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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예배 대표기도문 2025년 10월 셋째 주

샤마임 2025.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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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셋째 주일 대표기도문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찬란한 햇살이 황금 들녘을 물들이고, 붉은 단풍이 산과 들을 수놓는 이 아름다운 시월의 아침, 주의 성산에 나와 머리 숙이며 예배드릴 수 있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계절을 주관하시며, 땅의 곡식을 익게 하시고, 나무의 잎을 물들이는 하나님.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 하나님의 섭리와 주권을 깊이 묵상하게 하시니,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하며 경배합니다.

 

주님, 가을은 마치 영혼의 창을 열어 하늘을 바라보게 하는 계절입니다. 열매 맺지 못한 가지는 바람에 떨어지고, 익은 곡식은 낫을 기다리며 고개를 숙입니다. 이 계절 속에서 저희 심령도 겸손히 엎드려 하나님 앞에 나아가오니, 오늘 드리는 우리의 예배가 신령과 진정으로 드려지는 산 제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돌이켜보니 지난 한 주간도 저희는 주의 뜻보다는 자신의 유익을 앞세웠고, 기도보다는 근심을 택하였으며, 말씀보다는 세상의 소리에 더 귀 기울이며 살았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한다고 고백하면서도 염려로 가득 찬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허비했던 저희의 죄를 고백합니다. 용서하여 주옵소서.

 

십자가 앞에 우리의 죄악을 내려놓고, 주님의 보혈로 말미암아 정결케 되기를 원하오니, 이 시간 우리의 마음을 씻어 주시고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의의 옷을 입고 거룩한 백성으로 다시 살아가기를 간구합니다.

주님, 간절히 기도합니다.

 

성도들의 믿음을 날마다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 흔들리는 세상 속에서 오직 말씀 위에 굳게 서게 하시고, 기도의 무릎이 연약하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의 손에 붙들린 믿음의 사람들 되게 하셔서,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을 바라보며 끝까지 인내하는 성도 되게 하여 주옵소서.

 

또한 우리의 삶 속에 주님과 동행하는 향기 가득하게 하옵소서. 일터와 가정, 학교와 거리 어디서든 예수님의 향기가 우리를 통해 흘러나가게 하시고, 그리스도의 편지로 이 세상을 밝히는 삶 되게 하여 주옵소서.

사랑하는 교회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주님의 핏값으로 세우신 이 교회를 복음의 등불로 삼아 주시고, 말씀과 기도로 든든히 세워져가게 하옵소서.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께 성령의 권능을 더하셔서, 강단 위에서 선포되는 말씀이 마른 뼈를 살리고, 병든 영혼을 회복시키는 능력의 말씀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가 이 지역사회의 등불이 되게 하시고, 잃어버린 영혼을 향해 항상 열린 문으로 남아 있게 하시며, 성도들이 하나 되어 사랑으로 교제하고, 서로 짐을 나누는 성령의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가을 추수의 계절이지만, 이 민족의 영적 황무함은 더욱 깊어가고 있습니다. 주여, 이 땅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거짓과 탐욕, 혼란과 분열의 영이 물러가게 하시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의로운 지도자들이 세워지게 하옵소서.

 

특히 복음의 씨앗이 다시금 이 민족의 땅에 뿌려지게 하시고, 북한 땅에도 복음의 빛이 임하게 하옵소서. 어둠 가운데 앉아 있는 백성들에게 생명의 빛이 비추어지고, 주님의 나라가 이 땅 위에 임하는 날이 속히 오게 하옵소서.

주님, 오늘 드리는 예배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찬양대의 찬양 위에 하늘의 기름 부으심이 있게 하시고, 예배를 섬기는 모든 손길들 위에 복을 더하셔서, 이 예배가 하나님께 향기로운 제물 되게 하옵소서.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성도들에게 말씀을 통하여 깨달음이 있게 하시고, 성령의 감동으로 마음이 새로워지며, 하나님과의 친밀함이 회복되는 은혜의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이 가을, 저희에게 복음의 열매가 풍성하게 하시고, 감사의 고백이 넘치게 하시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우리 삶을 통해 높임 받는 역사가 있게 하옵소서.

 

추수의 계절, 감사의 계절, 복음의 계절에 우리의 심령도 주 앞에 기꺼이 들여지기를 소망하오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2025년 대표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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