교구장에 임명됩니다. 알베르투스 마그누스(Albertus Magnus)에게 수학합니다. 알베르투스 마그누스는 독일의 신학자요 철학자였으며, 특히 자연과학에 특출한 영민함을 보인 인물이었습니다. 당대.. Book/국민일보 2019. 4. 2.
[기독교 고전읽기] 하나님께 이르는 영혼의 순례기, 보나벤투라 [기독교 고전읽기] 하나님께 이르는 영혼의 순례기 보나벤투라 들어가면서 올 초에 시작된 중세 고전이 벌써 16번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수도원과 수도 규칙, 토마스 아퀴나스와 안셀무스, 둔스 스코투스와 베르나르를 다루었습니다. 지난번에 이어 오늘도 중세에서 빠질 수 없는 신비주의자인 보나벤투라를 다룹니다. 다음 편에서는 요셉 퀸트가 편역한 에크하르트의 과 토마스 아 켐피스의 를 마지막으로 중세를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아직 다루어야 할 인물이 적지 않지만 개신교인들은 지금까지 다룬 중세 인물로도 충분하리라 생각합니다. 이제 종교개혁자들의 세계로 들어갈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보나벤투라와 에크하르트는 중세 신비주의를 대표하는 인물이며, 앞으로 일어날 종교개혁의 방향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들의.. Book/국민일보 2019. 4. 2.
다이몬(daimon) , 내면의 목소리? 아니면 현자 다이몬(daimon) 소크라테스는 다이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라고 한다. 다이몬은 내면에서 들려오는 양심의 소리다. 그런데 에라스무스는 다이몬이 현자라고 말한다.(우신예찬) 성경에서 양심은 모호하다. 절대적인 판단 기준은 아니지만,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판단의 가치를 가질 때 양심은 쓸모가 있다. 일단 바울이 사용한 '양심'의 표현들을 살펴 보자. 로마서 9:1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참말을 하고 거짓말을 아니하노라 나에게 큰 근심이 있는 것과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는 것을 내 양심이 성령 안에서 나와 더불어 증언하노니 롬 9:1에서 바울은 양심이 '성령과 함께 증언한다'는 표현을 사용한다. 양심은 성령은 아니지만 성령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러한 맥락에서 바울은 양심을 중립적인 어떤 것이기 보다.. 일상이야기/팡......세 2019. 4. 1.
사복음서(마가, 마태, 누가복음 그리고 요한복음)의 저작 시기에 대한 고찰 사복음서의 저작 시기에 대한 고찰사복음서(마가, 마태, 누가복음) 신약성경에는 특이하게 예수의 생애를 다룬 복음서가 네 가지가 있다. 성경의 순서에 따르면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을 순이다. 그러나 학자들을 대체로 마가복음이 가장 빠르다고 주장하며, 가장 많은 연구가 진행되었다. 이것을 ‘마가복음 우선설’이라고 한다. 그러나 근래의 몇몇 학자들은 마가복음 우선설에 희의적으로 반응한다. 그들의 주장은 일부이며, 마가복음 우선설을 재고할 근거가 희박하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마가복음 우선설이 우세하다. 마태복음과 마가복음, 그리고 누가복음은 예수님의 어록을 정리한 Q문서를 기반으로 예수의 생애를 다루고 있다하여 공관복음으로 부른다. 공관복음은 동일한 관점에서 예수를 바라본다는 의미이지만, 비평학.. 신약복음서 2019.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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