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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기 묵상] 1. 1:1-5 내가 너희를 사랑하지 않았다고?

[말라기 묵상] 1. 1:1-5 내가 너희를 사랑하지 않았다고? 말라기처럼 파격적으로 시작하는 성경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말라기는 경고입니다. 경고는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나쁜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어떤 성경도 '경고'라고 경고한 성경은 없습니다. 말라기를 읽을 때는 격앙된 감정의 선을 먼저 이해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경고를 하신 이유는 나쁜 결과를 막기 위함입니다. 위험한 곳에 경고판을 부착합니다. 그 이유는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경고판을 볼 때 ‘위험’을 감지하고 더 이상 접근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이것은 용납할 수 있는 경계의 끝자락에 있다는 말입니다. 조금만 더 간다면 결국 위험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경고는 좋은 것이면서 동시에 나쁜 것입니다. .. 구약선지서 2020. 5. 18.

[팡세] 박해 받는 그리스도인

[팡세] 박해받는 그리스도인 그때는 심판의 때다. 숨겨진 것들이 드러나고, 분명하지 않은 것들이 명확해질 것이다. 622(748) 메사의 때에, 이 백성은 갈라진다. 영적인 사람들은 메시아를 받아들였고, 육적인 사람들은 그대로 머물러 메시아의 증인이 되었다. 그러므로 예수는 가족을 원수로 만든다. 거짓된 평화는 깨지고 전쟁이 시작된다. 기독교가 들어가면 언제나 전쟁이 일어났다. 빛은 모호한 모든 것을 명징하게 드러낸다. 패가 나뉘고, 한 마음이 여러 마음이 된다. 숨겨진 탐욕이 드러나고, 안이한 생각들이 깨진다. 전쟁이 시작된다. 하늘의 빛을 본 사람은 땅의 어둠속을 사는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는다. 이해받지 못한다. 그들은 빛의 아들들이 땅의 어둠과 한패가 아님을 안다. 불을 꺼야 한다. 그래서 예수님은.. Pensées 2020. 5. 18.

전남 기독교 이야기2 / 김양호 / 세움북스

전남 기독교 이야기2김양호 / 세움북스 김현승 시인은 아메리카노를 즐겼다. 광주 양림동에서 김현승은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사약처럼 검고 쓴 아메리카노를 대접했다. 지금이야 일반화된 풍경이지만 당시만 해도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사람도 없었거니와 아는 사람조차 없었다. 김현승의 아버지는 김창국 목사였다. 제주도, 광주, 평양을 거치며 어린 시절을 보냈다. 숭실전문학교 재학 중에 스승 양주동의 추천으로 문단에 데뷔한다.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써내려간 김현승의 시는 인간의 실존을 드러내는 동시에 영원한 세계를 갈망하는 기린처럼 애처롭다.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낙엽들이 지는 때를 기다려 내게 주신검허한 모국어로 나를 채우소서. 가을에서사랑하게 하소서.오직 한 사람을 택하게 하소서.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위하여 이.. Book 2020. 5. 18.

[주제성구] 행복한 가정을 위한 성경구절

[주제성구] 행복한 가정을 위한 성경구절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어린이날과 어버이 날, 스승의 날이 있는 5월은 가정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가정의 행복과 자녀를 위한 성경 구절들을 모았습니다. 가정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생명의 기관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신 다음 마지막으로 사람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런데 창세기 2자으로 가면 아담이 먼저 창조되고, 아담에게서 여자를 창조하십니다. 남자와 여자는 원래부터 한 몸이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남녀의 창조를 가정의 시작입니다. [창세기 2:20-25] 20 아담이 모든 가축과 공중의 새와 들의 모든 짐승에게 이름을 주니라 아담이 돕는 배필이 없으므로 21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2.. 주제 성구 2020. 5. 18.

우리 아버지 / 알렉산더 슈메만 / 정다운 옮김 / 비아

우리 아버지알렉산더 슈메만 / 정다운 옮김 / 비아알렉산더 슈메만은 정교회 사제이자 신학자이다. 부모는 러시아 이민자이며, 슈메만은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태어난다. 일곱 살 때 가족을 따라 프랑스로 이주한다. 프랑스에서 신학을 공부했고, 1946년 사제로 서품을 받는다. 성 세르기오스 신학교에서 교수로 활동하는 동시에 클라마르에 있는 교회에서 목회를 겸한다. 그러다 1951년 미국 성 블라디미르 신학교 교수로 활동하다 1955년에는 학장이 된다. 1983년 주님의 품에 안길 때까지 학교에서 떠나지 않았다. 슈메만의 최고의 공헌은 교회법 하위 분야에 속해했던 전례 신학 또는 예배학을 신학의 한 분야로 정착시킨 것이다. 한 사람의 생애를 몇 문장으로 요약한다는 것은 실례이다. 하지만 객관적인 평가를 내릴 수 .. Book 2020. 5. 17.

[사도신경 강해] 3. 예수의 이름

사도신경 강해3예수의 이름마태복음 1:18-25 사도신경의 첫 번째 고백은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것입니다. 두 번째 고백은 예수님에 대한 것입니다. 사실 사도신경의 핵심, 그리고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예수님에 대한 것입니다. 신약교회는 하나님에 대한 고백이 있기는 하지만 실질적인 신앙의 고백은 예수 그리스도, 즉 기독론에 있습니다. 초대교회가 예수님에 대한 바른 믿음을 확고히 했기 때문에 일어난 것입니다. 초대교회의 대부분의 이단들은 예수님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헬라철학의 영향을 받은 영지주의는 예수님의 인성을 부인하려 했습니다. 피조물을 열등한 존재로 인식했던 영지주의자들은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는다는 것은 상상할 수가 없었습니다. 또한 부류의 이단인 에비온파는 예수님의 신성, 즉.. 구약역사서 2020. 5. 16.

[장별설교] 빌레몬서

[장별설교] 빌레몬서 빌레몬서는 마지막 바울서신에 속합니다. 빌레몬서 후에 나오는 히브리서는 바울 서신이 아닌 것으로 대부분의 학자들은 주장합니다. 하지만 바울적인 성향이 강한 서신입니다. 기존의 바울의 신학과 약간이 차이가 있고, 헬라어 원본 자체가 바울적인 느낌은 나지만 바울의 문체가 아니기 때문에 바울 서신으로 돌리지 않습니다. 빌레몬서는 한 장으로 이루어진 매우 짧은 서신입니다. 또한 목회서신처럼 한 개인에게 보내는 서신입니다. 빌레몬의 수신자는 빌레몬입니다. 서신의 내용을 살펴보면 빌레몬에게 있는 종인 오네시모가 주인인 빌레몬에게 해를 끼치고 도망쳤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11절에서 바울은 ‘그가 전에는 네게 무익하였다’라고 표현합니다. 골로새서 4:9에 보면 ‘신신하고 사랑을 받는 형제 오네시모.. 구약역사서 2020. 5. 15.

[장별설교] 디도서3장 복음을 기억하라

[장별설교] 디도서3장 복음을 기억하라 디도서 3장은 15절의 짧은 내용으로 되어 있습니다. 1-11절은 어떻게 성도들을 가르쳐야할 것인가를 권면합니다. 마지막 부분인 12-15절까지는 개인적인 부탁으로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디도서 3장의 전체 핵심은 2절 후반부에 기록된 ‘기억하게 하라’에 담겨 있습니다. 즉 동일한 내용이지만 반복함으로 깊이 사유하라는 뜻입니다. 1.1-11절 성도를 가르치라 2. 12-15절 개인적인 부탁 1. 1-11절 성도를 가르치라. 어떤 면에서는 교회를 약 5년 정도만 다니면 성도들이 배워야할 것들은 모두 배웠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아무런 성경공부를 하지 않아도 특별한 훈련을 받지 않아도 설교만으로도 충분히 배웁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배움은 정리되지 못해 뒤죽박죽되어 있.. 신약서신서 2020. 5. 14.

[장별설교] 디도서2장 성도의 바른 생활

[장별설교] 디도서2장 성도의 바른 생활디도서 2장은 내용은 디모데전사 크게 다르지 않지만 구조를 굉장히 특이합니다. 먼저 1-10절까지는 성도들의 바른 생활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11-14절까지는 예수님의 복음에 대해 이야기하고 마지막 15절에서는 바른 가르침의 원리를 한 문장으로 정리합니다. 1절에서 ‘바른 교훈에 합당한 것을 말하여’라고 시작한다음 마지막 15절에서는 ‘이것을 말하고 권면하여’라고 마칩니다. 2장의 전체 주제는 바른 교훈을 가르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1. 1-10절 성도의 바른 생활2. 11-14절 그리스도의 복음1. 1-10절 성도의 바른 생활2절은 늙은 남자에 대한 권면입니다. 늙은 남자는 ‘절제하며, 경건하며 신중하며, 믿음과 사랑과 인내함에 온전하게 하고’라고 말합니다.. 신약서신서 2020. 5. 14.

[장별설교] 디도서1장 교회에 장로와 감독을 세우라

[장별설교] 디도서1장 교회에 장로와 감독을 세우라디도서는 디모데전서와 디모데후서 사이에 기록된 것으로 AD. 63-65년 경에 기록되었습니다. 내용은 디모데전서와 매우 흡사하며, 디도를 대하는 바울의 태도 역시 디모데를 대하는 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디모데전서와 디도서는 쌍둥이 서신처럼 보입니다. 1:5에의하면 디도는 현재 ‘그레데’ 즉 그리스 지역에 머물고 있습니다. 그레데는 현재 크레테로 불리는 섬입니다. 지도를 보면 현재 이탈리아와 이스라엘을 직선으로 그으면 정 중앙에 그레데섬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3차 전도여행을 마치고 죄수로 잡혀 있다 로마로 끌려가게 됩니다. 그때 잠깐 머문 곳이 그레데 항구였습니다. 바울은 디도를 그레데에 남겨둔 이유를 각 성에 장로를 세우기 위함이라고 설명합.. 신약서신서 2020. 5. 14.

[장별설교] 디도서 개요

[장별설교] 디도서 개요 디도서는 사도바울이 디도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 이방인 출신인 디도를 통해 교회 사역을 감당하게 한 바울은 몇 가지 조언을 하고, 그를 만나기 위해 편지를 씁니다. 1장 요약 그레데에서 디도의 사역을 일러 준다. 그곳에서 장로들을 세워야 한다. 장로의 자격을 설명해 준다. 불송하는 자들을 엄히 꾸짖으라. 2장 요약 성도들에게 합당한 삶을 지도하도록 가르친다. 사람은 저마다 특성이 있다. 잘 살펴 깨우쳐야 한다. 무엇보다 가르치는 자가 모범을 보여야 한다. 3장 요약 선한 일에 힘써야 합니다. 신약서신서 2020. 5. 14.

[장별설교] 디모데후서3장 말세를 만난 그리스도인의 자세

[장별설교] 디모데후서3장 말세를 만난 그리스도인의 자세디모데후서 3장은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서두인 1-9절에서는 종말론적 현상 속에서 드러나는 악의 현상들을 열거합니다. 두 번째 부분인 10-17절에서는 말세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의 자세가 어떠해야 할지를 설명합니다. 말세의 때는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지 않는 탐욕적 삶이 지배합니다. 자기를 사랑하고, 돈을 사랑하고, 절제하지 못하며, 배신하며, 쾌락을 사랑합니다. 초반부는 5절의 말씀대로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시대입니다. 이럴 때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바울은 고난을 받을 수밖에 없음을 강조하며, 성경에 천착(穿鑿)할 것을 당부합니다. 이제 디모데후서 3장의 내용을 간략하게 살펴봅시다.1-9절 말.. 구약역사서 2020. 5. 14.

직분자반 / 안재경 / 세움북스

직분자반안재경 / 세움북스 책을 오래 읽다보니 나만의 촉이 올 때가 있다. 순전히 ‘나만’이라는 한계를 가진 것이 탈이기는 하지만 기분만큼은 좋다. 안재경 목사의 『직분자반』이란 표지를 보자 ‘참 좋은 책이다’라는 느낌이 물밀듯이 찾아 왔다. 먼저는 표지가 맘에 든다. 기하학적인 표지와 함께 ‘직분자반’이란 제목이 목양자의 마음을 잘 담아낸 듯하다. 저자인 안재명 목사는 뛰어난 실용적 저술가이다. 다루는 주제가 결코 쉽지 않음에도 독자들의 눈과 귀에 쏙쏙 들어오게 한다. 아직 강의를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어 강의를 판단하기는 힘드나 책의 내용을 보면 탁월한 강연자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부제를 ‘성경과 역사에서 배우는 올바른 직분자의 모습’이란 부제를 달았는데, 핵심을 간파하는 동시에 목회자가 무엇을 .. Book 2020. 5. 12.

[주제성구] 창조에 관한 성경 말씀

[주제성구] 창조에 관한 성경 말씀창조와 관련된 성경구절을 모았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엘로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는 것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존재하는 모든 것의 시작은 하나님이시며, 하나님으로부터, 하나님에의해 시작되었고, 존재하게 되었습니다. 창조와 관련된 성경구절들을 찾아보면 의외의 사실도 알게 됩니다. 창조는 곧 생명이며, 창조는 구원과 새로운 시작과도 연관됩니다.1. 하나님의 직접적인 창조과 관련된 성경구절하나님은 존재하는 모든 것을 창조하셨습니다. ‘천지’(창 1:1)를 창조하셨고, ‘남자와 여자를’(창 1:27) 창조하셨습니다. 특별히 사람을 창조하실 때는 ‘하나님의 모양과 형상’(창 1:27)으로 창조하셨습니다. 사람을 창조하시고 ‘복’(창 1:28)을 주셨습니다.창1:1 태초(太初)에 하나님.. 주제 성구 2020. 5. 12.

알렉산더 슈메만 Alexander Schmemann

알렉산더 슈메만 Alexander Schmemann누군가를 안다는 것은 새로운 세상을 만나는 것이다. 한 사람은 하나의 세상이다. 그 만의 가치관, 관점, 견해, 해석, 방식, 이해를 만나기 때문이다. 독서는 이렇게 광위적이고 포괄적인 배움이다. 비아에서 출판된 를 읽으면서 또 한 분의 저자를 만난다. 아직 낯설고 어색한 저자이다. 단 한 번도 읽은 적이 없는 저자이다. 몇 줄의 저자 소개를 그를 온전히 이해할 수 없겠지만 요약된 것으로 그의 생의 행보를 조금이나마 접할 수 있어 다행이다. 알렉산더 슈메만(Alexander Schmemann)1921년생. 정교회 사제이자 신학자.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러시아 이민자 가족의 아들로 태어나 일곱 살 때 가족을 따라 프랑스로 이주한 뒤 성 세르기오스 신학교에서 .. Book 2020.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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