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부칼럼] 디딤돌인가 걸림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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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돌인가 걸림돌인가
한국 외대 최정화 교수는 <14살, 그때 꿈이 나를 움직였다다>에서 넥슨의 권준모 대표의 성공 스토리를 들려준다. 넥슨은 카트라이더,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등 전국적 사랑을 받는 게임회사이다. 권대표의 성공 이유를 이렇게 소개 한다. 먼저 그는 매우 긍정적이며, 호기심이 많고, 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다. 또한 대화할 때 적절한 어휘를 선택하며, 상대방에게 맞는 대화의 주제를 선택하며 듣는 청중과 상대방에게 수준을 맞추어 이야기 할 줄 아는 사람이다.
권대표는 심리학 교수 출신으로 사람을 볼 때 마음의 흔적을 먼저 본다고 한다. 그의 성공의 비밀(祕密)은 ‘소통’이다. 게임을 개발할 때도 사용자의 입장에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상대방의 말을 듣기 위해 겸손한 마음을 갖으며, 타인의 메일이나 문자에 즉각적으로 응답함으로 작은 것에고 관심이 있다는 것을 표시한고 한다. 또한 옆 자리를 비워두고 누구든지 편히 와서 이야기하도록 배려한다. 타인의 이야기를 들으려는 마음은 곧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다. 소통을 위한 몸부림은 힘들고 느리지만, 주변 사람들의 힘을 모으는 시너지 효과를 가져 와 더 빨리 앞으로 나가게 해준다.
사람들이 자신의 자녀들을 축복해 달라고 예수님께 찾아온다. 제자들은 그들을 꾸짖었지만 예수님은 천국이 어린아이와 같은 사람이라고 하시며 오히려 축복해 주신다. 이번엔 부자 청년이 예수님을 찾아와 영생을 얻는 방법 물었다. 그는 어릴 적부터 율법을 잘 지켜왔다. 그러나 주님은 그에게 부족한 것 하나가 있다고 지적하신다. 소유하고 있는 모든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사람에게 나누어주고 주님을 따르라고 하신다. 그러나 그는 주님을 따르기보다 재산을 선택한다. 재산이 그의 전부였다. 자신이 속을 만큼 말씀을 사랑한다고 생각했지만, 돈을 더 사랑했다. 지금까지 자신을 보호하고, 높여주고, 능력 있게 해준 돈을 버리지 못하고 주님을 버린 것이다. 디딤돌이라고 생각한 돈은 걸림돌이었던 셈이다.
그리스도인의 성공은 세상이 아닌 주님과의 소통이며, 사람의 말이 아닌 주님과 대화하는 것이다. 주님을 중심에 모시고 주님의 조언을 듣고, 주님을 위하여 살아가야 한다. 주님의 마음 읽기에 실패 한다면, 신앙도 실패하는 것이다. 주님은 돈에 의지한 부자가 아닌 어린아이처럼 주님만을 의지하는 믿음의 사람들을 귀하게 보신다. 이것이 진정한 성공이다. 당신의 누구와 소통하려 하는가. 주님인가? 아니면 세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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