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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권합니다(16)-성경 독서법/김기현목사 이 책을 권합니다.십대와 함께 성경에 빠지는 성경 독서법 김기현목사 정말 좋은 책이 하나 나왔다. 아니 꼭 있으면 좋겠다 싶은 책이다. 그야말로 성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를 조목조목 일러준다. 이처럼 필요한 책도 드물 것이다. 그동안 ‘성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를 주제로 많은 책들이 출간 되었다. 그러한 책들은 성경의 역사와 배경 등을 설명하고, 책별마다 주어진 특수한 상황 등을 역사적이고 신학적인 배경 등을 가지고 설명한다. 고든 디 피의 ‘성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라는 책이 바로 그런 책들이다. 고든 피의 책을 읽는다면 많은 도움을 받을 것이다. 김기현 목사의 은 성경을 하나의 ‘책’으로 설정하고, 지금까지의 성경 읽는 방법을 상세하게 일러준다. 저자는 모두 12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소개하면 이.. Book 2013. 5. 11.
칼럼-어버이 주일을 보내며 어버이 주일을 보내며 오월이 되면 들녘은 애기똥풀 천지다. 푸르름이 진하게 배인 들에 노오란 애기똥풀이 피어나면 오월은 화기애애해 진다. 잎이나 줄기를 자르면 갓난아기의 무른 똥처럼 노란 액이 나온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줄기가 가늘고 억세다하여 '까치다리'란 이름도 갖고 있다. 어버이날의 유래는 이렇다. 조선의 유교적 전통 속에서 어머니들은 힘겨운 시집살이를 하며 살았다. 일제강점기나 해방 이후에도 어머니들의 수고는 말로 다 할 수 없다. 그 수고로움을 참작하여 정부는 1956년 5월 8일을 '어머니의 날'로 정하기에 이른다. 그러다 1973년 3월 30일 대통령령으로 각종 기념일에 관한 규정이 공포되어 그 다음해인 1974년부터는 '어버이날'로 변경되었다. 성인하면 역사상 거룩하고 위대한 삶을 살았던.. 일상이야기/목회칼럼 2013. 5. 11.
독서의 역사, 금서의 탄생으로서의 묵독 독서의 역사, 금서의 탄생으로서의 묵독 초기의 독서는 공개된 자리에서 낭독했다.문자를 읽는 이도 적었고, 특수한 교육을 받은 사람들만이 낭독할 수 있었다.특수계층만이 문자에 접근할 수 있었고, 기록된 문자를 해석할 수 있었다.독서는 권력이고 특권이고 특혜였다. 그러나근대 이후 사정은 완전히 달라졌다.두 가지점에서 지각변동이 일어난다.하나는 문자를 해독할 수 있는 능력이 보편화되었다는 것이고,-문맹율의 감소다른 하나는 문자를 담은 책이 보편화 되었다는 것이다.쓰고 읽고 기록할 수 있는 매체의 보편화는 독서의 패턴자체를 완전히 바꾸어 버렸다.-책의 보편화묵독의 보편화로 인하여 독서는 개인화 되었고, 폐쇄적인 공간에서 은밀하게 이루어 지게 된다. 두 가지의 변화로 인해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사사로이 또는 은밀.. Book/독서일기 2013. 5. 3.
공부두뇌 / 김영훈 지음 EBS 공동기획 공부두뇌 "쉿, 공부가 즐겁다. 성적이 오른다!" 천재는 타고난다. 아니다. 천재는 만들어진다. 교육가들은 천재는 만들어진다고 말한다. 그래야 교육이 되니까. 그러나 생물학자들은 천재는 타고난다고 말한다. 목사인 나는 천재는 타고나지만 만들어지고 한다고 말한다.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다니면서 공부에 대해 관심이 집중 되었다. 성적이 생각보다 저조한 아이들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이러한 책들에 더욱 빠져들게 만들었다. 몇 년 동안 아이들의 학습법을 연구하면서 내린 결론은 태어난 천재도 있고, 만들어진 천재도 있다. 다만 만들어진 천재가 진짜 천재라는 것이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성적이 저조하다고 낙담할 이유도 없고, 도전할 권리를 박탈 당하는 것도 아니다. 최선을 다하면 모두가 천재가 될 수.. Book 2013. 5. 2.
시의 숲을 거닐다 / 천양희 시의 숲을 거닐다 저자 천양희 출판사 샘터 초판 2006년 12월 20일 / 2007년 1월 20일 초판 2쇄 시를 좋아하지 않았다. 이해하기도 힘들고, 설득력도 약해 보였다. 우울한 영혼들이 술한잔 걸치며 부르는 한탄쯤으로 여겼다. 예전에 그랬다는 것이다. 산문을 좋아하고, 자신의 주장과 뜻이 분명하게 서린 논객의 예리한 붓끝이 맘에 들었다. 그러나 요즘 한가지 깨달은 것이 하나 있다. 언어에는 한계가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 언어만큼 자기를 담을 수 있다는 것. 이것은 언어는 존재의 집이라는 하이덱거의 실존적 문장을 빌리지 않아도 된다. 저자거리를 오가는 무명의 사람도 안다. 문장을 만들어 보자. 집은 사람이 거하는 곳이다. 산문은 이렇게 표현한다. 그럼 시는? 김환영의 '달팽이 집'이란 시다. 달팽이.. Book/일반서적 2013. 5. 1.
추천도서 100선(서울대학교) 서울대학교에서 서울대 학생들을 위한 우선순위 도서 100권을 선정했습니다. 대학생들에게 필요한 책을 먼저 읽고 싶은 분이 있다면 참고해서 읽어 보기 바랍니다. 목록을 보니 고전인문학 중심으로 선정한 것 같네요. > 연번/분류/서명/저자 1한국문학고전시가선집 2연암산문선 / 박지원 3구운몽 / 김만중 4춘향전 5한중록/ 혜경궁 홍씨 6청구야담/ 작자미상 7무정/ 이광수 8삼대/ 염상섭 9천변풍경/ 박태원 10고향/ 이기영 11탁류/ 채만식 12인간문제/ 강경애 13정지용전집/ 정지용 14백석시전집백석 15카인의 후예/ 황순원 16토지/ 박경리 17광장/ 최인훈 18외국문학당시선 19홍루몽/ 조설근 20루쉰전집/ 루쉰 21변신/ 인형왕멍 22마음/ 나쓰메 소세키 23설국/ 가와바타 야스나리 24일리아드, 오.. Book 2013. 4. 30.
이 책을 권합니다(15)-크리스마스 캐럴 이 책을 권합니다!크리스마스 캐럴(A Christmas Carol)찰스 디킨즈 Charles Dickens,1812-1870) 유령을 본 적이 있는가? 유령이 있기나 한 것일까? 나는 유령을 믿지 않는다. 그러나 이 책을 읽은 다음으론 유령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고약한 구두쇠 영감인 스크루지 영감이 하룻밤 사이에 네 명의 유령을 만나고 개과천선했으니 말이다. 19세기 영국은 산업혁명으로 인해 세계를 지배하는 나라였다. 빛이 밝으면 그늘은 더욱 어두운 법이다. 기계와 문명의 발달은 가정과 환경의 파괴 뿐 아니라 인간성마저 왜곡시켜 버렸다. 찰스 디킨스는 영국을 대표하는 위대한 작가 이지만 그의 어린 시절은 가난과 힘겨움으로 점철되어 있다. 가난한 해군 하급관리의 직원의 아들로 태어나 어.. Book 2013. 4. 27.
중고등부칼럼-가장 좋은 씨앗을 이웃에게 가장 좋은 씨앗을 이웃에게 옛날 옛날에 한 농부가 살고 있었다. 그 농부가 수확한 옥수수는 나라에서 가장 크고 좋았다. 농산물 박람회를 개최하면 늘 1등을 했다. 농부에게는 이상한 습관이 하나 있었다. 박람회가 끝나고 나면 다른 농부들이 찾아와 이번에 1등한 옥수수 씨앗을 달라고 했다. 농부는 기꺼이 자신의 가장 좋은 옥수수 씨앗을 나누어 주었다. 사람들은 이것을 이상하게 생각하고 바보로 여겼다. 이것을 궁금하게 여긴 이웃이 씨를 받아가면서 이유를 물었다. 농부는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말했다. “그래야 제가 잘 되기 때문입니다. 바람이 불면 꽃가루는 이 들판에서 저 들판으로 날아다니지 않습니까? 그 옥수수 꽃가루가 내 밭에 날아와 제가 기르는 옥수수에도 날아옵니다. 그런데 안 좋은 옥수수의 꽃가루가 날아.. 일상이야기/목회칼럼 2013. 4. 27.
독서칼럼-책을 팔지 않습니다 나는 책을 팔지 않는다. 책을 준 적은 있어도 팔아본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누군가는 나의 이러한 습관을 마땅치 않아 한다. 소장 가치가 없는 책은 한 번 읽고 내다 팔고 다른 책을 사면 되지 않느냐고 한다. 죽어도 그럴 생각이 없다. 아니다. 한 번은 그런 적이 있다. 목회를 아예 접으려고 가지고 있던 3천 여권의 책을 내다 팔아버릴 생각이었다. 그러지 않고서야 책을 팔려 한 적은 없다. 책은 나의 영혼이고, 나의 분신이다. 책을 파는 것은 곧 나의 기억과 영혼을 파는 것이다. 나의 영혼을 팔 수는 없지 않는가. 고집스러워 보이는 집착은 어디서부터 오는가. 독특한 독서습관 때문이다. 나는 독서 할 때 책의 내용만을 읽지 않는다. 책 자체를 읽는다. 책의 표지, 책의 판매부수, 책의 디자인, 글씨체, .. 일상이야기/목회칼럼 2013. 4. 27.
학교란 무엇인가 학교란 무엇인가? 학교란 무엇인가? 도발적인 제목이다. 필자도 학교를 대학원까지 합하면 무려 20년을 다녔다. 20년의 세월이란 결코 작지 않는 시간이다. 그럼에도 종종 이런 생각이 든다. '나는 그동안 무엇을 배웠는가?' 나의 고민만은 아닐 것이다. 분명 우리는 우리가 다녔고 다니고있고, 다닐 학교에 대한 질문을 의문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아니 학교가 아닌 진정한 '참공부'란 무엇인가를 궁금해 하지 않을 수 없다. 도발적인 질문 답게 이번 '학교란 무엇인가?'에서는 그러한 배움에 대한 중요한 이슈들을 점검해 주고 있다. 이 책은 2권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중요한 질문들은 1권에서 거의 다루고 있다. 먼저 제목을 살펴 보자. 제목을 통해 이 책이 말하려는 의도를 알게 될 것이다. 1. 칭찬 속의 진.. Book 2013.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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