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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주는 기도 마태복음 26:38 겟세마네의 기도 보여주는 기도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마 26:38 기도란 무엇일까요? 기도는 정의하는 것이 아니라 하는 것입니다. 기도하지 않는 기도에 대한 정의는 사랑 없는 믿음과 같고, 믿음 없는 헌신과 같습니다. 기도는 기도함으로 기도가 됩니다. 기도하지 않는 기도는 기도가 아닙니다. 기도는 신앙생활의 시작이자 끝입니다. 기도는 신앙생활의 전부입니다. 주님은 기도하실 필요가 전혀 없어 보이는 하나님 자체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원하면 무엇이든 다 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그러나 세상에 존재했던 그 어떤 사람도 예수님처럼 기도한 사람은 없습니다... 기도문 2020. 4. 11.
긍휼을 구하는 기도 / 헨리 나우웬 / 이지혜 옮김 / 포이에마 신학적으로 완전히 동의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헨리 나우웬의 전반적인 성향과 깊은 영성은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나우웬의 글은 담백하고 단순합니다. 화려하지 않지만 담백하고, 자극적이지 않지만 깊은 맛을 냅니다. 존재에서 흘러나오는 하나님을 향한 갈망이 만들어낸 진리에 대한 갈망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헨리 나우원의 마음을 담은 일흔 두 편의 기도문이 있습니다. 2014년 이지혜에 의해 한글로 옮겨져 포이에마에서 펴냈습니다. 책의 제목을 라고 정했습니다. 원제는 크게 다르지 않지만 느낌이 살짝 다릅니다. 'A Cry for Mercy' 인데 긍휼을 위한 '기도'가 아니라 ' A Cry' 그러니까 울부짖음입니다. 기도는 정의이지만 부르짖음은 간절함을 잘 드러낸 표현입니다. 긍휼을 구하는 기도헨리 나우웬.. 기도문 2020. 4. 11.
골방의 기도 마태복음 6:6 골방의 기도“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마 6:6)우리의 기도를 받으시는 하나님은 보이지 않습니다. 기도를 ‘대화’라고 말하지만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은 만만치 않는 일입니다. 사람처럼 말하면 대답이라도 하면 좋을 텐데 그렇지도 못합니다. 기도는 만만하게 볼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기도를 평가절하할 때가 너무나 많습니다. 누군가 ‘기도하겠습니다’를 예의상 하는 말로 받습니다. 또한 그 말을 하는 사람도 진짜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딱히 할 말도 없고 위로를 주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진심으로 기도하고 애써 기도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기도는 노동 중의 .. 기도문 2020. 4. 11.
포스트 코로나19의 교회,코로나 이후의 교회 포스트 코로나19의 교회 코로나가 창궐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잠잠해 지겠지만 언제든지 다시 지금과 같은 상황이 일어날 것이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올 겨울에 다시 코로나가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중세의 흑사병과 비교해도 감히 비교되지 않을 만큼 엄청난 전파력과 치사율을 자랑하는 코로나는 위협이 아닐 수 없다. 문제는 코로나가 이전의 전염병과 다르게 너무나 쉽게 전파된다는 것이고, 공기를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문제가 심각하다는 점이다. 이런 특성은 사람들이 모이거나 대화를 할 때 장애가 될 수 있다. 코로나 이후 사회는 지각변동이 올 것이며, 그로 인해 다양한 형태로 사회가 변화할 것이다. 교회 또한 변화될 것이며, 이에 준비하지 못하면 완전히 무너질 수도 있다. 어쩌면 한국교회는 .. 일상이야기/교회교육 2020. 4. 10.
[기독교 신간] 코로나19 시대 속에서 예배를 묻다 [기독교 신간] 코로나19 시대 속에서 예배를 묻다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한국교회는 세 가지 중요한 논쟁의 폭풍 속으로 들어간다. 첫번째는 주일성수, 두번째는 온라인 예배, 세번째는 온라인 성찬이다. 어찌보면 이런 게 논쟁이 될까 싶지만 당사자들은 생각보다 심각하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빼먹지? 않은 예배를 코로나로 인해 의도치 않게 예배 드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주일성수는 어떻게 되는가? 원하든 하지 않든 이 문제들은 신앙생활을 하는 그리스도인들을 괴롭힌다. 지난 달 예배에 관련된 책들이 몇 권 출간되었고, 그 전에도 이번달에도 예배학 서적들이 서로 약속이나 한 듯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한 권의 책을 쓰고, 번역하고 출판하기까지는 최소한 수개월에서 수 년이 걸리는 .. Book 2020. 4. 10.
[고난주간묵상] 마태복음 27:45-54 성소의 휘장이 찢어지고 고난주간묵상4월 10일(금)마 27:45-54성소의 휘장이 찢어지고[본문 읽기]45 제육시로부터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되더니46 제구시쯤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질러 이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47 거기 섰던 자 중 어떤 이들이 듣고 이르되 이 사람이 엘리야를 부른다 하고48 그 중의 한 사람이 곧 달려가서 해면을 가져다가 신 포도주에 적시어 갈대에 꿰어 마시게 하거늘49 그 남은 사람들이 이르되 가만 두라 엘리야가 와서 그를 구원하나 보자 하더라50 예수께서 다시 크게 소리 지르시고 영혼이 떠나시니라51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52 무덤들이 열.. 구약역사서 2020. 4. 10.
[고난주간묵상]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4월 9일(목)마 26:17-30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본문 읽기]17 무교절의 첫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유월절 음식 잡수실 것을 우리가 어디서 준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18 이르시되 성안 아무에게 가서 이르되 선생님 말씀이 내 때가 가까이 왔으니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네 집에서 지키겠다 하시더라 하라 하시니19 제자들이 예수께서 시키신 대로 하여 유월절을 준비하였더라20 저물 때에 예수께서 열두 제자와 함께 앉으셨더니21 그들이 먹을 때에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한 사람이 나를 팔리라 하시니22 그들이 몹시 근심하여 각각 여짜오되 주여 나는 아니지요23 대답하여 이르시되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그가 나를 팔리라24 인자는 자기에 대하여 기록된.. 구약역사서 2020. 4. 8.
[신화의 세계] 메소포타미아의 신들 (수메르, 아카드, 바베론, 앗수르) [신화의 세계] 메소포타미아의 신들 (수메르, 아카드, 바벨론, 앗수르) 수메르의 신들 1대 안(하늘의 신)+남무(지하수의 어머니) 안+키(땅의 여신) 남무 : 두투르(양의 수호 여신) 엔키(지하수, 지혜의 신 바람둥이신) 담갈눈나(대부인) 닌릴 키 : 엔릴 난후르쌍 2대 엔키+두투르= 게쉬틴안나, 두무지(양치기의 신) 엔키+담갈눈나=아쌀루히(신관, 샤면의 신) 엔릴+닌릴=난나(달의신) 네르갈, 닌아주, 엔비루루(저승의 3신) 엔릴+닌후르쌍=닌우르탄(천둥, 전쟁의 여신) 3대 닌갈+난나=인안나(금성의신, 사랑과 질투의 신) 우투(태양의 신, 정의와 진리) 창조와 신들의 탄생 안-아누 지하수의 어머니인 남무와 부부간이다. 또한 땅의 여신 안키와 부부사이다. 안에게 두 명의 부인이 있는 셈이다. 에서는 창조.. 성경의세계/성경의 신들 2020. 4. 8.
[성경과 신화] 인어는 여성이 아닌 남성이었다. [성경과 신화] 인어는 여성이 아닌 남성이었다. 안데르센 때문에 인어는 공주이다. 그러니 당연히 여성으로 생각한다. 인어공주니까. 남자라면 인어왕자일 것이다. 그런데 언제부터 인어공주를 생각하면 못 이룬 사랑이나 전설, 신화, 미모의 여성 등을 생각하는 것일까? 인어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심어준 건 첫 번째가 안데르센이고 두 번째는 디즈니 영화이다. 디즈니 영화에 등장하는 인어공주는 어리고 예쁘고 긴 생머리다. 날씬하기까지 하다. 무엇하나 부족한 것이 없어 보인다. 그러한 인어공주의 인상들은 어디서부터 생겨난 것일까? 고대 사람들은 인어를 믿었을까? 아니면 안데르센에 의해 갑자기 창작된 것일까? 인어이기 전에 먼저 사람과 물고기의 반인반어의 개념으로 생각해 보자. 반은 사람이고 반은 짐승이거나 다른 동물.. 성경의세계/성경의 신들 2020. 4. 8.
[성경의 신들] 달의 신 난나(Nana), 수엔(Suen), 신(Sin) [성경의 신들] 달의 신 난나(Nana), 수엔(Suen), 신(Sin) 성경 속에서 달은 중요한 상징으로 존재한다. 그러나 달의 신을 숭배했다는 이야기는 등장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달의 신은 아브라함이 갈대아 우르에서 나와 머물렀던 하란의 신이며, 바벨론의 중요한 신 중의 하나이다. 메소포타미아 문명 속에서 달의 신의 개념과 위치를 정리해보자. 달신의 수메르어는 ‘난나(Nana)’이다. 남성 신이며 아누에 이어 최고신이 된 닙푸르의 주신 엔릴의 아들이다. 우리는 대개 달신을 여성신으로 알고 있지만 이것은 후대에 신이 바뀌면서 일어난 것이며 원래는 태양은 여성신이고, 달신은 남성신이다. 수메르의 『엔릴과 닌릴』 신화의 기록에 의하면 닌릴이 닙푸르 근처 강에서 목욕을 하고 있었다. 엔릴이 목욕하는 닌릴을 .. 성경의세계/성경의 신들 2020.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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